[제499번제] 사랑이란? 287

사랑이란

버릴 각오로 하는 것.

허영만 님의 <질 수 없다>

대타자 장훈도 처음에는 투수지망생이었다. 그러나 무리한 투구연습으로 어깨가 망가졌을 때에는 야구를 버릴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그때, 스승이었던 나카지마는 말했다.

그 좋아하는 야구를 버릴 똑같은 각오로 다시 출발해 보자는 생각은 왜 못하는 겐가?

이때를 회상하며 장훈은 이렇게 말했다.

좋아서 들어온 분야에서 좌절했다고 그 분야로부터 완전히 손을 뗄 일이 아니다. 그 분야 안에서 자기가 지닌 제2의 적성을 발견하면 된다. 그 분야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바로 이것이다.

소유하려는 자는 이것을 "패배"라고 할는지도 모르지만, 진정 사랑을 아는 이라면 수긍할 것이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10월 13일 처음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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