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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사랑이란?

지금 있는 그대로….

마음속에 남기는 것.

덧붙이는 말

"초심"이 중요하다고 하죠. 처음 사랑할 때 그 마음을 마음속에 남겨두고, 연인이 지겨워질 때, 싫증날 때, 미워질 때, 싫어질 때, 간혹 죽이고 싶어질 때, 꺼내 살펴보세요. 그리고 그런 연인조차 만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음을 꼭 기억하고, 그 연인을 잘 챙겨 주세요.
부탁드려요. 절대 헤어지지 마세요.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목소리라고 들으려 해도 전화조차 할 수 없답니다.(전화번호가 바뀌어 버려서)
이건 슬픔도 뭣도 아니랍니다. 차라리 "헤어지자"라는 말을 들었다면, 슬퍼하기라도 하고, 시간이 흘러 포기라도 할 텐데, 그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 그 연인을 못 만나는 이 마음을 다른 사람은 알 수 없답니다.
제발 살아만 있기를…. 언젠가는 만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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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랐네! 2

낮에 들었네라.

한 사람이 한 여인을 사랑했네.
그 남자는 등이 굽은 곱사등이였지.

그는 여인을 사랑했지만,
그녀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어느날 그가 길을 가는데, 저편에 그녀가 있었다.
그는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는 피했다.

그때 그가 그녀에게 이렇게 물었지.

"당신은 당신 남편의 등이 굽은 걸 원하시오?"
"아니요.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그렇소! 하지만 내 말 좀 들어주오."
난 태어나기 전에 나에게 주어진 배우자의 모습을 보게 되었소.
그런데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ㅈ만, 등이 굽은 곱사등이였소.
난 참을 수가 없었소. 그래서 신께 요구했소.
"난 곱사등이라도 상관없소.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곱사등이라는 것은 참을 수 없소.
난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가장 아름답기를 바라오."

그녀는 그의 말이 거짓임을 깨달아 알고 있었지만,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

덧붙이는 말

맨 앞의 "낮에 들었네라"는 1999년 4월 2일 낮에 들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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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밸런타인의 날

오늘은 성 밸런타인의 날입니다.

아름다운 연인을 위한 날입니다.

많은 사람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유체도 그가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잊자고 하면서도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아름답지 못한 연인을 위한 날입니다.
슬픔만 남긴 그를 위한 날입니다.

오늘은 성 밸런타인의 날입니다.

덧붙이는 말

밸런타인데이에 쓴 글이다. 오늘은 화이트데이이지만, 뭐, 별 상관은 없을 듯.

원제는 "성 발렌타인의 날"이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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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여!

누이여!

갑자기 이렇게 부르고 싶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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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그와 애인이 애인의 앨범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애인의 연인이었던 사람의 사진을 보게 되었는데, 나를 무척이나 닮았더군요.

[code text]혹시 내가 그 "연인"을 닮아서 날 사랑하게 된 거야?[/code]

그는 조심스레 물었습니다.

[code text]애인 : 아니야. 다만…….
그 : 뭔데?[/code]

애인은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code text]내가 사랑하게 된 이가 연인"이었던" 사람을 닮았을 뿐이야.[/code]

그는 생각했답니다.

[code text]아! 이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구나![/code]

라고…….

덧붙이는 말

텍스트큐브나 블로거닷컴이라면 제대로 보일 텐데, 티스토리는 위 글이 어떻게 보일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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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서로 떨어져 있는 두 사람이 함께 지내온 시간.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두 사람이 함께 지내온 시간만큼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별이 두 사람을 갈라놓아도
마음은 갈라놓을 수 없습니다.

그 시간 속에 바로 그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에……!

덧붙이는 말

날이 추어서일까요? 옆구리가 시렵습니다.
그 녀석은 잘 지낼까요? 못 본 지 5년이 넘어가다 보니 무척이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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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생각

[code text]네가 사랑하는 사람도 너와 같은 생각일 수는 없잖아! 그 사람은 널 별로라고 생각할 거야![/code]

친구들은 내게 핀잔을 줍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code text]내 마음에는 그대뿐이랍니다. 그대를 만나지 못해도 가끔은 나란 존재를 생각해 주는지…, 학교는 잘 다니는지…, 건강한지…, 그런 생각이, 그대가 내 마음속에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그대를 생각하면 힘이 솟아나고, 혼자가 아니라는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떠나서, 저는 그대를 사랑합니다.[/code]

물론 그녀도 알고 있다.

[code text]그래요, 날 사랑하지 않을는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사랑이란 일방적이고 맹목적인 거니까! 하지만 둘이 서로 같은 마음을 갖게 된다면… 짱이겠죠. 헤헤![/code]

덧붙이는 말

이 글은 어떤 여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언제 읽은 이야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고교 시절 이전으로 여겨집니다.), 1997년 이후에 기억에 남은 내용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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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내일은 고백해야지

러시아에 한 쌍의 연인이 있었다. 그런데 남자가 참 숙맥이었다.

어느날 여인이 남자에게 물었다.

[code text]왜 "사랑한다"라고 말해주지 않죠?[/code]

그러면 남자는 머뭇거리다 겨우 말하죠.

[code text]으응, 내일(будущность)![/code]

어느날 그 남자가 시가지를 거닐다가 마차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여인이 달려가자 그는 그녀에게 무엇인가 말하려다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례식 때 남자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남자의 일기장을 건네주었다. 일기장에는 놀라우리만치 '사랑'이나 '애정', '우정'이라는 말이 없었다. 그녀는 매우 화가 났다.

그러나 마지막 날 - 죽기 전날의 일기를 보고는 울고 말았다. 거기에는 단 세 줄만이 씌어 있었다.

[code text]내일은 꼭 말해야지. "사랑"한다고 내일은…….[/code]

덧붙이는 말

내일은 будущее 이고, 미래는 будущность 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будущность 를 '내일'이라는 말로 쓰고 있더군요. 생각건대, "언젠가는"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그 녀석의 생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연락이 안 되네요. 이 천일번제를 블로그에 올린 이유라고나 할까요? 그 녀석이 생각나면 하나씩 올렸는데, 어쩌다 보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렸네요. 뭐, 내용이 짧은 것도 한 이유이기는 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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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1. 금지된 말을 하는 것
  2. 시간아! 멈추어 다오!

시간아! 멈추어 다오!

괴테의 《파우스트》에 나오는 파우스트 박사가 연인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 앞서 메피스토펠레스와 맺은 계약을 실행하는 "금지된 말"을 한다.

아아!
사랑의 힘이여!

File:Rembrandt, Faust.jpg - Wikimedia Commons

이미지출처 : commons.wikimedia.org

덧붙이는 말

본문에 나오듯이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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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약어

52

522 보고싶다. (SEE)

5222 우리 연인 되자

521000045 우리

535 모두 드리

5454 오빠, 랑해.

55102 보고 싶어.

덧붙이는 말

해석 못한 부분은 그냥 검은색으로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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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랑

생일에는,
사랑하는 어머니께 카네이션을,
변덕꾸러기 애인에게는 수국을,
진실한 사랑을 바치고 싶다면 국화코스모스를,
거울 보기를 즐기는 연인에게는 한 떨기 수선화를,
영예도 행복도 행운도 마다하고 임에게 갈 때에는 월계꽃, 은방울꽃, 클로버 한 송이씩 갖추고, 그것을 다시 거베라장미로 꼭꼭 감추어 버리세요.

덧붙이는 말

꽃말과 관련이 있는 글인데, 정작 꽃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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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44

  • 원뜻 :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
  • 변형 1 :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 변형 2 :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죽도록 사랑합니다.

 

4444
4444

4444

4444

해설

랑하고 또 랑하고, 도록 랑합니다.
도록 랑해도 다 이룰 랑이라면,
(차라리) 랑하다 으렵니다. 랑하는 람아!
랑하는 람이 랑하는 람에게.

덧붙이는 말

오래전 호출기(삐삐)에 메시지를 넣을 때 '4444'는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이라는 듯이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라고 변형하였죠. 저는 그것을 다시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죽도록 사랑합니다.'라고 바꾸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그 자체로 시(詩)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뚝딱 지은 시가 이것입니다. 4만 16개를 쓴 것이죠. 뭐, 이상은 저리 가라 할 만큼 이상한 시가 되었습니다만. 그런데 언제 지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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