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나무/천일번제
[제152번제] 끝없는 사랑 2
koc/SALM
2010. 10. 7. 16:37
끝없는 사랑
나는 아직 사랑을 버리지 않았다.
[code text]갑돌이 : 예?! 뭐라고요?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군요! 을동이 : 지금까지 사랑함이 이상하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이겠죠? 갑돌이 : 예, 그렇죠! 을동이 : 그렇다면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사랑할 수 있으니까, 사랑하지 못하게 될 미래에서조차,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되지요.[/code]그는 잠시 쉬었다가 말을 이었다.
[code text]을동이 : 다시 "먼 미래"를 무한정 뒤로 미루다 보면 "영원"이 되겠죠.[/code]덧붙이는 말
앞서 절단했던 이야기의 뒷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거 쓸 때 수학의 극한 개념을 배우고 있었던 듯싶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