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나무/천일번제
[제174번제] 이별
koc/SALM
2010. 10. 27. 23:31
이별
그가 죽었다고요?
슬프다고요?
울고 싶다고요?
울지 마십시오.
그를 땅속에 묻지 마십시오.
그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를 떠나 보내지 마십시오.
그의 사랑을 헛되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를 헛되이 잊지 마십시오.
그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울지 마십시오.
그것은 영원한 이별을 뜻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