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나무/천일번제

[제124번제] 가님 빈 아유이브

koc/SALM 2010. 9. 13. 19:10

가님 빈 아유이브

내가 당신같은 이가 될 수 있을까요?
끝없는 욕망으로 가득 찬 제가
그 끝을 알 수 없는 욕망으로…….
저는 불행히도 그 욕망을 멈추지 못한답니다.
당신을 존경하나니…….

당신이
고통을 이겨냄으로 지켜낸
그대의 사랑을 바라나니…….

덧붙이는 말

가님 빈 아유이브(Ghanim bin Ayyub)는 천일야화에 나오는 여자입니다. 제39일밤부터 제45일밤까지(참고: 영문 위키백과) 나오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죠.

이 여자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올리는 분류명이 "천일야화"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내용이 생각나지 않는다는... 20년은 너무 길었단 말인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