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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한컴오피스 베타버전 버그 6 - ᄒᆞᆫ글과 블로그 3 : ‘ᄒᆞᆫ글’을 제대로 나타내면 안 되겠니?

블로그로 올리기 기능을 사용하여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몇 가지 글자가 깨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버그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 HTML 문서를 선택하여 저장한 문서에서는 나타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블로그로 올리는 데이터에도 CSS 설정이 포함되어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전혀 작동하지 않습니다.

1. 벌레의 유형

이보세요, ᄒᆞᆫ글 씨! ‘ᄒᆞᆫ글’이라는 이름만 제대로 나타내 주면 안 되겠습니까? 왜 HTML 문서에서는 제대로 보이는데, 블로그에 올리기만 하면 망가지는 모습을 보입니까?

그리고 ‘ᄒᆞᆫ글’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면서 CSS 데이터는 왜 함께 올리는 거죠?

● 참고 : 블로그의 글 제목은 ᄒᆞᆫ글에서 제대로 보내 주어도 티스토리 측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이는 ᄒᆞᆫ글이 함께 보내는 CSS 설정은 블로그에 올린 글의 본문에만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글 제목 부분은 블로그 본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2. 개발자의 답변

2010년 1월 1일 버그 리포팅을 한 상태입니다.

3. 벌레의 발견

가. 처음부터 발견했습니다.

문자열 ‘ᄒᆞᆫ글’이 들어간 글을 처음 올렸을 때 ‘ᄒᆞᆫ글’을 제대로 화면에 표시할 수 없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나. HTML로 저장한 경우

● 참고 : 제 컴퓨터에는 옛한글을 보여주는 글꼴(함초롬바탕 등)을 이미 설치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글꼴이 없다면 제대로 된 올바른 결과를 볼 수 없습니다.

● 참고 : 아래 그림에서는 옛한글이 모두 함초롬바탕 글꼴을 통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모양이 조금 이상합니다. 공개 글꼴인 은 글꼴로 보아도 좀 더 예쁜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파일로 저장하기 전 ???글 파일

옛한글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어쨌든 과 같은 화면 표시가 아닌 한글 조합 규칙에 맞는 화면 표시이다.

HTML 파일로 저장하여 IE에서 보기

IE에서도 잘 보입니다. 그러나 글자 모양이 역시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는 글꼴 문제이고, 모양 자체는 이 글의 취지와는 맞지 않으므로 그냥 두겠습니다.

HTML 파일로 저장하여 파이어폭스에서 보기

파이어폭스에서도 잘 보입니다.

다. 버그 발견

아무튼 내 컴퓨터에 HTML 파일로 저장하여 볼 때는 윈도가 자동으로 그 내용을 표시할 수 있는 글꼴을 적용하여 보여주었기 때문에 블로그에서는 제대로 표현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에 글을 게시한 다음에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http://salm.pe.kr/154 문서를 보시면 ‘ᄒᆞᆫ글’을 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나타나는 옛한글

현재 블로그에 적용하기 위해서 첫가끝 방식(조합 방식으로 표현한 옛한글 표현 방식)을 지원하는 한컴오피스 글꼴이 있는지를 문의한 상태입니다. 문의한 이유는 한글과컴퓨터에서는 한양 사용자 정의 영역 코드(Hanyang private use area code; 한양 PUA 코드)만을 지원했기에 첫가끝 방식도 지원하는지는 알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메모장을 이용하여 함초롬 글꼴이 첫가끝을 지원함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만약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옛한글을 표현하지 못하는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라. 또 다른 버그 - 올바르게 표현할 수 없다면 미리 알려달란 말입니다.

또 다른 버그는 이렇게 화면에 올바르게 표시할 수 없는 경우에도 아무런 경고가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화면에 올바르게 표시할 수 없을 때에는 대부분 프린트 출력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함께 나타납니다.

예전 ᄒᆞᆫ글2005에서는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때 KS 형식을 선택하면 나타낼 수 없는 문자가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런 배려가 한컴오피스2010 베타버전에는 없는 듯싶어 아쉽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고 있나요? 그냥 그깟 옛한글 좀 화면에 안 나오면 어떠냐고요? 하지만 이 소프트웨어의 이름,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ᄒᆞᆫ글’입니다. ‘한/글’이나 ‘’이 아니란 말입니다. 아무리 자기 영역이 아니라지만, 자기 이름조차 제대로 나타낼 수 없는 소프트웨어를 제가 왜 써야 하죠?

그러한 문제점을 알려주도록 프로그램을 짜면, 그것을 알려 줄 때 시간이 많이 걸린다면, 미리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메시지를 내보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벌레의 원인

앞서 말했듯이 사용자의 컴퓨터에 글꼴이 없으면 나타낼 수 없습니다. 현재 함초롬 글꼴(글꼴 종류가 여럿이므로 뭉뚱그려 함초롬 글꼴로 칭하겠습니다.)로 설정하면 정상적으로 옛한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HTML로 로컬 시스템에 저장했을 때는 제대로 보이게 됩니다.

문제는 블로그입니다. 블로그에는 제 나름의 CSS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CSS에는 글꼴 정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CSS를 설정하는 방식이 틀려 있다면? 당연히 적용되지 않습니다.

http://salm.pe.kr/154 문서의 본문 부분의 소스 코드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code html] <div class="article"> <p class="HStyle0">한컴오피스 2010 ᄒᆞᆫ글 <p class="HStyle0">블로그 보내기 시험용 문서 <p class="HStyle0">개요 HTML로 보내기 시험용 문서 <p class="HStyle0">
<p class="HStyle0">글자 그대로 <p class="HStyle2">1. 단계 1 <p class="HStyle3">1.1. 단계 2 <p class="HStyle4">1.1.1. 단계 3 <p class="HStyle5">1.1.1.1. 단계 4 <p class="HStyle6">1.1.1.1.1. 단계 5 <p class="HStyle7">1.1.1.1.1.1. 단계 6 <p class="HStyle8">1.1.1.1.1.1.1. 단계 7-1 <p class="HStyle8">1.1.1.1.1.1.2. 단계 7-2 <p class="HStyle8">1.1.1.1.1.1.3. 단계 7-3 [/code]

위의 코드를 보면 아무리 좋게 봐주어도 CSS에서 지정한 글꼴이 HTML 본문에 적용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위의 코드에서 CSS 설정은 그저 주석으로 처리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의 개발진에서는 저 코드를 블로그 서비스 제공회사에서 어떻게든 처리해 주기를 바랐던 것일까요? 아니면 저렇게 해놓으면 HTML 코드를 파싱하는 웹브라우저 모듈에서 인식해 줄 것으로 여겼던 것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사용자가 일일이 하나하나 저것을 블로그 스킨의 CSS 설정에 복사해 넣으라는 말일까요? 하지만 그것도 불가능하죠. ᄒᆞᆫ글에서 작성한 문서는 그때마다 CSS 설정이 달라집니다. 그런데 어느 것에 맞추어서 CSS를 작성하고, 또 그것을 HTML 헤더에 복사해 넣으라는 뜻일까요? 물론 달랑 첫가끝 방식을 지원하는 글꼴에 대한 정보만을 블로그 스킨의 CSS 설정에 입력하는 방법이 그나마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결국 한글과컴퓨터 측에서 글꼴이 없다면, 글꼴이 있더라도 블로그 설정에서 그 글꼴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글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음을 알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주석으로 처리된 CSS 설정을 아예 자바스크립트로 바꾸어 강제 적용하는 방법뿐이라고 생각합니다.

5. 비슷한 벌레

아직 없습니다.

6. 관련 문서

가. 내부 문서

[벌레와 팁/버그] - ᄒᆞᆫ글 씨! 블로그 카테고리는 어디에?

[벌레와 팁/버그] - ᄒᆞᆫ글 씨! 블로그에는 게시판이 없거든요.

[벌레와 팁/버그] - HTML 태그 해석 오류 문제

[벌레와 팁/버그] -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냐, ᄒᆞᆫ글?

[프로그램/스크린샷] - 한컴오피스2010 베타버전 실행화면

[벌레와 팁/버그] - 한컴오피스2010 베타 설치 작업과 버그 몇 개

[프로그램/설치] - 한컴오피스2010 베타버전 설치기

이 글은 ᄒᆞᆫ글 2010 베타버전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일부 글자가 깨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나중에 팁으로 올리겠습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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