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4
- 원뜻 :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
- 변형 1 :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 변형 2 :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죽도록 사랑합니다.
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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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죽도록 사랑합니다.
죽도록 사랑해도 못 다 이룰 사랑이라면,
(차라리) 사랑하다 죽으렵니다.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덧붙이는 말
오래전 호출기(삐삐)에 메시지를 넣을 때 '4444'는 '죽도록 미워하는 사람'이라는 듯이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그것을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라고 변형하였죠. 저는 그것을 다시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죽도록 사랑합니다.'라고 바꾸었습니다.
그러다가 보니 그 자체로 시(詩)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뚝딱 지은 시가 이것입니다. 4만 16개를 쓴 것이죠. 뭐, 이상은 저리 가라 할 만큼 이상한 시가 되었습니다만. 그런데 언제 지었더라?!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