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간에 홍준표와 손석희 교수님이 화제가 되고 있다. 뭐, 다들 아실 테니 전말은 각설하고, 굳이 알고 싶다면 구글링을 하기 바란다.
아무튼 홍준표가 남의 출연료, 아니 남의 밥벌이까지 거론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원래 홍준표는 그런 인간이다.
동료 국회의원의 밥벌이에도 간섭하던 인간인데, 일개 방송 출연자의 밥벌이쯤이야. ㅡㅡㅗ
그런데 구글링을 하다가 발견한 것에 무언가가 잡혔다. 몇 년 전 기사이지만 밥벌이와 관련이 있어서 읽어봤다.
어쩌다 이런 옛날 기사를 보았느냐고? 그저 구글링에 심취해 있다 보니... ^^a
이런,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냐!
위 기사에서 거론하는 것은 안건투표율과 회의출석율이다. 여기에 홍준표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홍준표의 안건투표율이 겨우 10%이다. ㅡㅡ; 다시 말해 100개의 안건이 있다면 홍준표는 10개만 참석하고, 나머지는 불참했다는 뜻이다.
게다가 시사매거진에서는 "투잡족 국회의원"에 대해 뒷담화를 밝히고 있다.
여기에서 변호사 겸직 의원은 34명인데, 가장 많이 수임한 겸직 의원 순위 제4위에 이름을 올렸다. ㅡㅡ; 남의 밥벌이 가지고 뭐라 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이나 고치라고 말해 주고 싶은데... ㅡㅡ; 게다가 이런 겸직 의원 문제가 시사매거진에 제기된 까닭은 그들의 출석율과 투표율이 그렇지 않은 의원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보다 겸직에 더 힘을 쏟는다는 소리다.
아무튼 2008년의 홍준표는 많이 다르지만, 저때는 저랬다는 뜻이다. 홍준표는 2008년 안건 발의 215건(1위)을 하였다. 하지만 이게 홍준표의 안건 발의인지는 의문이다. 모두 홍준표의 이름으로 된 "한나라당의 안건"이기 때문이다. 혹시 겸직 의원 때처럼 이번에도 이름만 빌려준 것은 아닌지?
2005년 당시 홍준표가 받은 돈은 1년에 약 7천만 원, 거기에 각종 지원금은 1억2천여 만 원이다. 겨우 10%만 안건투표에 참여하고 받은 돈 치고는 너무 많지 않나? 내가 생각하기에 딱 2천만 원만 받아도 될 것 같은데.
홍준표, 네 생각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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