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같은 사랑
사랑합니다.
남들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 토끼처럼 빠르게 한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할 능력이 없습니다. 기껏 거북이처럼 느리게 할 수 있을 뿐…….
물을 찾아 부지런히 걸어가는 이집트땅거북.
당신의 '행복한 웃음'을 보기 전까지는 멈출 줄을 모르고 나아가지고.
왜 멈추지 않느냐고요?
멈추면, 그대를 향한 내 사랑의 노력도 멈출 테니까요.
덧붙이는 말
우연히 수족관에 있는 자라를 본 날 이 글을 적었다. 자라와 거북은 다르다고? 응!? 사소한 것은 넘어가자고요. 거북은 거북목을 가리키고, 자라는 거북목 자라과를 가리키니까.
그리고 "거북이 같은 사랑"이 옳고, "거북이같이 사랑하다"가 옳습니다. 띄어쓰기가 다르니 주의!
그림은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File:Testudo_kleinmanni.jpg 그림은 CC-BY-SA 2.5 일반 라이선스에 따라 공유/배포됩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