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프링노트를 블로그에 올릴 글의 초안을 작성하려고 자주 사용합니다. 그래서인지 거의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접속하게 되죠. 자주 쓰니 그만큼 오류도 자주 접하는 편이고, 버그 리포팅도 자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발견한 벌레는 좀 난감하게 만들더군요.
- 참고 1 : 혹시라도 이 벌레를 재현하고 싶은 사람은, 이 벌레는 일단 글을 블로그로 보내 버리면 다시 발견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아직 블로그로 보내지 않은 글에서 시험하셔야 합니다.
- 참고 2 : 이 벌레는 파이어폭스 v3.5.6 버전에서 확인, 부가기능이 없는 안전모드에서도 확인, 집이 아닌 PC방에 파이어폭스를 설치한 뒤에도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다른 버전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벌레의 유형
목록을 다시 읽으라고 새로고침을 시키니까 이미 읽어온 목록까지 감추는 이상한 벌레입니다.
개발자의 답변
2009년 12월 31일 버그 리포팅을 한 상태입니다.
벌레의 발견
이 벌레는 며칠 전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다 발견하였습니다. 그때 티스토리에 새로운 카테고리(분류)를 만든 뒤였기에 새로운 분류에 글을 올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분류가 나타나지 않더군요. 일시적인 장애인지, 버그인지 알 수 없었지만, 재현이 불가능했기에 버그가 아닌 일시적인 장애라고 판단했습니다. 아무튼 여기에서 말하는 벌레와는 관련이 그다지 없습니다.
[블로그로 보내기] 항목을 클릭
블로그로 보내기 대화상자가 나타난 화면
블로그로 보내기 대화상자
위와 같은 블로그로 보내기 대화상자가 나타나면 카테고리 콤보박스 옆의 새로고침을 클릭한다. 이때 기대할 수 있는 동작은 카테고리 콤보박스에서 목록이 갱신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라져버린 카테고리와 공개 설정
카테고리 콤보박스와 공개설정 옵션버튼이 사라져버렸다. 남은 것은 종류 콤보박스뿐. 이때 내보내기 단추를 클릭하면, 선택한 블로그에 아무 카테고리도 없이, 공개설정은 발행안함으로 등록된다. 그나마 이 작동방식은 마음에 든다. 실수로 내보내기를 했는데, 공개함으로 설정되었다면 엄청 난감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벌레의 원인
새로고침이라는 작업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쳐 수행한다.
- 일단 현재 가진 목록을 없애거나 한쪽에 치워둔다. 대개는 현재 목록을 없애지만, 복원할 일이 필요하다면 한쪽으로 옮겨두기도 한다.
- 목록을 다시 읽어온다.
그런데 이번에 나타난 벌레는 아마도 다음과 같이 동작하는 듯싶다.
- 일단 현재 가진 목록을 지운다.
- 그 뒤 카테고리와 공개 설정에 대한 내용을 지운다.
- 대화상자를 다시 그린다.
위와 같은 원인이 아닌 다른 원인일 수도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 뿐이다.
비슷한 벌레
아직 없습니다.
관련 문서
내부 문서
- [프로그램/사용법] - 리사이즈 브라우저 사용법 - 3. 일반 프로그램
- [프로그램/사용법] - 리사이즈 브라우저 사용법 - 2. 옵션 설정
- [프로그램/사용법] - 리사이즈 브라우저 사용법 - 1. 기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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