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이 블로그는 방치되어 있었네요.
글 쓸 내용이 없어서냐고요? 아니요. 쓸거리는 차고도 넘칩니다.
시를 쓸 수도 있고, 소설을 쓸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정치인을 까대는 글을 쓸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사소한 일에 목숨 거는 고약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일단 어떤 주제를 꺼내면 끝장을 봐야 합니다. 괜한 분란도 자주 일으켰죠.
괜히 왕미친놈이었을까요?
그런데 오늘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오늘, 2009년 5월 23일 한 사람이 죽었습니다. 그 사람의 지지자로서 그다지 유쾌하지 않습니다.
5년 전에 한 기업인이 죽었을 때 이명박과 한나라당 인사들은 그를 향해 살인마라고 부르고, 당시 정권을 살인 정권이라 부르더군요.
흠~!
그럼 오늘 죽은 그가 기업인보다 못한 사람이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감히 말하렵니다.
이명박은 살인마입니다.
아, 잡혀가면 어쩌려고 그러냐고요?
그냥 잡혀가렵니다.
5년 전에는 한 사람이 죽었다고 대통령을 살인마로 불러도 안 잡혀갔는데, 지금은 전직 대통령이 죽어도 현직 대통령을 살인마라고 부를 수 없다면 차라리 잡혀가렵니다. 이런 정권은 살인 정권이 아닙니다. 살국 정권입니다. 12년 전에도 있었던 살국 정권이란 말입니다. 1년 만에 전 정권이 과거 5년 동안 이루었던 치적을 도로아미타불로 만들어 버린 이 정권은 살국 정권이라 불러야 옳은 명칭입니다. 그거 말고 다른 명칭이 있다면 살왕 정권 정도 되려나요?
그리고 앞으로 신소리 좀 많이많이 하고 살렵니다.
2009년 5월 23일 블로그를 열면서...
koc2000/SALM
류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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