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배너
BLOG main image
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사랑이란?

<사랑 편지>

첫째 줄에 적을 것은

이 가슴 시름에 잠겨 안타까워 하노라!

둘째 줄에 적을 것은

사랑에 지쳐 이 몸은 수척해지기만 하네.

셋째 줄에 적을 것은

참을 수 있는 것도 한이 되어 목숨의 그림자도 아물거리네.

넷째 줄에 적을 것은

이제는 나의 시름도 한탄도 달랠 길이 없네.

다섯째 줄에 적을 것은

어느날에는 임의 모슴을 뵈올 수 있을까?

여섯째 줄에 적을 것은

대답하시라. 우리가 서로 만날 날은 그 언제인가 하고.

덧붙이는 말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편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뭐, 눈치 빠른 분은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천일번제는 천일야화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말의 나무 > 천일번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82번제] 사랑의 말  (0) 2010.08.15
[제81번제] 나, 그대 사랑하지 않으리.  (0) 2010.08.14
[제79번제] 사랑이란? 50  (0) 2010.08.12
[제78번제] 사랑이란? 49  (0) 2010.08.11
[제77번제] 만약... 7  (0) 2010.08.10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005)
스크립트 (22)
벌레와 팁 (126)
소프트웨어 (240)
하드웨어 (6)
이야기 (24)
말의 나무 (506)
미쳐보자 (22)
일기 (48)
아이폰 (1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