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기다린다.
그 말 없음은 그 날을 위함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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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나를 죽이려 한다면,
난 손가락 하나라도 그를 향해 날리겠다.
그냥 죽을 수는 없으니까.
거기에는,
그 너머에는 네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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