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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몇몇 문제로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가 힘듭니다.
그냥 아이폰으로 올릴까도 생각했지만, 허영만 님의 <질 수 없다> 관련글은 조금 깁니다.
아이폰으로 올리더라도 한 번은 편집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PC화면에서 게시글을 편집하면 "로딩중" 메시지가 몇 시간씩 이어집니다.
그런 문제로 어제 올라가야 할 글이 오늘에야 올라가게 되었고, 결국 잠시 블로깅을 잠깐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무튼 제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하기 때문에 조금 쉬면서 원인을 알아보려 합니다.
블로깅 재개는 이번 토요일 또는 일요일부터 가능하기나 생각합니다.
글쓴이는 koc/SALM입니다.
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사랑이란

버릴 각오로 하는 것.

허영만 님의 <질 수 없다>

대타자 장훈도 처음에는 투수지망생이었다. 그러나 무리한 투구연습으로 어깨가 망가졌을 때에는 야구를 버릴 생각을 했었다고 한다.

그때, 스승이었던 나카지마는 말했다.

그 좋아하는 야구를 버릴 똑같은 각오로 다시 출발해 보자는 생각은 왜 못하는 겐가?

이때를 회상하며 장훈은 이렇게 말했다.

좋아서 들어온 분야에서 좌절했다고 그 분야로부터 완전히 손을 뗄 일이 아니다. 그 분야 안에서 자기가 지닌 제2의 적성을 발견하면 된다. 그 분야를 좋아한다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바로 이것이다.

소유하려는 자는 이것을 "패배"라고 할는지도 모르지만, 진정 사랑을 아는 이라면 수긍할 것이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10월 13일 처음 작성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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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최선을 다하는 것.

허영만 님의 <질 수 없다>

"너에게 묻고 싶다.
최선을 다했느냐?"

내 스스로에게 묻는다.
"너는 최선을 다했느냐?"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10월 14일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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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미치는 것.

자신이 바라는 그 대상에 미치는 것이다.

허영만 님의 <질 수 없다>

장훈이 단바라 중학 시절 스승이었던 보네요시 선생이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야구에 미치지 않고는 야구 선수가 될 수 없다.

그리고 고교 시절 동료는 그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연습이 아니라 몸부림이다.

그러지 못하면 스스로가 견딜 수가 없는 거야. 야구가 없었댜면 아마 미쳐버렸을지도 모를 놈이다.

덧붙이는 말

"미치는 것"이란 표현은 이현세 님의 <공포의 외인구단>에도 나온다. 왠지 나와 잘 어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참고로 허영만 님의 <질 수 없다>는 1985년 무렵에 신문에 연재되었으며, 연재 당시 제목은 <조센진 하리모또>였고, 장 훈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꾸민 만화이다. 일본에서는 장훈을 하리모토 이사오 부른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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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최일도 님의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에 좋은 표현이 있어 옮겨본다.

프롤로그 11쪽

제 사랑 하나만으로도 그녀를 살 맛 나게 해줄 수 있습니다. 진실로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지만 시퍼렇게 젊었구요, 건강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다면 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갈라진 교회, 막힌 세상, 우리 두 사람이 화해와 일치의 순례자가 되어 아름다운 세상 찾으며 좋은 공동체를 이루고 살아가고픈 꿈이 있습니다. 어쨌든 나의 사랑 하나만으로도 그녀를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여인으로 만들고 말 겁니다. 이미 저는 그녀와 함게 아름다운 세상 찾기에 들어갔습니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10월 11일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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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최일도 님의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에 좋은 표현이 있어 옮겨본다.

프롤로그 9쪽

죽는 날까지 괴로워해야 한다는 것으로
그녀는 내 가슴 속 깊은 곳에
어떤 의미를 새기려 했던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무엇을 위하여?
시인은 많고 수녀 또한 얼마든지 있지만
이 광활한 우주 안에 내가 사랑한 여인은
오직 한 사람뿐
단 한 번뿐인
그녀의 생인 것을
영원히 꺼지지 아니할 사랑의 불씨를
내 가슴에 던져놓고
그녀는 떠나버렸소
하나님과의 약속 때문이라는
모호한 말을 남긴 채.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10월 10일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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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대의 어여쁜 웃음을 따라 웃는 것.

허영만 님의 <동체이>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10월 9일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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