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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사랑이란?

사진기 셔터가 물리는 그 순간.

덧붙이는 말

사진이 찍히는 순간은, 그저 순간이지만, 또한 영원이기도 하죠. 사랑도 그와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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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물을 구하는 자가 마시는 물 한 모금.

덧붙이는 말

내게 사랑은 그 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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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날마다 보내는 한마디 메시지.

덧붙이는 말

그 메시지도 사랑이고, 그것을 보내는 것도 사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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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가 동성임을 알았을 때조차
동성애자로 남기를 바라는 것.

덧붙이는 말

만화 내용에서 얻은 착상으로 적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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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히스클리프가
밤새도록 부르던 이름,
캐서린!

덧붙이는 말

에밀리 브론테폭풍의 언덕에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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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메피스토펠레스가 파우스트로부터
빼앗으려 했던 것.

덧붙이는 말

이번에도 파우스트다. 어쩌다 보니 파우스트가 자주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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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파우스트가 영혼보다
더 원하던 것.

덧붙이는 말

어쩌다 보니 파우스트가 자주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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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꿈꾸지 않는 자가 꾸는 꿈.

덧붙이는 말

모순이지만 생각해 볼 만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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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모든 것을 잃어버린 뒤
처음으로 되찾은 것.

덧붙이는 말

애초부터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더 좋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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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희망마저 없다고 말하면,
"그것은 아니다."라고 부정할 수 있는 용기.

덧붙이는 말

희망이 언제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사랑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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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어쩌다 보는 E-mail의 반가움

덧붙이는 말

전자우편이라고 해서 다 반갑지는 않겠지만,
"그"가 보내준 것이라면 당연히 반갑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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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창밖에 들려오는 소음 속에서 찾게 되는
그대의 발자국 소리.

덧붙이는 말

일주일 만에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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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냥 그렇게 살지 못해
이렇게 사는 것.

덧붙이는 말

어제 올리고 나서 확인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내용이 지워져 있다. 그래서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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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떠나야 한다면,
오히려 남고 싶은 마음.

덧붙이는 말

예전에 이 말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줬더니, "그건 집착이야!"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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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봄비에 나리는 벚꽃잎 같은 것.

덧붙이는 말

벚꽃잎 날리는 모습을 보고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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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

신이 내게 포기하라고 한다면,
난 반드시 그것을 이루리라.
그것이 나에게 남겨진
단 하나뿐인 희망이기에.

덧붙이는 말

본문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아마도 "그것"은 "사랑"이자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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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걸어야 할 때

그냥 길게 눕고 싶다.
그러나 아직은 때가 아니다.
지금은 걸어야 할 때.

덧붙이는 말

"길게 눕고"라고 했다. 아마도 "죽음"을 뜻한듯싶다. "걸어야 할 때"는 아직 할 일이 있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아마도 "그"를 그리워하기에 다시 만나기를 바란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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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위

난 사랑한다.
그러나 그 순간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해야할 일까지도

덧붙이는 말

수첩 겉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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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확인

난 사실 죽고 싶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난 확인하고 싶어졌다.

덧붙이는 말

확인하고 싶어진 것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있다. 그래서 "사랑의 확인"이라고 제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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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별!
아름답다.
내 마음이 이리도록.

덧붙이는 말

별은 곧 그녀다.
난 그녀에게 아름답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 위 본문처럼 다른 대상으로 개신 나타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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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음은

살아있음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이라⋯.
나의 사랑이⋯.

덧붙이는 말

이것도 하나의 깨달음이다. 살아있기만 하면, 언젠가 만날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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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난 믿는다.

네가 여자라는 것을•••.

사랑하기에•••.

덧붙이는 말

공책을 찾은 기념을, 공책과 수첩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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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1. 천하다.
2. 높다.
3. 많다.
4. 얕다.
5. "천" - 내가 좋아하는 말 : 하늘

덧붙이는 말

하늘은 곧 여신이고, 그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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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비와 지어미

그대여!
나에게 바람 하나 있어,
하루라도 그대의 지아버기 되고 싶소.
단 하루라도 나의 지어미가 되어 주오.

덧붙이는 말

어제(2011년 4월 3일) 순천에서 화순으로 넘어오는 버스 안에서 불현듯 위 본문 내용이 생각났다.
그러다가 내가 진정 바라는 게 그게 아니라는 생각에 눈시울을 적셨다.
진정 바라는 것은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죽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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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

당신의 아들이 부활한 이날에 나는
괴로운 마음을 감출 길 없네.
아!
나는 루치펠인가?
아니면 가브리엘인가?

덧붙이는 말

1999년 4월 4일은 기독교 축일 가운데 하나인 부활절이었다.

루치펠(Lucifer : 빛릉 가져오는 자)은 흔히 루시퍼라 부르는 천사다. 사탄의 이명으로도 알려져 있다.
가브리엘(유일자는 우리의 힘)은 또한 수많은 천사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으로도 나타내는 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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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眞) !

난 사랑은 진리라고 믿었는데⋯.
요즘 그것이 흔들리고 있다.

덧붙이는 말

이 "덧붙이는 말"은 본문에 쓴 내용과 관련한 사항이나 또는 나의 해석을 적은 것이다. 당연히 다른 해석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댓글 남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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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랐네! 2

낮에 들었네라.

한 사람이 한 여인을 사랑했네.
그 남자는 등이 굽은 곱사등이였지.

그는 여인을 사랑했지만,
그녀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어느날 그가 길을 가는데, 저편에 그녀가 있었다.
그는 그녀에게 다가갔고, 그녀는 피했다.

그때 그가 그녀에게 이렇게 물었지.

"당신은 당신 남편의 등이 굽은 걸 원하시오?"
"아니요. 그렇기 때문에 당신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어요."
"그렇소! 하지만 내 말 좀 들어주오."
난 태어나기 전에 나에게 주어진 배우자의 모습을 보게 되었소.
그런데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ㅈ만, 등이 굽은 곱사등이였소.
난 참을 수가 없었소. 그래서 신께 요구했소.
"난 곱사등이라도 상관없소.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곱사등이라는 것은 참을 수 없소.
난 내가 사랑하는 여인이 가장 아름답기를 바라오."

그녀는 그의 말이 거짓임을 깨달아 알고 있었지만,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

덧붙이는 말

맨 앞의 "낮에 들었네라"는 1999년 4월 2일 낮에 들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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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

네가 무엇을 하든지•••.

난 그 결과를 기쁘게 보리라.

덧붙이는 말

말은 저렇게 했지만, 막상 일이 닥치자 공황에 빠져 버렸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평정을 유지할 수 없었다. 진짜로 잃게 되면 공황을 넘어 광기에 사로잡힐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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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랐네! 1

신이시여!
왜 그에게 그토록
험한 삶을 주시려 하나이까?
저는 땅을 기어도 좋으니
그에게는 영광을•••.

- 어느 사지가 없는 이는 고백 -
"그"는 "아름다운 이"의 반려자였다.

덧붙이는 말

본문에서 "그"는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아름다운 이"는 "사지가 없는 이"다.

이건 1999년 3월 31일에 쓴 글이다. 번호는 314번이지만 블로그에 올리면서 다른 글이 조금 추가되어 338번이 되었다.
예전에 적어둔 것(공책)을 찾았다. 393번제까지니 앞으로 석 달 정도는 더 천일번제를 올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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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하나에

말 하나에
사랑 하나씩
생겨난다면,

난 너를 사랑하지 않으리.
사랑도 흔하면 가치가 없으니까.

덧붙이는 말

어제 글은 1999년 3월 29일에 쓴 글이고, 오늘 이 글은 3월 30일에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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