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새로운 시작입니다.

지난해에는
그대를 바라지 않았는데,
올해에는
그대를 무척이나 바랍니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덧붙이는 말

기록한 날짜가 1999년 1월 1일이다. 아, 이건 물론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옮겨 적은 날짜다.
문득 그 이전에 원본 날짜가 언제일까 궁금해졌다.
아니다. 날짜는 안다. 1월 1일이다. 몇 달쯤 쉬다가 1월 1일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면서 글을 썼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연도는 언제일까? 흠, 궁금하네.
어딘가 있을 일기장을 뒤져볼까 생각하다가 그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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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창문에 서린 김을 보고,
당신을 생각하오.
왠지 당신이 보고파서
견딜 수가 없구료.

덧붙이는 말

흠, 분명 '시'이기는 한데, 무슨 생각으로 나는 이걸 적었을까?
뭐라 해석이라도 적어 놓았더라면, 이렇게 머리 아플 일이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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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懷疑)

살아 있음에 대한 회의?

그런 건 없다.

살아 있기에 행복하다.

내일은 너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덧붙이는 말

내 존재에 대한 의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적도 있었죠.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은 시절이기도 하고,
뭘 그리 빡빡하게 살았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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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고 : 이 글에 나타난 사항에 대해서는 어떠한 보증도 하지 않습니다. 이 글에 나타난 오류의 원인은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벌레의 유형

iOS4에 기생하는 일본 문화를 숭앙하는 못된 벌레이다. 한국어에 맞는 올바른 정신으로 세뇌를 시킬 필요가 있다. 응?!

개발자의 답변

애플 홈페이지를 헤매다 결국 버그 리포팅을 못했습니다. 누가 대신 좀 해주실래요?

벌레의 발견

아이폰 캘린더에 설날 계획을 넣으려다가 발견한 벌레입니다.


벌레의 원인

벌레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것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저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개발자가 일본식 메시지를 넣었거나,

다른 하나는 아니면 일본어 메시지를 단순히 한글로 고치기만 했거나.

다만 두 사항의 구별은 의미가 없습니다.

벌레 분석

대다수의 한국어 사용자에게 "구정"은 일본 명절이지요. 정확히 말하면, 화력(和曆 : 일본 옛 역법. 음력)의 1월 1일을 구정이라고 한다.

예전에 한국에서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설날을 구정이라고 했던 때가 있다. 하지만 음력 1월 1일의 공식 명칭은 어디까지나 설날이다. 다만 양력 1월 1일은 양력설로도 부른다.

참고

한국이나 중국의 설날과 거의 같지만, 다른 때도 있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설날도 다른 때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설날은 만세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음력 1월 1일로 쇱니다. 그런데 한국 설날은, 기본적으로 중국 음력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나, 반드시 해마다 새로 계산하여 정확히 섣달그믐의 이튿날, 그러니까 초승달이 뜨는 날이 음력 1월 1일로 설날이 됩니다. 일본 화력(和曆)도 중국 음력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나, 중국보다 더 동쪽에 있기 때문에 만세력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세력은 100년간의 예측값이므로 더 동쪽인 일본은 그 예측값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뜻이지요.

컴퓨터에 적용된 음력은 정확한 날짜가 아니라, 만세력입니다. 그래서 한국의 경우 설날이나 몇몇 음력이 간혹 틀리는 일이 생기는데, 만세력이 실제 달의 움직임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이나 중국은 틀리더라도 이미 정한 만세력에 따라 명절을 쇱니다. 참고로 일본은 대다수 명절을 양력으로 쇠지만, 몇몇 명절은 화력(음력)으로 쇠는 것도 있습니다.

관련 벌레

이 벌레와 관련이 있는 벌레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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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문서

  • (없음)

외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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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아름답지 못한 꿈이라도,
그 속에서 너를 볼 수 있다면,
그 꿈이 더할 수 없는
악몽이라도
나는 좋다네.

덧붙이는 말

그때 참 꿈을 많이 꾸었다.
대부분 본문에서 밝힌 악몽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던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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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죽음

신은 죽었을까?

아니, 아직 살아 있다.

내가 죽이려 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이 죽이려다 실패했으므로.

그리고
나의 소원을 아직 듣지 않았으므로.

덧붙이는 말

그러고 보면, 나도 반항기가 다분하다.
괜히 신에게 시비나 걸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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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오늘처럼 온 몸이 쑤시고,
머리도 지끈거리는 밤이 되면,

불현듯
네 생각에 휩싸인다.

덧붙이는 말

고교 시절을 돌이켜보면,
아프다가 끝난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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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언젠가 네가 좀 더 신실한 삶을 살시를 바란다고 했었지.
하지만,
그건 나를 위한 말이었지.

다음에 너를 대한다면,
나는 진실한 나를 내보이리라.

덧붙이는 말

'다음'이라는 말만큼 어리석은 말이 없지요.
[제244번제] 사랑이란? 142 - 금지된 말을 하지 않는 것에 나온 내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자주, 너무나 자주 그것을 잊어버린답니다.

아, 이 어리석은 이에게 단 한 번의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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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

하늘아!

그대가 있는 곳에도 비를 뿌렸니?

내 마음도 함께 뿌려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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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기다린다.

그 말 없음은 그 날을 위함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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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

신이 나를 죽이려 한다면,

난 손가락 하나라도 그를 향해 날리겠다.

그냥 죽을 수는 없으니까.

거기에는,
그 너머에는 네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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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린다.

난 움츠린다.

그러나 그것은 내일 더 높이 뛰기 위함인 것을…….

덧붙이는 말

개구리가 몸을 움츠림은 더 멀리 뛰기 위함이죠.
그럼 사람이 움츠림은?
사랑하는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능력을 쌓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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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守)

그래, 난 지킨다.

네가 돌아올 곳을…….

너를 사랑하기에.

덧붙이는 말

집을 떠난 자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이사조차 가지 않는다는
어버이에 대한 소식이 가끔 방송에서 나오기도 하죠.

제 사랑과는 다르지만,
그분들의 그것이야말로 사랑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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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盡)

진(盡)이라는 꿈을 꾸고 싶다.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을 다할 수 있으리라.

그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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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이여!

누이여!

갑자기 이렇게 부르고 싶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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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후회가 된다.

죽어도 나는 네가 있는 곳에 가까기 가기 힘든데…….

왜?
나는 네가 어디 사는지조차 모르잖아.

후후!
늘 행복하기를…….

덧붙이는 말

종교 문제로 고민하기도 했었죠.
이 글은 [제261번제] 자살 충동의 다음날 적은 글입니다.

내용은 두서가 없습니다. 주어/목적어도 불분명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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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나와 너를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신"이라는 가면을 쓴
"악마"의 저주.

덧붙이는 말

종교 문제로 고민하기도 했었죠.
그리고 괴테의 《파우스트》에 심취해 있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지금은 거의 기억이 안 납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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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서는 안 되는 얼굴

지페에 그대 얼굴이 새겨진다면
나, 그 지폐를 접지 않으리.

덧붙이는 말

당시 시대상이, 북한에서는, "김일성 아바이" 어쩌고저쩌고 할 때였죠.
지폐에 새겨진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얼굴이 접히면 화폐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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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대

그대는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렇다"라고 말할 뿐.

덧붙이는 말

그 녀석은 아름다운 외모를 갖지 못했죠.
하지만 더없이 고운 사람이랍니다.

덧// 원문에는 제목이 없어서 새로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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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 보물

어젯밤 꿈에 본 검정진주를
그대와 나누고 싶어라.

덧붙이는 말

어젯밤 꿈에 그 녀석과 달에 궁전을 짓고 살았더랬죠. 후후!
그래서인지 왠지 이 글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덧// 원문에는 제목이 없어서 새로 붙였습니다.

요즘 판타지를 자주 읽고 있는데, 가끔 인쇄 실수가 있는 부분을 보게 된다.

오탈자는 작가의 몫이라고 치더라도, 인쇄 실수는 출판사에서 판매되기 전에 바로잡아 줘야 하지 않나?

가령 66쪽이라면 65쪽이나 67쪽과 서로 어울려야 한다. 그런데 65쪽에서는 "비행"으로 끝났는데, 66쪽은 생뚱맞게 들여쓰기를 해버린다거나, 66쪽에서는 "합니다."라고 문단을 갈무리했는데, 67쪽은 "기는 날아다닌다."라고 시작한다면? 대충 봐도 66쪽과 67쪽이 서로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물론 내가 본 책만 그렇고, 뒤에 재판에서 바로잡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책이 판매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출판사의 신용을 깎아먹기는 충분하다.

아무튼 요즘 판타지를 자주 읽는 목적이 내가 쓴 소설을 출판해 보려는 건데, 이런 출판사는 절대 사양이다. 그런 출판사에 책 출판하면 관리를 제대로 해준다고 믿을 수는 없지 않을까?


소원을 비는 달

오늘은 달이 엄청 밝습니다.

그 달에게 빌어 봅니다.

당신이 행복하기를…….

덧붙이는 말

오늘은 섣달보름입니다.
올해 마지막(?) 보름달이니만큼 새해 소망을 빌어보시기 바랍니다.

원문에는 제목이 없어서 새로 붙였습니다.

자살 충동

그냥 죽고 싶다.

죽으면 네가 있는 곳에 갈 수 있을 것 같기에…….

덧붙이는 말

고등학교 때 죽고 싶은 적이 있었나 보다. ㅡㅡ;;

  • 자살 충동 - Suicidal impulse
  • 충동적 자살 - Impulsive suicide

돌을 모으라. 그리하면 황금이 되리라.

저는 지금 다신에게 매일 사랑 하나를 구합니다.

저는 매일 돌 하나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그 돌이 언젠가 황금이 되어
돌아오리라는 것을.

덧붙이는 말

사랑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나머지는 모르겠다.
흑흑~! 내가 써놓고 알 수가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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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4월 24일을 위한 제라늄,
"그대가 있기에 행복이 있네."

9월 28일을 위한 꽃담배,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네."

덧붙이는 말

마지막 꽃말모음이군요.

그런데 '꽃담배'가 인공 잡종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잡종으로 유명한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유자입니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다죠.

모든 땅은 조물주가 만들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인간이 만들었다.

그렇다면!

모든 식물은 조물주가 만들었다. 그러나 유자는 인간이 만들었다.

이렇게 되나요? 아무튼 창조론은 허구?! 으응?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왜?

왜 당신을 사랑하느냐고요?

당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랍니다.

덧붙이는 말

인간은 자신이 얼마만큼 마음먹느냐에 따라 행복해진다.
- 에이브러햄 링컨


슬픈 사랑이란?

내가 그를/그녀를 사랑하는구나!

이런 깨달음을 얻었는데,
이미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면…….

대단히 슬프겠죠.

덧붙이는 말

떠나버린 뒤에야 사랑을 깨닫는다면 어찌 슬프지 않겠습니까?

사랑이란?

설령 마음을 전하지 못하였더라도,
자신이 사랑한 사람에 대해서는

아픔이 아닌,
후회가 아닌,
슬픔이 아닌,

"추억"으로 남게 된답니다.

그것이 바로 "사랑"이랍니다.

덧붙이는 말

그렇지요.
사랑은 제가 가진 연극 홍보 책자에 담긴 추억 같은 거랍니다.

사랑합니다. 2

그대의 사진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속에 있는 그녀는 아름답거나 멋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웃음만큼은 대단히 좋습니다.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러간다 하더라도 저는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합니다.

덧붙이는 말

그 녀석과 알고 지낸 지 꽤 오래되지만, 어쩌다 보니 사진을 함께 찍은 일이 없네요.

그래서 그 녀석 사진은 연극 홍보 책자에 담긴 출연 배우 사진이 전부랍니다.


이 글은 틀린것과 다른것에 관한 이야기 - 개고기 글의 트랙백으로서 작성되었습니다.

개고기 찬반론

  •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혹은 반려동물이다.
  • 개를 먹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혹은 야만적이다.
  • 개를 도살하는 과정은 잔인하다.
  • 개는 똑똑하기때문에 먹어서는 안된다.
  • 인간이 키우던 애완견도 식용이 되는 경우가 많다.
  • 먹어봤더니 기름기가 많고 비린내가 심하다.
  • 비위생적이다.
  • 개고기는 혐오식품이다.
  • 외국에서는(특히 서양)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 먹을것도 많은데 굳이 개고기를 먹어야할 이유가 없다.
등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를 한다.

*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다 혹은 반려동물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할 말 없음.
("가장 가까운 동물", "반려동물"이라는 말 자체가 그들의 주장이기 때문에 할 말 없음.)

* 개를 먹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혹은 야만적이다.

한국에서는 말고기 먹으면 오랑캐(야만인)라고 불렀습니다. 서양인이 오랑캐이기 때문에 말고기를 먹을까요? ㅡㅡ;;

* 개를 도살하는 과정은 잔인하다.

이건 진짜 억지입니다. 차라리 도살이 잔인하다고 하세요. "개 도살"이 잔인하다는 말은 억지일 뿐입니다.

도살 시설(정확히는 도축 시설)이 얼마나 돈이 드는지 아십니까? 밀폐실을 갖춘 도축 시설은 적어도 3~4천만 원이 듭니다. 거기다 시/구청에 등록해야 하고, 위생검사도 필해야 합니다. 게다가 개 도축은 허가를 받지 않은 사항이므로 해서는 안 됩니다(엄밀히 말해서는 도축 자체는 해도 상관없다). 결국 개 도축은 "무허가 도축장"에서 하는데, 그곳에서는 현대적 설비가 없지요. 누가 수천만원씩 들여서 무허가로 영업해요? 무허가 도축장에서는 그들이 말한 대로 잔인하게 죽이는 경우도 있지요.
더구나 요즘에는 무허가 시설에서도 이산화탄소로 죽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건 이산화탄소가 싸지고, 밀폐실의 건설비용이 싸졌기 때문입니다. 밀폐실을 허가받은 도축장처럼 크게 짓는 게 아니라 개나 송아지 한 마리 들어갈 정도로 아주 작게 지은 뒤 이산화탄소만 호스나 파이프로 연결하여 주입합니다. 그럼 아주 고통없이 죽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규모 기밀실도 천만원이 넘게 듭니다. ㅡㅡ;;
또한 허가받은 도축장에도 이런 밀폐실(기밀실)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왜 잔인하다고 안 하는지, 정말 웃음만 나온다니까요.
개 도축장이 무허가인 근본이유가 바로 "개 보호론자"의 이 억지 주장 때문입니다. 몰래 하려고 보니 시설의 크기를 늘릴 수 없고, 그러자면 이런 기밀실은 갖추기 힘듭니다.
그들이 "동물보호론자"? 그럼 도축 시설 자체를 불법화하자고 주장해야죠.
왜 푸아그라 먹지 말자는 말은 안 해요? 푸아그라 사육이나 도축 과정도 잔인하잖아요. 푸아그라 많이 소비하는 나라 가운데 프랑스를 제외하면 일본/한국이 상위권에 듭니다. 진짜 웃기지도 않는다니까요.

* 개는 똑똑하기 때문에 먹어서는 안 된다.

서양에서는 개와 비슷한 IQ를 가진 말을 잡아먹습니다. 한국에서는 말고기 먹으면 오랑캐(야만인)라고 불렀습니다. 서양인이 오랑캐이기 때문에 말고기를 먹을까요? ㅡㅡ;;
참고로 인간 다음으로 똑똑한 동물은 유인원이고, 그 다음이 돼지, 고래류, 말, 개의 순서다. 따라서 똑똑한 동물 순서로 볼 때, 인간은 제외하고도, 개는 4등 바깥이다.

* 인간이 키우던 애완견도 식용이 되는 경우가 많다.

왜 키우던 애완견을 버리거나 가축시장에 파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먼저 해야 한다.
왜?
도축하는 사람은 "애완견과 비슷하다"라고 생각하지, 절대 "애완견이다"라고 생각하며 도축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째서 식용견은 "구(狗)"라고 불리고, 똑똑한 개(반려동물)는 "견(犬)"이라 불릴까? 그것부터 좀 생각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튼 애완견이 도축되는 경우는 (1) 주인이 직접 도축용으로 팔거나, (반드시 애견센터나 애완동물 판매점, 동물병원 등에 팔기 바랍니다. 안 그러면 도축될 가능성이 0%가 아니게 됩니다.) (2) 버려진 개가 도축되거나, (3) 훔친 개를 도축용으로 팔거나, (4) 집 나간 개가 도축되는 경우다. 솔직히 (1)번과 (2)번은 진짜 너무하는 거 아닌가? 개 주인의 잘못을 왜 도축업자에게 뒤집어씌우느냐고?!
참고로 동양 한자문화권은 예로부터 먹는 개[狗]와 똑똑한 개[犬]를 구분했다. 거지의 몽둥이가 왜 타구봉(打狗棒)일까? 개를 잡아먹으려고 패 죽일 때 또는 개를 쫓으려고 팰 때 쓰는 몽둥이라서 그런다. 이걸 타견봉(打犬棒)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 먹어봤더니 기름기가 많고 비린내가 심하다.

푸아그라도 기름기 많고 비린내 납니다. 왜? 기름기야 원래 기름기 많게 하기 위해 그렇게 길렀기 때문이고, 비린내야 그 기름기 때문에 나는 겁니다.
그런데 아주 기름기와 냄새에 "열광"하더군요. 참 신기하죠?

* 비위생적이다.

"개를 도살하는 과정은 잔인하다." 항목을 보세요.

* 개고기는 혐오식품이다.

참고 - 개고기, 문명인가 야만인가 ( http://www.lawdw.com/04_data/data_01.html?page=1&category=&keyword=&seq=15&act=2 )

과거 서울시가 올림픽 때문에 혐오식품으로 지정했죠. 이것은 서울시 내에서 혐오식품이라는 말이지, 대한민국 내에서 혐오식품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또한 관련 법률에서 개고기가 혐오식품이라고 지정하지 않았으므로 법률상 개고기는 혐오식품이 아닙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판례가 있습니다.
(1) 서울중앙지방법원(96노5831)에서 1996년에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개고기를 판매하다가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안에 관하여 유죄 - "개고기를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사용해 왔으므로"라고 판시. 다시 말해 개고기도 식육(食肉)이므로 영업신고를 하고 팔라는 뜻.
(2) 서울중앙지방법원(2003노1893)에서 2003년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축업자에게 무죄 선고 - 동물보호법(정확하게는 축산물가공처리법 및 그 시행령) ‘동물을 합리적인 이유없이 죽인’ 경우인데, 식생활 관습이나 전통에서 개는 식육(食肉)이었으므로, 먹기 위해 죽인 경우에는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판시.

* 외국에서는(특히 서양)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

서양에도 먹는 나라가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 먹는다. ( 출처 : [클릭]책펴낸 개고기 박사 “프랑스도 개고기 국가”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712_0005639338&cID=10201&pID=10200 , 2010년 7월 12일자. )
이상한 프랑스 여배우가 지질한 소리를 했는데, 자기 나라 식문화에 대해서도 모르는 여자의 말을 왜 귀담아 들을까?

* 먹을것도 많은데 굳이 개고기를 먹어야할 이유가 없다.

"먹을 것도 많은데 굳이 서양요리를 먹을 이유가 없다."라는 말과 동치입니다. ㅡㅡ;;

덧붙이는 말

개고기가 죽여서는 안 될 친구라서 제사상에 안 올린다는 사람도 있더군요.
훗! 그냥 웃지요.
제사상에는 유교적으로 "정갈한" 것만을 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개고기는 그렇지 못하죠.

이와 비슷한 게 개장국과 육개장입니다.
임금님 밥상에는 개장국이 안 올라갑니다. 임금님 밥상에는 개고기로 만든 개장국 대신 쇠고기로 만든 육개장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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