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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블로그 통계

우선 2010년 4월에도 글을 30일 모두 올렸습니다. Giveaway of the Day의 힘이었죠.

어제까지의 방문객 통계를 살펴보다가 재미있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통계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입니다.

유입 경로 종합 순위

유입 경로 종합 순위 - Google! 1위

유입 경로 종합 순위 그림에서 단순히 구글이 1위라는 뜻이 아닙니다. 자세히 보시면 구글이 압도적으로 1위입니다. 일단 www.google.co.kr 은 다 아실 테고... 거기다 www.google.com 까지...! 참고로 salm.pe.kr 및 salm.springnote.com은 제가 관리하는 사이트이니 제외! 예상밖에 야후 코리아 선전!

유입 검색엔진 순위

유입 검색엔진 순위 - 또 Google! 1위

예상밖에 야후 코리아 선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해 종합 순위에 오를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네이버! 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koc2000.tistory.com)에서는 글을 전혀 안 올리는 지금도... 네이버가 부동의 1위입니다. 참고로 제가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옮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BLUEnLIVE 님의 영향이 가장 컸고, 그 다음이 바로 네이버 검색 때문입니다. 저는 네이버를 싫어하는데,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은 네이버에서 오는 분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분들을 싫어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오히려 고맙죠), 단지 네이버가 싫어서... 통계에 네이버가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게 싫어서 옮겼습니다.

아무튼 위 유입 검색엔진 순위 그림에서 보면 대부분 구글로 도배를 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10위를 차지한 구글 체코입니다. 그 동유럽에서 오신 분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더군요. 어쩌면 MozBackup 이 녀석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이 프로그램 한글화 언어 파일을 수정했죠. 그런데 이 프로그램 제작자가 체코 분입니다.

유입 사이트 순위

유입 사이트 순위 - 네이버 블로그에서 두 분이 오고 계십니다.

앞서 밝혔듯이 1위와 3위는 제가 관리합니다.

착각은 말아 주세요.

위에서는 네이버가 전혀 힘을 못쓰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 일단 네이버에서 색하여 티스토리 블로그로 갔다가, 거기에서 텍스트큐브닷컴으로 이동하고 계십니다. 통계에만 안 잡힐 뿐이라는 거죠.

텍스트큐브와 블로거 통합

별로다.

그렇지만 TTXML만 지원된다면 그럭저럭 버틸 수도 있을 것 같다. 정 못 버티면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가는 수밖에... ㅡㅡ;; 일단 백업부터!

아! 난 언제나 노마드로거(Nomad-logger; Nomad + Weblogger) 신세를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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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한 해 동안 소개한 버그 가운데 실제로는 버그(또는 오류)가 아니었거나, 이미 수정된 버그 등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기간은 2009년 3월부터 11월 30일까지입니다. 12월은 내년으로 넘겨야 할 듯합니다.,

  1. 2009/11/29 스프링노트 : 문자 인코딩 관련 사항 : 관점에 따라 버그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2. 2009/11/27 티스토리 BBCode 오류 : 제작자가 수정하는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3. 2009/11/03 스프링노트 : 첨부파일 대화상자의 옵션 가리기 벌레 : 개발자에게 전달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4. 2009/11/02 한/글/ 2007에서 나타난 구결 표기 오류 2 : 이 사항은 버그가 아니다. 내가 잘못 알았다.
  5. 2009/10/30 한/글/ 2007에서 나타난 구결 표기 오류 1 : 이 사항은 버그가 아니다. 내가 잘못 알았다.
  6. 2009/06/18 광고인가? 사기인가? : 광고 문구를 교묘히 조작하여 클릭을 유도한다. 구글 광고와는 다른 사기성 광고
  7. 2009/05/30 티스토리 주석에서 \ 문자 표기 문제 : 출력 과정에서 정확히 나타나지 않는 버그이다.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8. 2009/05/28 티스토리에서 주석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현상 : 출력 과정에서 정확히 나타나지 않는 버그이다. 아직 고쳐지지 않았다.
  9. 2009/05/16 아크로에디트 : 배치파일 주석 문법 강조 기능 : 잘 고쳐져 있다.
  10. 2009/05/15 스프링노트 : 공개 및 비공개 설정에서 이상한 점 : 잘 고쳐져 있다.
  11. 2009/05/14 스프링노트 : 일부 글자 속성이 제대로 지정되지 않는 벌레 : 일부는 고쳐졌으나, 일부는 고쳐지지 않았다.
  12. 2009/05/10 버추얼박스 v2.2.2 설치 오류 : 한글 경로명 문제 : 최신 버전인 VirtualBox v3.1.0 빌드55467 (윈도 버전)에서도 고쳐지지 않았다. 이는 단순히 설치 프로그램의 문제이며, 프로그램 실행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습니다.
  13. 2009/04/28 V3 계열 백신의 폴더 경로명 표기 벌레 : 고쳐지지 않았다.
  14. 2009/04/27 스프링노트의 링크 편집 벌레 : 잘 고쳐져 있다.
  15. 2009/04/26 스프링노트의 태그 표기 벌레 : 잘 고쳐져 있다.
  16. 2009/04/11 버추얼박스 2.2.0 네트워크 접속 문제 : 후속 버전에서 잘 고쳐져 있다.
  17. 2009/04/07 네이버 결계 벌레 : 현재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내 네이버 블로그에서 그림 파일을 불러올 수 없다.
  18. 2009/04/05 네이버 뻥튀기 벌레 : 현재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여전히 내 네이버 블로그에서 그림 파일을 불러올 수 없다.
  19. 2009/03/31 벌레 잡는 알약, 벌레에 먹히다 2 : 확인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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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2009/03/27 네이버의 나눔고딕코딩 선문자 오류 : 선문자를 정확히 표시해 준다.
  23. 2009/03/26 아크로에디트 구문 강조 오류 : 일부는 고쳐졌지만, 일부(예컨대 @의 처리)는 고쳐지지 않았다.
  24. 2009/03/26 Offree.net에서 발견한 이상한 점 : 사이트의 문제가 아니라 IE와 파이어폭스의 문제였다.
  25. 2009/03/21 한/글/ 2005에 나타난 구결 표기 오류 : 이 사항은 버그가 아니다. 내가 잘못 알았다.
  26. 2009/03/21 티스토리 그림 파일 업로드 벌레 : 티스토리에서 수정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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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버그가 발생하면 그것을 제작자(혹은 제작사)에 알려주게 된다. 이러한 행위를 버그리포팅(bug reporting; 오류 보고)이라고 하며, 이는 프로그램 수정판(patch version)이나 향상판(upgrade version)에 도움을 주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버그리포팅을 제작자가 무시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사용자는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왜 버그리포팅이 무시되는지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우선 버그리포팅이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무시된다. 둘째 재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무시된다. 셋째로 개발자 측의 정책적인 이유에서 무시되기도 한다. 심지어 답변하는 측의 무지 또는 무성의 때문에 무시되는 일도 있다.

버그리포팅이 무시되는 이유

추상적인 버그리포팅

버그리포팅이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무시되는 일도 있다. 버그패치를 하려면 구체적인 상황이 제시되어야 한다.

버그는 모든 경우에 발생하는 예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버그가 발생한 상황을 구체적으로 기술할 필요가 있으며, 그게 어렵다면 특별한 버그 발생 조건을 명시해야 한다. 그것이 나타나지 않은 버그리포팅은 추상적이라 여겨지고 그 버그리포팅은 무시된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추상적인 상황에 대해 대처할 방법이 없다. 또한 프로그램의 내부 오류가 아닌 이상 버그는 반드시 외부로 표출되어야 하며, 그것은 거의 대부분 특정 조건에 따라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그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반드시 버그가 발견되면 그 상황을 기록해 두어야 자신이 전달한 버그리포팅이 무시되지 않게 된다.

재현 불가

버그리포팅을 하기 전에 자신이 발견한 버그를 재현해 보아야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 상황에서 버그가 발생하는지를 시험해 보아야 한다는 뜻이다.

버그가 재현되지 않는다면 주로 (1)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이거나, (2) 그게 아니면 내부적인 오류가 있는데, 그것이 사용자가 알지 못하는 어떤 이유로 외부로 표출된 경우이다. (1)의 경우는 프로그램 오류이기보다는 시스템의 문제이거나 설치된 프로그램끼리 충돌하는 경우 등으로 재현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아예 그 상황 자체가 다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2)의 경우는 일반 사용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이 경우 버그의 재현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버그가 재현되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버그의 발생원인을 착각했기 때문이다. 이 경우 버그는 존재하지만 발생원인을 착각했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이유로는 재현되지 않게 된다.

마지막으로 사용자는 재현에 성공했지만 개발자 측에서는 재현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겹치거나 사용자의 시스템 환경과 개발자의 시스템 환경이 판이하게 다른 경우에 발생한다.

정책적인 이유

개발자나 회사의 정책적인 이유로 버그리포팅이 무시된다.

개발자 측의 정책에 따라 최신 버전이 나오게 되면 이전 버전에 대한 버그리포팅은 무시되기도 한다. 예컨대 인터넷 익스플로러 5 이전 버전은 현재 버그리포팅을 무시하고 있다.

버그 패치를 적용하면 속도 저하 등의 현상이 생기는 예도 있다. 그런데 그 속도 저하 등 성능 저하가 심하다면 버그리포팅은 일정 기간 무시되기도 한다. 물론 중대한 보안버그라면 반드시 적용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정기간 무시될 수 있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경쟁사 제품과 관련한 버그는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고의적으로 경쟁사 제품의 설치 및 사용을 막는다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

답변자의 무지 또는 무성의

답변자가 글을 제대로 읽지 않거나 버그리포팅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서 무시되는 경우도 있다. 나와 네이버는 악연인지 버그리포팅이나 항의글이 무시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답변자가 해당 내용을 알지 못하거나, 버그리포팅 내용을 확인하지 않아서 엉뚱한 답변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 네이버 결계 벌레 : 파일이 존재함에도 "삭제한 파일이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라고 답변이 왔다. 또한 그 게시글에서 분명히 "홈페이지 등록 갱신을 거부합니다."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네이버 측에서는 내가 "홈페이지 등록 요청"을 했다고 주장했다.
  • 네이버에 파이어폭스에 대해 물었는데 익스플로러에 해당하는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다. 초보적인 오류임에도 다른 사이트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 네이버에서는 몇 차례나 일어난다.
  • 그밖에 자주 나타나는 무성의한 답변으로는, 프로그램이나 제작자를 가리지 않고, 버그리포팅에 나타난 내용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경우이다. 다시 말해 버그리포팅을 할 때 A라는 작업을 했음에도 결과가 나아지지 않았다고 버그리포팅을 했음에도 다시 A라는 작업을 하라고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

답변자의 무지 또는 무성의는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가져온다. 왜냐하면 버그리포팅이 무시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자는 그 사실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답변자의 무지나 무성의는 답변자가 바로 알아차릴 수 있고, 그에 대해 허탈함이나 불쾌감을 가지게 된다. 이는 대답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소양, 곧 "질문 내용이나 버그리포팅 내용을 제대로 읽기"를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다.

대응

버그리포팅이 무시되면 대응할 방법이 거의 없다. 추상적인 버그리포팅의 경우는 "개발자에게 의견을 전달했다."라는 식으로 말할 뿐이며, "재현 불가"는 재현할 수 없다는 말을 되돌려준다. 정책적인 이유라면 그 역시 "회사 정책상 지원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하게 되며, 답변자의 무성의는 어쨌든 답변은 받은 셈이다.

이때 추상적인 버그리포팅이나 재현 불가는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그저 다시 버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버그가 다시 나타나면 다행이고 그게 아니라면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한다. 물론 나중에 다시 버그가 발생하면 그때 다시 버그리포팅을 하면 된다. 한/글/ 2005에 나타난 구결 표기 오류를 참조하라.

회사 정책상의 이유라면, 그것이 중대한 버그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사소한 버그이거나 다른 기능과의 충돌 때문에 "구현하지 않은 기능"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용자 설명서 등에 "불가능한 기능" 또는 "제공하지 않는 기능"이라는 식으로 기술되어 있다면 일단 버그가 아니다. 물론 사용자 입장에서는 버그라고 여겨지겠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버그가 아니므로 "회사 정책"상 버그 수정은 하지 않게 된다. 만약 중대한 버그라면 반드시 추가로 버그리포팅을 하는 편이 좋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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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에 앞서

네이버 블로그에 질문을 올렸더니 아주 황당한 답변이 왔다. 바로 "삭제한 파일이기 때문에 접근할 수 없다."라고 했다. ㅡㅡ; 도대체 지금도 멀쩡히 있는 테스트 페이지테스트 파일을 무슨 근거로 삭제되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네이버의 외부링크는 IMG 태그나 OBJECT, EMBED 태그 등으로 연결된 자료뿐만 아니라 A 태그로 연결된 자료도 제한하고 있다.

벌레의 유형

네이버 블로그에 그림 파일이나 그밖에 파일을 올리면 그 저작권 설정(또는 공개 설정)에 상관 없이 네이버 안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 이 벌레는 유난히 거짓말이 심하다. 2003년 무렵 웹상에 있으면 당연히 접근할 수 있다는 요지의 답변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 이 벌레는 네이버 외부에서 들어오는 접근을, 웹파일(HTML 등)으로 들어오는 접근이 아니라면, 우선 막고 보는 강력한 결계를 작동시킨다. ㅡㅡ;
  • 블로그도 웹(WWW)이기 때문에 게시자는 누구나 자신의 게시물을 자신이 설정한 저작권 규칙에 따라 이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게시하게 된다. 내 경우는 특별한 의미나 가치가 없다면 대부분 [저작자표시-사용제한금지-동일조건변경허락]이라는 지극히 자유로운 조건을 내걸고 있다. 그런데 이 경우 네이버처럼 접근 제한을 걸게 되면, 오히려 저작권 위반이 된다고 여겨진다. 결국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CC-BY-SA 자료는 서버에 올릴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설령 서버에 올리더라도 실제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네이버 사용자뿐일는지도 모른다.

벌레의 발견

이 벌레는 네이버에 대해 검색하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에 대해 그다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유난히 네이버를 싫어하는[각주:1] 도아 님의 블로그에서도 확인하게 되자 조금은 의심하게 되었다.

쇠뿔도 단 김에 빼자고, 네이버 아이디를 가지고 있는 김에 블로그도 만들었다. 그리고 파일을 올렸다. 올리는 도중에 이상한 벌레도 만났다. 아무튼 파일을 서버에 올린 뒤 외부에서 접근했다.

일단 위의 그림이 어떻게 보이는지부터 알아보자. 아래에는 <img src="http://blogfiles13.naver.net/data41/2009/4/5/156/test-naver_superior2000.png" width="493" height="299"> 라는 태그가 있으나 빈줄로 나타난다.

 

아울러 위의 두 파일 모두 HTTP404 오류를 보이면서 정상적인 접근을 할 수 없었다. 다시 말해 A 태그로 연결된 경우도 제한하고 있다는 뜻이다.

정상 상태라면 아래처럼 보여야 했다.

이때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는데, 바로 주소 표시줄에 주소를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위와 같은 정상적인 화면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 말은 그림 파일을 A 태그나 IMG 태그를 써서 화면에서 볼 수는 없지만, 다운로드는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런데 그림 파일을 직접 화면에서 보지 않고 다운로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더구나 내가 올리는 파일은 "예술적"인 이미지도 아니라서 그림 하나를 받느니, 차라리 페이지 전체를 받는 쪽이 훨씬 이익이다.

그때는 무슨 일이?

한편 2003년 11월에 내가 만든 홈페이지가 네이버에 엉뚱하게 등록되어 있는 문제로 약간의 다툼이 생겼다. 그때 아래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재미 있는 점은 세 가지이다. (1) 하나는 네이버봇의 업데이트 시기에 웹상에 웹문서가 떠있다면 웹문서 검색결과로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는 점과, (2) 다른 하나는 내가 홈페이지 등록을 요청했다고 하는 점이며, (3) 마지막으로 고객이 등록 요청한 이상 검색에 나와서 문제가 되는 개인정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었다.
이 세 가지 모두 당시도 지금도 말이 안 되는 사항이다. (1)번에 대해서는 robots.txt로 설정되어서 구글조차 접근하지 못하던 때였다. 오직 네이버만 접근해서 데이터를 긁어갔다는 뜻이 된다(현재는 구글만 접근 가능하다). (2)번에 대해서는 내가 등록을 요청한 적이 없다. 내가 요청한 바는 네이버 등록 갱신 거부였다. (3)번에 대해서는 웹에 공개된 정보라도 문제가 되는 개인정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점은 좀 더 뒤(2004년 무렵)에 구글에서 개인 주민등록번호가 검색되어서 물의를 빚었다. 다시 말해 네이버의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각주:2]

다음 그림은 2003년에 보냈던 개별 페이지가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했다. 이 내용은 내가 등록 갱신 거부를 하자, 그게 불가능하다고 해서 네이버에서 답변이 오자 요청 내용을 바꾸게 되었다.

위의 요청을 하기 전에는 어떤 것이었냐고? 내용까지는 필요없고, 제목만 보여 주겠다.

내용을 몰라서 서운한 점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네이버 고객센터에서는 친절하게 메일 제목을 그대로 되돌려주었기 때문이다. 2002년 12월 19일에 받은 답변이다. 분명히 "홈페이지 등록 갱신을 거부합니다."라고 했다. 내가 홈페이지 등록을 요청한 적이 한 번도 없다는 점은 두말하면 입 아프다.

네이버봇은 되고, 사람은 안 된다?

내 홈페이지 등록이야 이미 오래전에 지나간 일이니 넘어가기로 하고, 지금 중요한 점은 다른 데 있다.

바로 위의 내용대로라면 네이버봇은 접근 금지한 웹페이지 접근해도 되며, 사람은 접근 허용된 웹페이지조차 접근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웹문서 검색결과는 웹상에 존재하는 문서에 대해서 네이버의 웹문서 검색 로봇이 주기적으로 색인 하여 웹문서 검색에 반영 하는 것으로, 방대한 분량의 웹문서를 색인 하는데에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실제 웹상에 존재하는 데이터와의 시간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웹문서의 변경된 내용은 3~4주의 간격으로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됩니다.
그 업데이트시기에 웹상에 고객님의 웹문서가 떠있다면 웹문서 검색결과로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웹문서 검색로봇은 등록된 홈페이지와 등록요청한 홈페이지, 다른 사이트에 등록된 홈페이지까지 포함해서 검색되는 기능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는 위의 내용은 분명히 네이버봇(네이버의 웹문서 검색 로봇)이 웹상에 존재하는 문서에 접근하고 있음을 뜻하고 있으며, 그에 대해 웹상에 있다면 당연히 검색결과로 나온다고 하였다. 이것은 곧 웹상에 있으면 접근을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나아가 앞서 말한 robots.txt로 막았더라도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네이버 블로그 데이터를 외부에서 접근하기 힘든 사건은 그러한 네이버의 답변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네이버 블로그에 대해서는 내가 네이버로부터 2003년에 받은 답변은 사실이 아니다.

도아 님이 말씀한 "세상에서 가장 심한 욕"이 절실히 느껴진다.

회사 측 답변

2009년 4월 8일 현재 답변을 받았다. 그런데 아주 어이없는 답변이다.

어이가 없을 지경이다. 지금도 웹에 있는 그림이거늘, 삭제되었다니?

아래의 길쭉한 파일은 메일 원본을 잡은 화면이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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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니다. 유난히 몹쓸짓을 네이버가 많이 했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2. 그게 이치에 맞는다면, 네이버는 주민등록번호를 검색해서 모아도 된다는 네이버스러운 사고방식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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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티스토리에 이어 네이버에서도 몸집을 키우는 뻥튀기 벌레가 있었다.

  • 알려주지 않고 파일 용량을 늘리는 벌레 : 몸속에 뻥튀기 기계를 갖추고 있지 않을까?

벌레의 발견

티스토리의 뻥튀기 벌레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벌레이다.

이 벌레도 티스토리에서처럼 업로드 된 뒤에 파일 용량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를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티스토리에서는 파일 형식이 바뀐 반면 네이버 뻥튀기 벌레는 파일 형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파일 크기를 늘이는 벌레이다.

http://blogfiles13.naver.net/data41/2009/4/5/156/test-naver_superior2000.png 파일인데, 자료 화면은 아래와 같다. 분명히 10.12 킬로바이트이고,10364 바이트이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기 전의 파일 등록 정보는 아래와 같다.

이 파일은 내가 새벽에 잠이 깨어 멍한 상태에서 작업한 파일이다. 네이버에 올린 파일은 모든 설정을 공개 상태로 놓아도 외부에서 접근할 수 없다는 심증을 가지고, 그에 대한 증거를 얻기 위해 작업한 파일이다. (2009년 4월 5일 오전 11시 12분 52초 현재 그 심증은 확증을 얻은 상태이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올릴 때 설정한 화면은 다음과 같다.

위에서 보면 내가 올린 그림의 섬네일 이미지가 보이면서 "10.1 KB"라고 표기하고 있다. 이미 이미지 파일을 올리는 순간 내 파일을 나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마음대로 변형해 버렸다는 증거이다.

그런데 좀 더 아래에 "설정정보"를 보면 전체 공개, 덧글 허용, 본문 스크립 허용(링크도 허용), 검색 허용, 블로그 정보 수집 허용, CCL 표시(위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이다.) 등의 설정이 나타나 있다.

여기에서 네이버 뻥튀기 벌레도 티스토리 뻥튀기 벌레처럼 파일 업로드에서 이미 활동하고 있다는 심증을 굳힐 수 있었다.

기타

부수적으로 네이버는 저작권자의 저작권 설정과는 무관하게 외부 링크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http://blogfiles13.naver.net/data41/2009/4/5/156/test-naver_superior2000.png

위 파일을 클릭하면 새 창(또는 새 탭)이 열리면서 그림 파일을 보여 주어야 하지만, 그림 대신 "The page cannot be found"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다른 게시 글을 올릴 계획이다.

회사 측 답변

2009년 4월 7일 현재 앞으로 수정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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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고정폭 글꼴의 너비를 잘못 설정하여 발생한 오류로 여겨진다.

벌레의 발견

네이버에서 배포한 나눔고딕코딩 1.650 버전(2009년 2월 3일자)에서 나타나는 벌레이다.

20090323NGCtest.png

위의 그림은 나눔고딕코딩 12포인트일 때의 화면이다.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선문자가 어긋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나눔고딕코딩은 모든 크기에서 선문자가 어긋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제작자/제공자의 답변

2009년 3월 26일 현재 오류를 보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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