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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신을 보나니!

신을 보나니!

어느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가진 것만 달라고 하세요. 그러면 모두 내어 드리리.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아 드리지 못해도
내일을 만들어갈 꿈은 드릴 수 있어요.

건강은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아 드리지 못해도
목숨은 드릴 수 있어요.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8월 17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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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드뎌 내게도 기회가 오는가?'
라고 생각해 본다.

그래, 네게 편한 것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나는 노력한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8월 16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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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사랑하는 이여!
저는 당신을 잊고자
한 달의 생각과 한 달의 고뇌를 하렸습니다.
우리를 살리겠다는 생각으로 나의 거짓을 숨기려 했습니다.
그러나 불현듯 울린 전화벨 소리에 깨달았나니•••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1999.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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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한 병사의 죽음.
그리고 동료들의 생환.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7월 17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대한 반감에서 쓰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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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1000일간의 전쟁.
그것이 가져온 상처를 아물게 하여주는 힘.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6월 25일에 처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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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40여일간의 비!
그 끝자락에서 새가 가져온 새싹!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7월 15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또한 기독교 경전의 구약 창세기 6장 5절에서 9장 29절을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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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인정할 수 없었다.
그곳!
나의 낙원이 사라진다는 것을…….
나는 싸우리라!
다시금 그들이 돌아올 그날을 위해!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7월 14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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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는 내게 있으라 하였고,
나는 있으되 돌아섰으며,

그는 내게 움직이라 하였고,
나는 움직이되 뒷걸음쳤더라.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9년 7월 13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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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심장

스마트폰 코어가 둘이라서 좋다지만,
사랑하다 멈춰도 좋을 하나뿐인 내 심장.
애닯다. 심장 고동소리 들어줄 임 간데 없어라.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23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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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고인 마음

고이네, 고인다네.
아아, 임이여!

견우직녀 만나는
은하수 건너
아련히 떠나가네.
서산 간다네.

저 하늘을 바라네.
달바라기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2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이 "고인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시를 지었으나, 이번에 지은 이 시를 빼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1994년에 원고를 잃어버렸거든요.

  • 고인 마음 : 사랑하는 마음.
  • 고이네 : 사랑하네.
  • 바라네 : 바라보네 / 바람(기원) - 중의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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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방앗간에서는
(부성애)

방앗간에서는 허른 방아가
햇빛에 그을린 벼를 찧는다.

이 쌀 팔아
아들 녀석 꼬까옷 입히려는 게지.
이 쌀 팔아
아들 녀석 핵교나 보내려는 게지.

이런저런 생각에
아비는 다른 논의 벼를 베고,
방앗간에서는 허른 방아가
손때 묻고 땀 묻은 벼를 찧는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1992년 10월 10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참고로 "핵교"는 학교(學校)의 사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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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황조가(黃鳥歌)
- 고구려 유리명왕

翩翩黃鳥 (편편황조)
雌雄相依 (자웅상의)
念我之獨 (염아지독)
誰其與歸 (수기여귀)

펄펄 나는 저 꾀꼬리는
암수가 서로 노니는데,
외로울 사 이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꼬.

덧붙이는 말


한국 최초의 서정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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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
—곽리자고(藿里子高)의 아내 여옥(麗玉), 〈공후인(箜篌引)

公無渡河
公竟渡河
墮河而死
當奈公何

임이여, 그 물을 건너지 마오.
임은 기어코 물속으로 들어가셨네.
원통해라, 물속에 빠져 죽은 임.
아아, 저 임을 언제 다시 만날꼬.

덧붙이는 말

한국 문학사에서 가장 오래된 시이면서, 연가이면서도 애가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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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말로써 증표를 대신하는 것.

말로써 불변을 확신한다면, 그리하라!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22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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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의 증표를 주고 헤어지는 것.

단, 그 증표는 "꽃"처럼 스러지는 것이 아니라야 한다. 황금처럼 영원불변이면 더 낫다.

사랑은 헤어진 뒤에도 불변이어야 하기에….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21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어제 글의 날짜가 잘못되어 있죠? 사실 RSS로 글을 읽은 사람은 어제가 아닌 그저께 봤을 겁니다. 그데 새벽에 글 올리고 나서 낮에 하나 더 올렸거든요. 아무튼 어제 올린 글은 없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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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마음을 뺏는 것.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1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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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인생의 소금.
by 셰필드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1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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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
by 니누바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18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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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상처 입는 것을 계산하지 않는 것.
by 카미컬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17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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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 사람을 찾고, 찾고, 또 찾는 것.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 1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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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조용필의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노래에 담긴 주옥같은 말!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렁거리는
하이에나를 본 일이 있는가?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산정 높이 올라가 굶어서 얼어 죽는
눈 덮인 킬리만자로의 그 표범이고 싶다.
자고 나면 위대해지고
자고 나면 초라해지는 나는
지금 지구의 어두운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다.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흐'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한 줄기 연기처럼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묻지 마라. 왜냐고 왜 그렇게 높은 곳까지
오르려 애쓰는지 묻지를 마라.
고독한 남자의 불타는 영혼을
아는 이 없으면 또 어떠리.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시릴 때
그것을 위안해 줄 아무것도 없는
보잘것없는 세상을
그런 세상을 새삼스레 아름답게 보이게 하는 건
사랑 때문이라구?
사랑이 사람을 얼마나 고독하게 만드는지
모르고 하는 소리지.
사랑만큼 고독해진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리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너는 라일락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라일락을 사랑한다.
너는 밤을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밤을 사랑한다.
그리고 또 나는 사랑한다.
화려하면서도 쓸쓸하고
가득 찬 것 같으면서도 텅 비어 있는
내 청춘
에 건배!

사랑이 외로운 건 운명을 걸기 때문이지.
모든 것을 거니까 외로운 거야.
사랑도 이상도 모두를 요구하는 것,
모두를 건다는 건 외로운 거야.
사랑이란 이별이 보이는 가슴 아픈 정열,
정열의 마지막엔 무엇이 있나?
모두를 잃어도 사랑은 후회 않는 것.
그래야
사랑했다 할 수 있겠지
.

아무리 깊은 밤일지라도
한 가닥 불빛으로 나는 남으리.
메마르고 타 버린 땅일지라도
한 줄기 맑은 물소리로 나는 남으리.
거센 폭풍우 초목을 휩쓸어도
꺾이지 않는 한 그루 나무 되리.
내가 지금 이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은
21세기가 나를 간절히 원했기 때문이야.

구름인가?
눈인가? 저 높은 곳 킬리만자로!
오늘도 나는 가리 배낭을 메고,
산에서 만나는 고독과 악수하며,
그대로 산이 된들 또 어떠리.
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 라 라라 라
라~ 라라 라라라라 라 라 라 라라 라

유튜브에서 찾은 킬리만자로의 표범


덧붙이는 말

조용필이 부른 이 노래의 작곡가는 김희갑 님, 작사가는 양인자 님이며, 두 분은 부부이다.

이 글은 2011년 6월 15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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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자주 흥얼거리던 노랫말.

덧붙이는 말

이 글은 2011년 6월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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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30일간의 생각.
거기서 바라는 안녕이라는 삶.

덧붙이는 말

딱히 30일로 정할 이유는 없지만, 이 글을 쓴 1999년 6월 13일 이후 약 30여일간 천일번제를 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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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는 우리에게 집을 주었고,
그는 우리에게 옷을 주었고,
그는 우리에게 먹을거리를 주었고,
그러나 나는 그에게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덧붙이는 말

그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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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중력! 공기!
Apollo 13!

덧붙이는 말

첫 줄의 두 가지는 인간이 살아감에 필요하다. 그런데 아폴로 13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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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인간이 알고 있는
개와 고양이.

덧붙이는 말

개와 고양이가 다투는 이유는 서로 언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개가 상대방을 핥는 것은 반갑다는 뜻이지만, 고양이에게 그건 먹고 싶다는 뜻입니다.
개가 앞발을 드는 것도 반갑다는 뜻이지만, 고양이에게 그건 공격 준비다.
고양이 발톱 청소도 비슷한 오해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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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끊임없이 투정한다.

덧붙이는 말

제 친구의 여자친구가 늘 말했죠.

난 바라는 거 없다.

그래놓고설랑 이거 해줘, 저거 해줘, 참 요구사항도 다양했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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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악.
그러나 선!

덧붙이는 말

예전에 비슷한 말을 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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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우연히 나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이를 만나는 것.

덧붙이는 말

얼굴이 비슷한 연인보다 죽이 잘 맞는 연인이 더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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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앉아서 죽기보다
살리기 위해 죽는 삶.

덧붙이는 말

"순국"이란 저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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