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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2010/10'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0.10.30 [제178번제] 사랑이란? 89
  2. 2010.10.29 [제177번제] 사랑이란? 88
  3. 2010.10.28 [제176번제] 사랑이란? 87
  4. 2010.10.28 [제175번제] 사랑이란? 86
  5. 2010.10.27 [제174번제] 이별
  6. 2010.10.27 [제173번제] 사랑이란? 85
  7. 2010.10.26 [제172번제] 사랑이란? 84
  8. 2010.10.25 [제171번제] 사랑이란? 83
  9. 2010.10.24 [제170번제]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 도종환
  10. 2010.10.23 [제169번제] 사랑이란? 82
  11. 2010.10.22 [제168번제]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12. 2010.10.21 [제167번제] 사랑이란? 81
  13. 2010.10.20 [제166번제] 사랑이 내게 알려준 것들
  14. 2010.10.19 [제165번제] 사랑이란? 80 - 그리고
  15. 2010.10.19 최근 Giveaway of the Day 프로그램이 안 올라오는 이유
  16. 2010.10.18 [제164번제] 꽃말 모음 7
  17. 2010.10.17 [제163번제] 사랑이란? 79 - 그러나
  18. 2010.10.16 [제162번제] 꽃말 모음 6
  19. 2010.10.15 [제161번제] 삐삐약어 7
  20. 2010.10.14 [제160번제] 사랑이란? 78 - 짝사랑이란?
  21. 2010.10.13 [제159번제] 사랑이란? 77
  22. 2010.10.12 [제158번제] 사랑이란? 76
  23. 2010.10.12 [제157번제] 사랑이란? 75 - 첫사랑
  24. 2010.10.11 [제156번제] 사랑이란? 74
  25. 2010.10.10 [제155번제] 사랑이란? 73
  26. 2010.10.09 [제154번제] 사랑이란? 72
  27. 2010.10.08 [제153번제] 사랑
  28. 2010.10.07 [제152번제] 끝없는 사랑 2
  29. 2010.10.06 [제151번제] 사랑이란? 72 - 어떤 연인 : 내일
  30. 2010.10.05 [제150번제] 사랑이란? 71 - 애인 생일에 해야 할 말


사랑이란?

감자를 심고 가꾸어 보셨나요?

어릴 적 감자를 땅에 심은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가끔 알맹이만 심은 적이 있고, 또 가끔은 껍질에 알맹이는 아주 조금 붙은 조각을 심은 적도 있답니다. 보통은 껍질 없이 알맹이만 심어도 감자가 날 거라고 생각하죠.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알맹이만 심긴 감자는 전혀 싹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썩어서 없어져 버렸죠. 반대로 껍질에 알맹이는 아주 조금 붙은 조각은 아주 허약한 싹이나마 틔웠답니다.

그 한 겹밖에 안 되는 껍데기가 있기에 감자는 비로소 싹이 트고 자라납니다.

사랑도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그 한 겹의 껍질이 있기에 사랑도 자라난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이는 말

감자 알맹이는 영양분은 많지만, 새로운 생명이 만들어지는 부분은 아니죠. 반대로 감자 껍질은 영양분의 총량은 적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만들어진답니다. 뭐, 생장점이 있어서 그렇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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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이란 배워야 할 감정입니다.

그것은 긴장이요, 성취이다.

그것은 깊은 동경이요, 적대감이다.

그것은 즐거움이요, 아픔이다.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한쪽이 없으면 다른 하나도 없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행복은 사랑의 한 부분일 뿐이다. 이것을 명심하고 배워야 한다. 고통 역시 사랑의 한 부분이다. 이것은 사랑의 신비요, 아름다움이며, 동시에 사랑의 명예이다.

 

사랑은 배워야 할 감정이다.

 

-《사랑은 배워야 할 감정》(월트 트로비쉬 지음)

덧붙이는 말

월트 트로비쉬는 독일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기독교 관련 저작을 많이 남겼습니다.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사항은 저도 모르니 이만 줄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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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그대만의 비밀을 지켜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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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아픔까지도 감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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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그가 죽었다고요?
슬프다고요?
울고 싶다고요?
  울지 마십시오.

그를 땅속에 묻지 마십시오.
  그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를 떠나 보내지 마십시오.
  그의 사랑을 헛되이 만드는 것입니다.
그를 헛되이 잊지 마십시오.
  그를 무시하는 것입니다.
울지 마십시오.
  그것은 영원한 이별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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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봄에 피는 꽃과 같다.

온갖 것에 희망을 품게 하고 훈훈한 향내를 풍기게 한다. 그 때문에 향기조차 없는 메마른 폐허나 오막살이 집일지라도 희망을 품게 하고 훈훈한 향내를 풍기게 한다.

- 플로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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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의 가망이 없어졌는데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는 남자만이 사랑을 진실로 아는 남자이다.

- 실러

덧붙이는 말

어제부터 갑자기 명언이 등장했군요. 나름대로 음미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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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남자는 사랑을 사랑하는 데서 시작하여 여자를 사랑하는 데서 그치고,

여자는 남자를 사랑하는 데서 시작하여 사랑을 사랑하는 데서 그친다.

- 구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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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도종환 지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자연의 하나처럼 사랑한다는 것입니다.
서둘러 고독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기다림으로 채워간다는 것입니다.
비어 있어야 비로소 가득해지는 사랑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아침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몸 한 쪽이 허물어지는 것과 같아
골짝을 빠지는 산울음소리로
평생을 떠돌고도 싶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흙에 묻고
돌아보는 이 땅 위에
그림자 하나 남지 않고 말았을 때
바람 한줄기로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모두 크고 작은 사랑의 아픔으로
절망하고 뉘우치고 원망하고 돌아서지만
사랑은 다시 믿음 다시 참음 다시 기다림
다시 비워두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으로 찢긴 가슴은
사랑이 아니고는 아물지 않지만
사랑으로 잃은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찾아지지 않지만
사랑으로 떠나간 것들은
사랑이 아니고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비우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큰 사랑의 그 속에 들 수 있습니까?
한 개의 희고 깨끗한 그릇으로 비어 있지 않고야
어떻게 거듭거듭 가득 채울 수 있습니까?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평온한 마음으로 다시 기다린다는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

당연한 말이겠지만, 저작권은 도종환 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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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합니다, 그대여!

저는 지금 삼도를 건너지만,
슬퍼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다음 세상에선 될지도 모르잖아요.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이란?

다음을 기약하는 것.

덧붙이는 말

"사랑이란?"이라는 말의 앞부분은 만화에서 베낀 겁니다. 그런데 작품명을 안 써놓아서 어디에서 베꼈는지를 모릅니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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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나는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려고 한다.
차마…
영원히 고백하지 못하여
그미를 만나지 못하게 된 후에 후회하였듯이…
그대를 다시 보지 못하게 되어 후회하더라도….

너는 네 눈이 보려는 것을 보면 된다고… 천만에….

야! 너는 네 마음이 사랑하기를 바라는 것을 사랑하면 돼!

그래, 그것이 영원한 슬픔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나는 천사이고 싶지 않다.
차라리, 인간을 위해 "악"을 행하는 악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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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사랑합니다"라는 고백을 하려고
애를 쓰며,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그 분위기가 가장 무르익을 때까지 기다리고,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고백하려는

사람의 마음!

덧붙이는 말

고백하기 전 마음을 다잡으며 쓴 글인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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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내게 알려준 것들

짱 1997. 8. 18.

그 때문에 아픔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그리움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잠 못 드는 밤이란 노랫가사를 이해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한 구절의 시를 일고 몽상에 잠길 줄도 알게 되었고,
그 때문에 기다림의 고통도 알게 되었다.

덧붙이는 말

이 글은 상당히 늦게 쓰인 글이다. 애초에 초판에는 없고, 나중에 정서하는 과정에서 끼워 넣은 글이다. 더구나 출처는 http://www.xtel.com/~dodo/www/msg/376.html 이라고 되어 있다. 물론 이 주소는 지금은 접속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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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이별 뒤에 우물진 뺨

그리고,
이별 가운데 가장 슬픈 이별은
말없는 이별일 테지요.

사랑은, 아마도
말없는 이별 뒤에 우물진 뺨이겠지요.

덧붙이는 말

처음에는 (다시 만날 기쁨에...)라는 말이 덧붙여져 있었다. 그냥 본문에서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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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away of the Day 프로그램이 안 올라오는 이유

딱히 이유를 말한다면, (1) 우선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이 없다는 데 있다. (2) 가끔 마음에 드는 녀석이 올라오면 공교롭게도 일이 생겨 귀가가 늦어진다. 그런 날은 PC방도 가기 힘든 때가 많다. (3) 마지막으로 이놈의 텍스트큐브닷컴의 버그 때문에 파이어폭스로는 이미지 작업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 어떨 때는 TTML 태그를 그대로 남기고, 어떨 때는 IMG 태그로 바꾸는지 그 원인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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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셀륨(selloum)! '나를 사랑해 주세요.'

수선화라고요? 에코의 순결한 사랑을 거부한 나르키소스의 '독선'을 보아요!

친구와 다투셨다고요? '친구의 사랑(우정)' 수수꽃다리를 선물해 보세요.

덧붙이는 말

셀륨은 위키백과에 없더군요. ㅡㅡ;;

아참,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예전에 적어 둔 꽃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전혀 엉뚱한 것도 있더군요. 그래도 그냥 예전에 적은 것을 올렸습니다. 틀리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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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사랑했던 동안을 감사하는 것

그러나,
이별이 아무리 힘들고 슬프더라도
나는 울지 않으렵니다.

다만, 그동안을 감사하렵니다.

그것이 사랑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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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그대에게 사랑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분홍 동백꽃
'그대를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빨간 동백꽃

'사랑의 기쁨'을 알리는 복사꽃

덧붙이는 말

이번에는 꽃 종류가 달랑 두 가지라서 그런지 모두 위키백과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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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약어

4444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죽도록 사랑합니다.
4444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95221 그대가 보고 싶어요. (그러니) 날 보러 와줘요.
9494 CUCI

덧붙이는 말

95221과 9494는 같은 겁니다. 하나는 한국어, 하나는 영어죠. 직접 해석을 해보시면 더 마음에 와 닿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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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온
"갈 곳을 잃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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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비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쉽고 기쁜 일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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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노력과 참음과 기다림을 먹고 자라는 것.
그러므로 포기를 모르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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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初戀)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지음

이제 갓 틀어올린 앞머릿결
사과나무 아래로 비쳐올 제면
앞머릿결 사이로 찌른 꽃비녀
꽃다운 임이라고 생각했더라.

하얀 손을 내밀어 다정하게
사과를 나에게 건네준 그미
연분홍 빛깔 고운 가을 열매로
사람을 그리게 되고 마누나.

하염없이 내쉬는 이 내 한숨
임의 머릿결에 닿았을 제면
달콤한 물이 오른 사랑의 술잔
그대의 정으로 기울였더라.

과수원 사과나무 아래로
언제부터인가 절로 난 오솔길
누가 처음 밟은 자리일까나?
물으면 한결 더 그리워지누나.

덧붙이는 말

저 글을 처음 적었을 때는 지은이를 시마자키 도오송으로 했었다. 그래서 시마자키 도송으로 검색했는데 없더군요. ^^a
나중에야 제목이 初恋이라고 잘못 적힌 것을 보고는 고쳤습니다. 初恋이 아니라 初戀입니다. 물론 지금에야 初恋이라고 써도 옳습니다만, 이 시가 지어질 당시에는 初戀이라는 제목이 붙었기 때문에 정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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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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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가장 강한 존재

그 무엇보다도 더 강한 존재.
신보다도.

덧붙이는 말

제95번제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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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어버이시여,

언제까지나,
그 자리에 계셔만 주시옵소서.

덧붙이는 말

후회는 언제나 늦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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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남자는 여러 여자를 사랑할 수 있지만 깊지 않다.

여자는 가끔 사랑을 하지만 깊다.

덧붙이는 말

출처는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극장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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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나는 아직 사랑을 버리지 않았다.

[code text]갑돌이 : 예?! 뭐라고요?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군요! 을동이 : 지금까지 사랑함이 이상하다는 것은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데 사랑한다는 말이겠죠? 갑돌이 : 예, 그렇죠! 을동이 : 그렇다면 사랑하지 않아야 하는데도 사랑할 수 있으니까, 사랑하지 못하게 될 미래에서조차,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되지요.[/code]

그는 잠시 쉬었다가 말을 이었다.

[code text]을동이 : 다시 "먼 미래"를 무한정 뒤로 미루다 보면 "영원"이 되겠죠.[/code]

덧붙이는 말

앞서 절단했던 이야기의 뒷이야기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이거 쓸 때 수학의 극한 개념을 배우고 있었던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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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 내일은 고백해야지

러시아에 한 쌍의 연인이 있었다. 그런데 남자가 참 숙맥이었다.

어느날 여인이 남자에게 물었다.

[code text]왜 "사랑한다"라고 말해주지 않죠?[/code]

그러면 남자는 머뭇거리다 겨우 말하죠.

[code text]으응, 내일(будущность)![/code]

어느날 그 남자가 시가지를 거닐다가 마차에 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여인이 달려가자 그는 그녀에게 무엇인가 말하려다가 숨을 거두고 말았다.

장례식 때 남자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남자의 일기장을 건네주었다. 일기장에는 놀라우리만치 '사랑'이나 '애정', '우정'이라는 말이 없었다. 그녀는 매우 화가 났다.

그러나 마지막 날 - 죽기 전날의 일기를 보고는 울고 말았다. 거기에는 단 세 줄만이 씌어 있었다.

[code text]내일은 꼭 말해야지. "사랑"한다고 내일은…….[/code]

덧붙이는 말

내일은 будущее 이고, 미래는 будущность 입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будущность 를 '내일'이라는 말로 쓰고 있더군요. 생각건대, "언젠가는"이라고 해야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아, 오늘은 제가 사랑하는 그 녀석의 생일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연락이 안 되네요. 이 천일번제를 블로그에 올린 이유라고나 할까요? 그 녀석이 생각나면 하나씩 올렸는데, 어쩌다 보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렸네요. 뭐, 내용이 짧은 것도 한 이유이기는 합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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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애인의 생일이라고요? 그렇다면 반드시 애인의 어머니를 찾아뵙고 이렇게 말씀드리세요.

[code text]어머니! 이 아름다운 사람을 낳아주셔서 고맙습니다.[/code]

아, 물론 자신의 생일이라면 어버이께 당연히 감사의 말을 해야겠죠. 안 그렇습니까?

[code text]어머님, 아버님, 저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code]

덧붙이는 말

내일은 그 녀석 생일입니다. 벌써 6개월가량 연락두절 상태입니다. 그저 살아있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살아있기만 한다면 언젠가는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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