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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미친놈의 왕미친세상입니다. 미친 소리는 써도 되지만, 근거 없는 소리는 쓰면 안 됩니다.


읽기에 앞서

네트워크와 관련한 부분은 알약의 벌레가 아니었음을 밝힙니다. 시스템의 내장 랜 모듈에 과부하가 걸려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현상이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벌레의 유형

  • 벌레를 발견한 프로그램 및 버전 : 알약 1.32 버전(2009년 3월 12일자)에서 나타난 벌레이다. 그 이전 버전에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 사용한 선택사항 : 검사하기 >> 정밀 검색
  • 벌레의 위험도/중요도 : 2단계 (중요) / 기초적인 벌레
  • 벌레의 특징 : 이 벌레는 기본기가 허술한 알약의 약점을 찌르고 있다.

벌레의 발견

알약이 가진 벌레는 크게 두 가지이다.

  • 특정 경로에서 알약이 압축파일을 열려고 하면, 알약을 얼려 버리는 벌레.

    • 그와 함께 알약이 얼면 네트워크를 죽여 버리는 벌레.
    • 또한 얼어버린 알약을 종료하면 화면에서만 사라지고, 실제로는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고 있다.
  • 바이러스 검사가 끝난 뒤 결과 화면에서 다른 메뉴를 선택하면,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먹어치워서 없애 버리는 벌레

앞서 알약 웹페이지에 3월 27일 글을 올려서 그날 바로 답장을 받았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한 사항을 알기 위해 다시 질문을 올렸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아마도 주말이라서 해당 업무를 보지 않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아무튼 그날의 답변만을 올리겠다.

이것을 하나하나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 압축 파일 자체는 이상이 없었다. : 이것은 나도 같은 의견이다.
  • 검사 중 이상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 그런데 내 컴퓨터에서는 발생했다. 알약의 프로그램 오류 여부는 답변 없음.
  • 검사 완료 후 다른 메뉴로 이동하는 경우 검사가 초기화 되니 다시 하라. : 설마 4시간 동안 검사했던 것을 다시? 조금 어이없는 답변이다.
  • 광고창은 일시적인 전송 실패이다. : 그런데 왜 네트워크 기능 전체를 죽이는지? 답변이 없었다.
  • 쿠키 삭제 등을 했으나 그대로였다. : 삭제 전 1메가에서 삭제 후 900킬로바이트였다. 다시 말해 쿠키 등을 삭제해도 결과는 같았다.
  •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추가 문의하였다. : 이것에 대해서는 3월 31일 현재 답변이 없다.

과정 재현

우선 검사 과정을 재현해 보자.

분명히 정밀검사를 선택했다.

검사 시작 3분 만에 잡은 화면이다.

6분 만에 잡은 화면 일부.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시간과 요일을 잘 기억해야 한다. (전체화면은 http://salm.springnote.com/pages/3015544/attachments/1352626 또는 오른쪽 작은 그림 클릭) 

55분을 앞두고 드디어 문제의 파일 등장! 벌써 새벽 2시잖아. 난 언제 자냐? 그냥 자자. (전체 화면은 http://salm.springnote.com/pages/3015544/attachments/1352628 또는 오른쪽 작은 그림 클릭)

잠 자고 일어나도 똑같은 그 파일! 문제의 네트워크 죽이기 현상도 발생했다. (전체화면은 http://salm.springnote.com/pages/3015544/attachments/1352630 또는 오른쪽 작은 그림 클릭)

여기까지 보고는 그냥 종료했다. 오른쪽 위의 X 표시를 클릭하여 종료하는 방법을 택했다. (밥 먹고 왔다.)

이때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아무리 봐도 CPU 사용량이 너무 많았다. 거의 50%에 육박하고 있지 않은가?

위의 그림에서 오른쪽 아래에 보면 아이콘이 5개 보인다. 그 가운데 윗줄 가운데가 작업 관리자로서 CPU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연두색 막대가 절반쯤 보이므로 약 50%임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실행된 프로그래은 오픈캡처 하나뿐? 못 믿겠다는 사람은 전체화면을 보라. (전체화면은 http://salm.springnote.com/pages/3015544/attachments/1352642 또는 오른쪽 작은 그림 클릭)

이미 종료되었어야 할 알약이 살아남아서 CPU 점유율 50%를 꿋꿋히 지키고 있었다. 알약은 불사신이라 말인가?

알약을 얼리는 벌레→파일 열기 벌레

이 알약의 벌레가 치명적이라 여겼는데, 그보다 한 단계 낮추어 2단계(중요)로 보았다. 왜냐하면 네트워크 기능을 죽이지 않는 한 정상 작동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때 기본적인 벌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일단 지난 번에 awardeco.arj 파일에서 수십 분에서 몇 시간에 걸쳐 검사가 중지된 벌레를 소개했다. 그것을 유심히 살펴보다가 아주 황당한 사실을 하나 발견했다. 설마 이런 벌레가 아직까지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경의를 표하고 싶어질 정도로 황당한 벌레였다. 위에서 유심히 살펴보면 유독 awardeco.arj 파일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데 이 파일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파일이었다. 이것은 이스트소프트에서도 인정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우선 지난번에 보았던 화면을 다시 게시하겠다.

20090327-filelist.png

위에서 보면 경로명이 유난히 길고, 폴더의 중첩이 심함을 알 수 있다. 아래 그림을 보자.

위에서 보면 무려 9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때 awardeco 폴더를 C:\ 로 옮기면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고, 바이러스 검사도 무사히 마쳤다.

조금 오래전부터 준비하던 기사 내용이 머릿속을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갔다. 2009/03/30 - [배치파일&스크립트] - 이런저런 이야기 참조.

  • 도스에서는 디렉터리를 7단계까지 만들 수 있다. 윈도에서는 255자 한계 안에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예컨대 C:\A11\B22\C33\D44\E55\F66\G77\H88\FILE.EXT 파일은 도스에서는 읽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윈도에서는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다.
  • 도스에서는 파일이름을 포함한 경로가 66자이거나 그보다 짧아야 한다.

그렇다. 도스에서는 디렉터리를 7단계까지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이 황당한 벌레는 도스와 윈도를 착각하고, 윈도에서도 버젓히 살아남아 버렸다.

어이, 이스트소프트! 도대체 왜 이 벌레를 키웠단 말이더냐?! 윈도95가 나온 지 벌써 14년인데, 아직까지 이게 멸종을 안 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벌레의 원인 및 퇴치

벌레가 생긴 원인은 알 수 없었다. 다만 위에서 말한 지나치게 긴 경로명이 문제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이스트소프트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 폴더에 있었다.

알툴즈 설치 폴더는 보통 %ProgramFiles%\ESTsoft 이다. 내 경우에는 D:\Bin\ESTsoft 폴더이며, 보통은 C:\Program Files\ESTsoft 폴더이다. 이때 알약 프로그램 폴더는 %ProgramFiles%\ESTsoft\ALYac 이다.

이 벌레를 퇴치하고자 이것저것 만지다가 레지스트리를 날려보기도 했다. 물론 실행될 턱이 없으니 백업본을 이용해서 바로 복구시켰다. 폴더를 다른 곳에 복사해놓은 뒤에 하나씩 지워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사실은 전혀 엉뚱하게도 알약 프로그램이 아닌 알툴즈 전체의 업데이트 프로그램 또는 폴더에서 발생했거나, 적어도 이 벌레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것을 쉽게 발견하지 못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 폴더 또는 파일에 손상을 입었음에도 알약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정상적으로 수행했다. 다시 말해 3월 12일에 엔진 업데이트도 정상적으로 수행했고, 그 뒤에 여러 차례 수행한 DB 업데이트도 정상적으로 수행했기 때문에 그 폴더가 원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 다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있는 %ProgramFiles%\ESTsoft\ALUpdate 폴더가 손상되었고, 그에 따라 알약도 이상 증상을 보였음을 알게 되었을 뿐이다.

아무튼 그 폴더를 아예 지워버린 뒤 알약을 실행시키면 알아서 복구를 해준다. 그 뒤로는 이 벌레를 만날 수 없었다.

또한 업데이트 프로그램 폴더를 삭제한 뒤 복구되면,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해 두었더라도 자동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었다. 수동으로 해놓았던 사람은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

또한 업데이트 프로그램 또는 폴더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했으리라는 유추가 가능하므로, 아예 알약 프로그램을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해도 정상 작동하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그냥 업데이트 폴더만 지우기를 권장한다. 간혹 업데이트 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너무 황당하게 벌레가 잡히는 바람에 재현조차 못하였다. 그래서 업데이트 폴더를 지운 뒤의 자료 화면만 첨부한다.

결과적 이 벌레는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했다.

  1. 업데이트 프로그램 또는 폴더(%ProgramFiles%\ESTsoft\ALUpdate)가 손상될 경우
  2. 경로의 단계가 7단계를 넘어서는 경우
  3. 그리고 위의 두 상황이 동시에 발생해야 한다.

검사 결과를 먹어치우는 벌레

이 벌레에 대해서는 이스트소프트 측에서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검사 결과에 등록되는 내역은 검사 후 치료된 결과를 나타냅니다.
사용하시는 검사 과정의 로그를 남기진 않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런데 에브리존의 터보백신이나,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의 V3 등에서는 모두 "검사 과정의 로그"를 남겼다.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검사 과정 자체가 정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단 말인가? 아무튼 기본적으로 검사 과정의 로그를 남기는 터보백신이나 V3가 이상한 것일까? 아니면 해달라고 해도 남기지 않는다는 말을 버젓히 하는 알약이 이상한 것일까?

이스트소프트에서 보내온 답변으로는 그것은 벌레가 아니라,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사용자 불편을 겪고 있는 마당에 위와 같은 답변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를 죽이는 벌레+허깨비 벌레

네트워크 기능을 죽이는 벌레는 이번에도 나타났다. 그와 함께 알약을 종료했음에도 그 프로세스가 남아서 여전히 CPU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유지시키는 희한한 벌레마저 등장했다. 아마도 지난번에 내가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나 보다.

아울러 위와 같은 현상의 원인도 업데이트 폴더(%ProgramFiles%\ESTsoft\ALUpdate)와 관련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몇 시간 지나면 알아서 꺼져 버리던 네트워크 기능이 잘 살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바이러스 검사를 그렇게 오래 할 일이 다시 생기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허깨비 현상의 원인은 아주 확실히 알약에 숨어 있는 벌레였다.

위와 같이 기본 실행모드에서는 트레이에 아이콘 표시가 뜨기 때문에 실행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다.

위의 두 그림 가운데 하나처럼 나타난다. 왼쪽의 빨간 알약과 연두색 알약은 동작하고 있다는 표시이고, 오른쪽의 회색 V3는 현재 동작을 하지 않고 있다는 표시이다.

문제는 최소 실행모드에서 발생한다. 저 알약 아이콘이 모두 사라져 버린다. 기본 실행모드에서는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다가 오른쪽 위의 X 표시를 클릭하여 종료해도 트레이에 아이콘이 그대로 남아 있으므로 아직 종료하지 않았다고 알게 되지만, 최소 실행모드에서는 전혀 알 수가 없다. 말그대로 허깨비가 되어 버린다.

결국 허깨비 벌레를 퇴치하려면, 반드시 종료할 때 바이러스 검사를 먼저 종료한 뒤에야 알약 프로그램을 종료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나중에 다시 알약을 실행시켰을 때 아까 종료했던 화면으로 시작하게 된다. 이것은 백그라운드에서 계속하여 바이러스를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도움말을 얻을 수 없었다. 결국 프로그램 종료에 대한 처리 오류 때문에 발생한 벌레인 셈이다.

제작자/제공자의 답변

추가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직 없다.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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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읽기에 앞서

이 문제는 티스토리 시스템의 문제가 아님을 확인하였다. 이 글에 나타난 현상을 겪는 사람은 자신의 불여우에 확장 기능 MR Tech's Link Wrapper 가 설치되어 있는지를 먼저 살피기 바란다. 혹시 그것을 설치하였다면, 삭제하기 바란다. 그 확장 기능은 한메일 및 티스토리 시스템과 약간의 충돌을 보이고 있다.

벌레의 유형

티스토리 파일 첨부 창이 파이어폭스에서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

좀 짓궂게 이야기하면 파일 첨부 창을 잘라먹는 벌레로서, 과식을 자주 하는 듯이 보인다.

벌레의 발견

벌레 정보

티스토리에 가입한 뒤 곧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 그때는 티스토리 그림 파일 업로드 벌레 건에 매달려 있던 때라 이것은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매번 그림을 올릴 때마다 파일 첨부 창을 아래로 늘여야 하기에, 귀찮음이 더해져서 결국 올리게 되었다.

우선 이 벌레가 익스플로러에서 발견된 적은 없다. 한메일 프리징 현상처럼 파이어폭스에 특정 확장 기능을 잘못 설치하여 나타나는 문제도 아니었다. 다시 말해 파이어폭스를 설치한 뒤 3.0.4판부터 3.0.7판까지 나타나는 문제이며, 아무 확장 기능도 설치하지 않았을 때에도 발생했다. 참고로 3.0.8판에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벌레 찾기

아래는 티스토리 글쓰기 화면이다. 오른쪽 파일첨부를 클릭하여 파일 첨부 창을 보이게 한다.

아래 파일 첨부 창은 아래 부분이 조금 이상하다. 맨 마지막 줄에서 "음원 필터링 시스템은 저작권 침해로 인한 문제로부터 회원 여러분을 보호하"라고 나온 뒤 잘려 있다. 오른쪽 아래 파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을 클릭한 뒤 아래로 드래그 하면 파일 첨부 창이 늘어남을 알 수 있다.

아래 그림은 파일 첨부 창을 아래로 늘인 모습이다. 결국 아래 그림처럼 되어야 하는데, 위의 그림처럼 아랫부분을 잘라먹고 있었던 셈이다.

제작자/제공자의 답변

4월 7일 현재 회사 측으로부터 답변이 왔다. 회사 측에서는 이 문제를 재현하지 못하였으나, 지속적으로 개선안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창의 크기을 변화시키는 스크립트를, 창을 읽어들인 나서 불러오기 때문에 일어난 문제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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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혼동하기 쉬운 여러 가지를 말하고자 합니다.

명령줄과 명령 프롬프트가 같은 뜻일까요? 아니면 다른 뜻일까요? 배치파일에서는 어떻게 윈도용 프로그램을 실행시킬 수 있을까요? 이와 같은 질문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 사람은 궁금하겠지요.

하나씩 차근차근 알아보기로 하죠.

명령줄? 명령 프롬프트?

명령줄과 명령 프롬프트는 자주 섞어쓰거나 헷갈리지만 분명히 다릅니다.

커맨드 라인(Command Line), 곧 명령줄은 모니터 화면에서 사용자가 명령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는 행을 뜻합니다. 덧붙여 그러한 명령이 기억되는 기억장치의 영역도 명령줄이라고 한다네요. 흔히 '명령행'이라고 부릅니다. 한편 CLI(Command Line Interface)를 커맨드 라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명령 프롬프트(Command Prompt)는 명령줄에서 명령을 받을 준비가 되었음을 알리는 특별한 문자를 가리킵니다. 이를 확장하여 명령줄에서 명령을 받을 준비를 하고, 명령을 받은 뒤에 결과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일련의 환경을 명령 프롬프트라고 부르지요. 흔히 프롬프트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컴퓨터를 운영하는 환경을 말할 때에는 한 줄짜리 명령줄은 존재하지만, 한 줄짜리 명령 프롬프트는 존재할 수 없답니다. 명령줄은 명령을 받음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지만, 명령 프롬프트는 결과를 사용자에게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Windows Registry Editor Version 5.00

 

[HKEY_CLASSES_ROOT\Applications\Hwp.exe\shell\open\command]

@="D:\\Bin\\HNC\\Hwp65\\Hwp.exe \"%1\""

위의 파일은 한글과컴퓨터 사의 한/글/2005의 레지스트리 일부입니다. 그 내용은 "명령줄을 레지스트리 안에 어떻게 집어넣을 것인지"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HKEY_CLASSES_ROOT\Applications\Hwp.exe\shell\open\command 라는 키를 찾아서 기본값( @ )으로 문자열(따옴표로 묶인 부분을 문자열로 해석한다) "D:\\Bin\\HNC\\Hwp65\\Hwp.exe \"%1\""을 입력하라는 내용입니다. 이때 문자열의 내용은 지금까지 배치파일에서 다루었던 명령줄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혼동하지 않도록 그림 하나 올립니다.

명령 프롬프트와 명령줄의 차이

명령 프롬프트와 명령줄의 차이

배치파일과 윈도용 프로그램

윈도용 프로그램을 배치파일에서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언제인지 모른다. START.EXE 파일을 이용해서 윈도용을 실행한 것은 윈도95가 처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명령줄에서 바로 실행하게 된 것은 언제인지 모르고 있다. (아는 사람은 댓글 좀 달아 주세요.)

아무튼 윈도2000과 윈도XP(이하 '윈도')에서는 명령줄에서 바로 윈도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

왜?

그것은 윈도에 내장된 CMD.EXE 파일이 명령 프롬프트를 구동해 주는 파일인 동시에 윈도의 명령어 셸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명령어 셸은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명령어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스에서는 COMMAND.COM, 윈도 95에서는 도스 모드에서는 COMMAND.COM, 윈도 모드에서는 EXPLORER.EXE였다. 윈도2000 이후로는 주로 EXPLORER.EXE를 쓰며, CMD.EXE도 쓸 수 있다.

아무튼 이 명령어 셸에는 사용자가 쓸 수 있는 명령어가 내장되어 있다. 우리가 마우스를 움직여 파일을 복사하는 등의 명령이 이미 정의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특이하게 명령 프롬프트용 명령어 셸인 CMD.EXE가 윈도의 메인 명령어 셸로 쓰일 수 있다. 윈도2000용 PE(사전 설치 환경)가 처음 선보였을 때 명령어 셸로 쓰인 프로그램은 EXPLORER.EXE 프로그램이 아니라 CMD.EXE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윈도의 안전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 사용을 선택하면 CMD.EXE를 셸로 선택하는 환경을 구성한다.

윈도XP 고급 옵션

윈도XP 고급 옵션

그때 윈도의 창모드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다. 그 말은 이미 CMD.EXE 안에 창모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윈도용 프로그램 가운데 창모드 프로그램까지 배치파일에서 불러와서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쉽게 말해, 윈도에서 CMD.EXE를 통해 모든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도스에서 작성한 배치파일

도스에서 작성한 배치파일을 윈도에서 실행할 수 있을까?

먼저 그것이 윈도에서도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아니, 심지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각각의 명령어가 가지고 있는 뜻을 잘 이해해야 하며, 또한 각각의 배치파일 팁이 가진 진정한 의미를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배치파일 팁은 도스 6.2x 이하에서는 정상 작동하지만 윈도95부터는 정상 작동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1. @ECHO OFF
  2. REM 파일명 : UPPER.BAT
  3. REM 매개 변수를 입력 받아 대문자로 바꾸어 _UPPER 환경 변수에 넣어서 돌려준다.
  4. REM 도스에서는 실행 경로 환경 변수인 PATH는 항상 대문자만을 저장한다는 점을
  5. REM 이용하여 입력 받은 매개 변수를 대문자로 바꾼다.
  6.  
  7. REM 실행 경로를 _TEMP 환경 변수에 저장한다.
  8. SET _TEMP=%PATH%
  9.  
  10. REM 매개 변수를 PATH 환경 변수에 저장한다.
  11. SET PATH=%1 %2 %3 %4 %5 %6 %7 %8 %9
  12.  
  13. REM PATH 환경 변수에 저장된 문자열을 _UPPER 환경 변수에 복사, 저장한다.
  14. SET _UPPER=%PATH%
  15.  
  16. REM PATH 환경 변수를 복원한 뒤 _TEMP 환경 변수를 지운다.
  17. SET PATH=%_TEMP%
  18. SET _TEMP=

위 배치파일 UPPER.BAT는 단순히 환경 변수만을 다루어 피해가 거의 없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윈도 폴더 등을 다루는 배치파일이 있었다면 끔직한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게다가 주요 명령줄 명령어는 윈도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윈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명령어 목록은 다음과 같다. (명령줄에서 HELP 명령을 내리면 알 수 있다.)

특정 명령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면 HELP 명령어 이름을 입력하십시오.
ASSOC    파일 확장명 연결을 보여주거나 수정합니다.
AT       명령어와 프로그램의 실행을 스케줄합니다.
ATTRIB   파일 속성을 표시하거나 바꿉니다.
BREAK    확장된 CTRL+C 검사를 설정하거나 지웁니다.
CACLS    파일의 액세스 컨트롤 목록(ACL)을 표시하거나 수정합니다.
CALL     한 일괄 프로그램에서 다른 일괄 프로그램을 호출합니다.
CD       현재 디렉터리 이름을 보여주거나 바꿉니다.
CHCP     활성화된 코드 페이지의 번호를 표시하거나 설정합니다.
CHDIR    현재 디렉터리 이름을 보여주거나 바꿉니다.
CHKDSK   디스크를 검사하고 상태 보고서를 표시합니다.
CHKNTFS  부팅하는 동안 디스크 확인을 화면에 표시하거나 변경합니다.
CLS      화면을 지웁니다.
CMD      Windows 명령 인터프리터의 새 인스턴스를 시작합니다.
COLOR    콘솔의 기본색과 배경색을 설정합니다.
COMP     두 개 또는 여러 개의 파일을 비교합니다.
COMPACT  NTFS 분할 영역에 있는 파일의 압축을 표시하거나 변경합니다.
CONVERT  FAT 볼륨을 NTFS로 변환합니다. 현재 드라이브는
        변환할 수 없습니다.
COPY     하나 이상의 파일을 다른 위치로 복사합니다.
DATE     날짜를 보여주거나 설정합니다.
DEL      하나 이상의 파일을 지웁니다.
DIR      디렉터리에 있는 파일과 하위 디렉터리 목록을 보여줍니다.
DISKCOMP 두 플로피 디스크의 내용을 비교합니다.
DISKCOPY 플로피 디스크의 내용을 다른 플로피 디스크로 복사합니다.
DOSKEY   명령줄을 편집하고, Windows 명령을 다시 호출하고, 매크로를 만듭니다.
ECHO     메시지를 보여주거나, 명령어 반향을 켜거나 끕니다.
ENDLOCAL 일괄 파일에서 환경 변경의 지역화를 끝냅니다.
ERASE    하나 이상의 파일을 지웁니다.
EXIT     CMD.EXE 프로그램(명령 인터프리터)을 마칩니다.
FC       두 파일 또는 파일의 집합을 비교하여 다른 점을
        표시합니다.
FIND     파일에서 텍스트 문자열을 찾습니다.
FINDSTR  파일에서 문자열을 찾습니다.
FOR      파일 집합에서 각 파일에 대해 지정된 명령을 실행합니다.
FORMAT   Windows에서 사용할 디스크를 포맷합니다.
FTYPE    파일 확장 연결에 사용되는 파일 형식을 표시하거나 수정합니다.
GOTO     Windows 명령 인터프리터가 일괄 프로그램에서 이름표가 붙여진
        줄로 가게 합니다.
GRAFTABL Windows가 그래픽 모드에서 확장 문자 세트를 표시할
        수 있게 합니다.
HELP     Windows 명령어에 관한 도움말을 제공합니다.
IF       일괄 프로그램에서 조건 처리를 수행합니다.
LABEL    디스크의 볼륨 이름을 만들거나, 바꾸거나, 지웁니다.
MD       디렉터리를 만듭니다.
MKDIR    디렉터리를 만듭니다.
MODE     시스템 장치를 구성합니다.
MORE     출력을 한번에 한 화면씩 표시합니다.
MOVE     하나 이상의 파일을 한 디렉터리에서 다른 디렉터리로 옮깁니다.
PATH     실행 파일의 찾기 경로를 보여주거나 설정합니다.
PAUSE    일괄 파일의 처리를 보류하고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POPD     PUSHD 명령으로 저장된 디렉터리로 바꿉니다.
PRINT    텍스트 파일을 인쇄합니다.
PROMPT   Windows 명령 프롬프트를 바꿉니다.
PUSHD    현재 디렉터리를 저장한 후 디렉터리를 바꿉니다.
RD       디렉터리를 지웁니다.
RECOVER  불량이거나 결함이 있는 디스크에서 읽을 수 있는 정보를 복구합니다.
REM      일괄 파일 또는 CONFIG.SYS에서 주석을 기록합니다.
REN      파일 이름을 바꿉니다.
RENAME   파일 이름을 바꿉니다.
REPLACE  파일을 대체합니다.
RMDIR    디렉터리를 지웁니다.
SET      Windows 환경 변수를 보여주거나, 설정하거나, 지웁니다.
SETLOCAL 일괄 파일에서 환경 변경의 지역화를 시작합니다.
SHIFT    일괄 파일에서 바꿀 수 있는 매개 변수의 위치를 바꿉니다.
SORT     입력을 정렬합니다.
START    지정된 프로그램이나 명령을 별도의 창에서 시작합니다.
SUBST    경로를 드라이브 문자로 지정합니다.
TIME     시스템 시간을 보여주거나 설정합니다.
TITLE    CMD.EXE 세션에 대한 창의 창 제목을 설정합니다.
TREE     드라이브 또는 경로의 디렉터리 구조를 그래픽으로 화면에 표시합니다.
TYPE     텍스트 파일의 내용을 보여줍니다.
VER      Windows 버전을 보여줍니다.
VERIFY   파일이 디스크에 올바로 쓰였는지 검증할지
        여부를 지정합니다.
VOL      디스크 볼륨 이름과 일련 번호를 보여줍니다.
XCOPY    파일과 디렉터리 트리를 복사합니다.

저 가운데 파일 형태로 존재하는 명령도 있고, CMD.EXE 셸에 내장된 명령어도 있다. 또한 도스 명령어와 명령어는 같지만, 그 내용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 SET이나 IF, FOR 등의 명령어는 다시 공부할 필요가 있다.

도스와 윈도의 차이

도스와 윈도2000/XP의 차이는 많지만 몇 가지만 밝히겠다. 내가 아는 것만. ^^a 도스는 명령줄 기반이고, 윈도 그래픽 환경 기반이라는 점과 같은 차이가 아니라 배치파일을 운용할 때 주의해야 할 차이점을 나열하였다.

  1. 도스에서는 파일이름이 파일명.확장자 형태로 8자, 3자였다. 윈도에서는 파일명과 확장자를 합해서 255자까지 만들 수 있다.
  2. 도스, 즉 MS도스에서는 배치 파일 확장자가 .BAT였으나, 윈도에서는 .BAT는 물론이고 .CMD도 있다.
  3. 도스에서는 디렉터리를 7단계까지 만들 수 있다. 윈도에서는 255자 한계 안에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각주:1] 예컨대 C:\A11\B22\C33\D44\E55\F66\G77\H88\FILE.EXT 파일은 도스에서는 읽지 못할 수도 있다.[각주:2] 그러나 윈도에서는 문제 없이 읽을 수 있다.
  4. 도스에서는 파일이름을 포함한 경로가 66자이거나 그보다 짧아야 한다.
  5. 도스에서는 파일이름에 공백을 포함할 수 없다. 윈도에서는 공백을 포함할 수 있다.
  6. 도스에서는 NUL, PRN 등의 이름을 가진 파일을 만들 수 없다. 윈도에서는 그러한 이름도 허용된다. 다만 약간 다른 방법이 써야 한다. QAOS : LPT1과 같은 다른 예약된 이름을 삭제할 수 없는 경우 참조.
  7. 도스에 환경 변수 이름은 항상 대문자로 나타나지만, 윈도에서 소문자 환경 변수도 있다. 예컨대 윈도에서 windir 환경 변수는 소문자로 이루어져 있다. 이때 소문자 환경변수를 대문자로 입력하더라도 인식한다. 다시 말해 ECHO %WINDIR% 명령은 적법하다.

그밖에 내가 모르는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배치파일로 악성 코드를 만들 수 있나?

당연한 말이겠지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배치파일로 배치파일을 만들 수 있고, 그에 따라 복제 가능한 코드도 만들어낼 수 있다. 또한 시스템에 위해를 끼치는 코드를 만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종합하면, 자기 자신을 복제할 수 있으며 시스템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배치파일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 된다.

이것은 매우 예외적인 경우이다. 하지만 컴퓨터 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도스 2.0판에서 처음 제공된 PRINT 프로그램을 연구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자면, 배치파일로 악성 코드를 만드는 일도 불가능하다고 볼 수는 없다.

다시 예외가 겹쳐서 사소한 실수로 그런 코드를 만들어낼 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물론 윈도XP 등에서는 중요한 파일은 시스템 차원에서 보호하고 있기는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oot.ini, ntldr, NTDETECT.COM 등의 파일을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실수를 내포하는 배치파일이 만들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ntldr 파일과 NTDETECT.COM 파일이 손상되면 부팅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다시 한 번 주의하자.

실행 경로란?

실행 경로란 흔히 "패스"라고 부른다. 명령어 PATH로서 알아볼 수 있으며, 정확한 명칭은 실행 파일의 검색 경로이다. PATH 환경 변수에 그 값이 문자열로 저장되어 있다.

PATH=C:\WINDOWS\system32;C:\WINDOWS;C:\WINDOWS\System32\Wbem;D:\Bin\Windows Imaging\;c:\1\TC UP\PLUGINS\Library

위와 같을 때 내가 명령 프롬프트에서 명령어를 입력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재 경로에서 찾게 된다. 현재 경로는 대개 커서가 깜박이는 자리의 왼쪽으로 나타나게 된다. 위에서 말했듯이 실행 경로는 대문자와 소문자가 쓰이며, 실제 윈도에 존재하는 경로명과 문자 크기가 달라도 상관없다. 예컨대 실제 경로명이 C:\WINDOWS라고 할 때 PATH 환경 변수에는 c:\windows라고 소문자로 기록되어도 된다는 뜻이다.

아무튼 위의 예시에 나타난 순서를 보면, C:\WINDOWS\system32 디렉터리(폴더)에서 실행파일을 가장 먼저 찾고, 그 다음이 C:\WINDOWS, C:\WINDOWS\System32\Wbem, D:\Bin\Windows Imaging, c:\1\TC UP\PLUGINS\Library 와 같은 순서로 찾게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명령어 셸 내장 명령어를 현재 경로보다 먼저 찾게 된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자주 사용했던 ECHO 명령도 CMD.EXE 파일에 내장된 명령어이다.

정리하면 명령어 셸 내장 명령어를 가장 먼저 찾고, 그 뒤에 현재 경로에서 실행파일을 찾고, 마지막으로 PATH 환경 변수에 저장된 경로에서 실행파일을 찾게 된다. 그래도 못 찾으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여준다.

'XXXXX'은(는) 내부 또는 외부 명령,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배치 파일이 아닙니다.

실행 파일이란?

그렇다면 실행 파일은 무엇일까? 위의 예시에 나타난 "외부 명령,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또는 배치 파일"을 통틀어 실행 파일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PATHEXT 환경 변수에 저장되어 있는 값으로서 배치파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명령어에서 설명한 내용이 그것이다. 그때 좀 부정확하게 설명했었다. 배치파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설명하면서 SCF 등의 파일도 설명했으나, 사실 그것을 명령어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아무튼 PATHEXT는 특별한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실행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PATHEXT=.COM;.EXE;.BAT;.CMD;.VBS;.VBE;.JS;.JSE;.WSF;.WSH

확장자가 .COM, .EXE, .BAT, .CMD, .VBS, .VBE, .JS, .JSE, .WSF 및 .WSH일 때 실행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 실행하는 순서는 .COM 파일이 가장 먼저이고, 그 다음으로 .EXE 등의 순서를 따른다.

이때 .BAT 파일을 .CMD 파일보다 먼저 찾게 된다. 이 말은 Hello.bat 파일과 Hello.cmd 파일이 존재한다면 Hello 라고 명령을 주었다면 Hello.bat 파일이 실행된다는 뜻이다. Hello.cmd를 실행하고 싶다면 반드시 명령행에서 Hello.cmd를 입력하기 바란다.

프로그래밍에서는 왜 Hello World를 가르칠까?

대부분 처음 배우는 프로그램이 Hello World 문자열 출력이다. 왜 그것을 가르칠까? 설마 아무 생각 없이 가르치고, 또한 아무 생각 없이 배웠다면 지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왜 그것을 가르칠까?

아주 당연한 말이지만, 컴퓨터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사용자에게 결과를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Hello World 화면 출력을 가르침으로써 프로그래밍의 근본 목적(사용자에게 결과 보여주기)을 가르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잊지 말아야 할 점, 곧 사용자는 항상 자신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 일을 알고 싶어한다는 점을 기억하게 만들 목적에서 그것을 가르치게 된다.

혹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다면, 지금이라고 고치기 바란다. 정보를 주지 않는 프로그램은 외면받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다음 예고

매개 변수를 배치파일에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위에서 다루지 못한 사항은 질문을 하기 바란다. 나중에 다시 이런저런 이야기2를 만들어 이야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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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만 이것이 디렉터리 경로 전체 길이에 대한 제한인지는 모르겠다. 너무 오래 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본문으로]
  2. 읽지 못하면 정상이고, 읽을 수 있다면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읽을 수 있게 해 놓은 것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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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배치파일에서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경우에 따라서는 잠시 멈추거나, 때에 따라서 완전히 종료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는 주로 배치파일의 일부에서 오동작이 생겨서 배치파일 전체에 영향을 주는 때나 진행 화면을 잠시 멈춘 뒤 보고 싶을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잠시 멈추기

키를 눌러 잠시 멈추기

윈도 폴더를 보여주는 배치파일을 만들어 보자.

  1. @echo off
  2. rem 예제 5 : 윈도 폴더를 보여주는 배치파일
  3. rem 파일명 : exam05.bat
  4. rem 지은이 : koc2000/SALM
  5. rem 저작권 : GPL v3
  6.  
  7. echo 예제 5.
  8. echo 윈도 폴더를 보여준다.
  9. echo 보다가 잠시 멈추려면 Pause 키나 Ctrl+S를 누르시오.
  10. echo.
  11. dir C:\WINDOWS /s /a
  12. echo 끝.

배치파일을 만들 때에는 안내문을 보여줄 수 있게 하려고 했는데, 뭔가가 번개같이 지나가 버려 전혀 알아볼 수가 없었다. 본의 아니게 번갯불에 콩 볶는 모습을 보여준 격이 되었다.

 <예제5 결과 화면>

<예제5 결과 화면>

이번에는 명령 프롬프트에서 exam05 라고 명령을 내린 뒤에 얼른 <Pause> 키를 누르도록 하자. <Pause> 키는 키보드의 왼쪽 위, 숫자 패드의 왼쪽 위에 있다.

<예제5 잠시 멈춘 화면>

<예제5 잠시 멈춘 화면>

이때 <Pause> 키는 잠시 멈추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윈도에서는 거의 동작하지 않지만, 이렇듯이 명령 프롬프트나 도스 상태에서 잘 작동한다. 도스 상태에서도 게임 등에서는 마찬가지로 거의 동작하지 않는다.

멈춤 명령

물론 도스에서도 명령행에서 멈추게 하는 명령어가 있다.

  1. @echo off
  2. rem 예제 5-1 : 윈도 폴더를 보여주는 배치파일
  3. rem 파일명 : exam05-1.bat
  4. rem 지은이 : koc2000/SALM
  5. rem 저작권 : GPL v3
  6.  
  7. echo 예제 5-1.
  8. echo 윈도 폴더를 보여준다.
  9. echo 보다가 잠시 멈추려면 Pause 키나 Ctrl+S를 누르시오.
  10. echo 다시 재개하려면 아무 키나 누르십시오.
  11. echo.
  12. echo 윈도 폴더를 보여줍니다.
  13. pause
  14. echo.
  15. dir C:\WINDOWS /s /a
  16. echo 끝.

위에 추가된 PAUSE 명령이 그것이다.

위의 명령을 실행시키면 아래처럼 일단 한 번 멈춘다.

<예제5-1 잠시 멈춘 화면>

<예제5-1 잠시 멈춘 화면>

강제 중단

방금 만든 exam06.cmd 파일을 다음과 입력하여 저장하자.

  1. @echo off
  2. rem 예제 6 : 시간과 날짜를 보여주는 도중에 잠시 멈추고
  3. rem          강제 종료에 대해 알려준다.
  4. rem 파일명 : exam06.cmd
  5. rem 지은이 : koc2000/SALM
  6. rem 저작권 : GPL v3
  7.  
  8. echo 예제 6.
  9. echo 날짜를 보여주고 멈춥니다.
  10. echo.
  11. echo 날짜를 바꾸려면 알맞은 날짜를 형식에 맞추어 넣으시오.
  12. echo 날짜를 바꾸지 않으려면 Enter를 누르시오.
  13. echo.
  14. date
  15. echo.
  16. echo 시간을 보여주고 멈춥니다.
  17. echo 종료하려면 Ctrl+C 또는 Ctrl+Break를 누르시오.
  18. pause
  19. echo.
  20. echo 시간을 바꾸려면 알맞은 시간을 형식에 맞추어 넣으시오.
  21. echo 시간을 바꾸지 않으려면 Enter를 누르시오.
  22. echo.
  23. time
  24. echo.
  25. echo 끝.

줄 수는 많지만, 실제 코드는 얼마 되지 않는다. 굳이 실행 화면은 보이지 않겠다. 실제로 실행해 보면 몇 가지 의문이 생길 터이다. 그때 질문을 올리기를 바란다. 위에서 보이고자 하는 바는 명령줄에서 <Ctrl+C> 또는 <Ctrl+Break>를 누르면 강제 중단하는 기능이 있다는 데 있다.

매개 변수

이번에는 지난 번에 예고했던 "파라미터"를 배치파일에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겠다. 차례로 보면 그것을 알려줘야 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만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파 라미터(parameter)는 도스와 윈도에서 매개 변수로 불린다. 이것은 명령줄에서 어떤 명령어와 관계를 맺고 어떤 작용을 지시하는 변수나 인자를 가리킨다. 자주 언급되었던 ECHO OFF 명령에서 실제 명령어는 ECHO뿐이고, OFF는 매개 변수이다.

  1. cls
  2. echo Hello World!
  3. pause

맨 처음 소개했던 clear.bat 파일의 내용이다.

위에서 CLS, ECHO, PAUSE는 명령어이고, ECHO 다음에 오는 Hello World! 부분은 매개 변수이다. 이때 명령어 자신도 매개 변수에 포함된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이다.

  1. @echo Hello World!

위와 같이 입력하고 Hello.cmd 라고 저장하자. 단 한 줄이지만, 엄연히 배치파일이며, 프로그램이다. (색깔은 구분하기 위해 넣은 것이다. 내용만 제대로 입력하면 된다.)

실행시켜 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Hello.cmd 실행 화면>

이대 내용을 약간 바꾸어 HelloMe.cmd 라고 저장하자. 끝에 %0 은 퍼센트 기호와 숫자 0 (영)이다.

  1. @echo Hello %0!

실행 결과는 직접 보고 느끼기 바란다. 그것까지 알려주면 식상할 듯 여겨져 올리지 않았다.

배치파일 이름을 바꾸어서 실행해 보기 바란다. 뒤에 확장자를 붙여 실행해 보고, 붙이지 않고 실행해 보기 바란다.

이때 명령어 자신도 매개 변수에 포함된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이다.

저 말이 무슨 뜻인지 확실히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매개변수를 배치파일에 전달하라고 지정한 적은 없다. 그러나 명령어 해석기 안에는 이미 명령어 자신을 매개변수로 인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요약

  • 명령줄에서 잠시 멈출 때는 <Ctrl+S> 또는 <Break> 키를 누르면 된다.
  • 명령줄에서 강제 종료할 때는 <Ctrl+C> 또는 <Ctrl+Break> 키를 누르면 된다.
  • 파라미터(parameter)는 도스와 윈도에서 매개 변수로 불린다. 이것은 명령줄에서 어떤 명령어와 관계를 맺고 어떤 작용을 지시하는 변수나 인자를 가리킨다.

    • 명령어 자신도 매개변수이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배치파일을 압축하여 묶었다. 몇몇 파일은 강좌에서는 없었던 것도 있지만 시험 삼아 만든 파일이다.

  • 파일 : batch001.zip (3,877 바이트)
  • CRC32 값 : C1D834F1
  • MD5 값 : 7758c952ca718a16c65bb31793d10841

다음 예고

이번에는 지난 번에 예고했던 매개 변수를 배치파일에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좀 더 나중에 다루겠다.

일단 다음 강좌에서는 쉬어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기초가 끝났으므로 이것저것 잡다한 이야기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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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한 달이 된다. 그런데 몇 가지 생각과는 다른 일이 생겼다.

현실과 생각은 다르다.

우선 나는 블로그 왕미친세상을 만들 때 배치파일을 주제로 삼아 만들었다. 그런데 정작 배치파일을 주제로 글을 올린 적은 가장 적다. 물론 아직 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은 좋은 사이트도 있지만, 논외로 하자. 그 이유는, 아마도, 나 스스로가 배치파일을 안다고 생각하는 글이 아니라, 함께 배운다거나 복습해 본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배치파일 소스를 간단하게 열 줄도 안 되게 만들더라도 그것을 고치기만 서너 차례나 더 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채택되는 경우는 그 짓을 한두 차례 더 한 뒤이다. 그러다 보니 순수하게 글을 쓰는 시간은 30분도 채 걸리지 않지만, 소스 파일을 만들어 정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만 하루 꼬박 걸리거나 아니면 이삼일은 걸리게 된다.

화면 구성에서 검은 바탕에 하얀 글씨/회색 글씨가 잘 보이리라 생각했다. 물론 내 모니터에서는 잘 보였으나, PC방 등에서 LCD 모니터에서는 조금 문제가 있었다. 반사광 때문인지 화면 전체가 검게 나오면서 글씨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하얀 바탕에 검은 글씨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다행이라면, 글씨가 커서 그나마 보인다는 점이다. 작은 글씨였다면 진짜 암울하다. 전혀 보이지 않았을는지도 모른다.

집중!

그 다음 문제는 내가 좀 오지랖이 넓다는 데 있었다. 배치파일 하나만 해도 시간이 모자랄 판에 프로그램 버그도 찾겠다, 유틸리티도 소개하겠다 등등 잡다한 데 손을 뻗고 있었다. 결국 오늘 잡학사전과 개똥철학은 삭제했다. IT 블로그는 IT만! (일기는 논외로 하자.)

좋은 점도 있다.

직업 작가는 아니지만, 소설을 쓰고 있다. 그런데 최근 약간의 난조를 보였는데,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도 자꾸 글을 쓰다 보니 소설과 관련이 없더라도 무언가 도움이 되나 보다.

 

할일

결국 앞으로 해야 할 일은 스킨을 밝게 바꾸든가, 아니면 나에게 맞게 간소한 스킨을 만들든가 하는 거다. 일단 밝은 스킨으로 바꾸고, 그 다음에 나에게 맞는 스킨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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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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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커맨더(Total Commander)는 윈도용 파일 관리자로서, 최고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몇 달 전에 설정을 날려먹어서 지금은 다시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파일 관리자로서 기능도 좋지만, 아이콘이나 메뉴 등을 바꾸어서 아기자기하게 바꾸는 맛도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정보

  • 저작권자/제작자 : 크리스천 기슬러(Christian Ghistler)[각주:1]
  • 운영체제 : 윈도
  • 버전 : 7.04a (2008년 8월 8일자)
  • 홈페이지 : http://www.ghisler.com/
  • 다운로드 페이지 : http://www.ghisler.com/download.htm
  • 저작권/라이선스 : 공유소프트웨어 (셰어웨어)[각주:2]
  • 평가 : @@@@@@@@@@ ( 9 / 10 )
  • 실행 화면 :
    • <기본 실행 파일>
    • <확장 언어팩 적용 실행 파일>
    • <토탈커맨더의 사용자 설정 모음집인 TCUP 화면>

  • 설명 :
    • 토탈커맨더는 프로그램 자체의 완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플러그인을 이용하여 여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 전형적인 2패널 방식의 파일 관리자이다. 이는 토탈커맨더가 NC(노턴커맨더)를 본따 만들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 플러그인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기능을 만들어 추가할 수 있다.
  • 기타 :
    • 다국어 지원에서 미흡한 점이 있다. 이는 유니코드가 지원되지 않아서이며, 7.5판에서 해결될 예정이다.
    • 실행 시 등록을 요구하면서 번호를 클릭하게 하는 내그스크린(Nag Screen : 등록 요청 화면)[각주:3]을 내보이지만, 등록하지 않아도 쓰는 데는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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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만 프로그램 본체와 일부 플러그인에 한정한다. [본문으로]
  2. 다만 프로그램 본체와 일부 플러그인에 한정한다. [본문으로]
  3. nag (내그)는 잔소리라는 뜻이 있다. 셰어웨어에서 등록하라는 말은 돈 내라는 말이므로, 그게 꼴 보기 싫어서 붙인 이름으로 여겨진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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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 벌레를 발견한 프로그램 및 버전 : 알약 1.32 버전(2009년 3월 12일자)에서 나타난 벌레이다. 그 이전 버전에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 사용한 선택사항 : 검사하기 >> 정밀 검색
  • 벌레의 위험도 : 1단계 (매우 위험)
  • 벌레의 특징 : 이 벌레는 매우 독특하다. 벌레 잡는 알약에 숨어서 알약을 잡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자잘한 벌레도 거느리고 있다.

벌레의 발견

알약이 가진 벌레는 크게 두 가지이다.

  • 알약이 압축파일을 열려고 하면, 알약을 얼려 버리는 벌레.

    • 알약이 얼면 네트워크를 죽여 버리는 벌레.
  • 바이러스 검사가 끝난 뒤 결과 화면에서 다른 메뉴를 선택하면, 바이러스 검사 결과를 먹어치워서 없애 버리는 벌레.

알약을 얼리는 벌레

일단 다른 벌레도 있는데, 알약의 벌레를, 특히 이 벌레를 먼저 소개하는 이유는 매우 치명적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20090325ALYac_err10.png

5시간 52분 경과! 그런데 화면에서 보이는 저 파일( awardeco.arj )에서만 50분째다. 저 파일이 크냐? 그것도 아니다. 겨우 수십 킬로바이트이다. 1메가도 안 된다는 말이다. 

20090327-filelist.png

44,668 바이트짜리 awardeco.arj 파일을 50분이 넘게 처리하고 있다니.

일단 문제를 알게 되었으니 바이러스 파일만 먼저 치료하기로 하고 정지 뒤 종료했다. 이때 실수로 다른 메뉴(시스템 정리)를 클릭했다가 다시 검사하기를 누르니 검사 결과가 사라져 버렸다. 검사 결과를 먹어치우는 벌레 참조.

 

일단 엔진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업데이트를 하였다. D 드라이브만 검사하기 >> 정밀검사를 시켰다.

그리고 6시간 뒤... 

20090325ALYac_err11.png

아까 압축을 풀어 두었기 때문에 압축파일에서는 안 걸렸지만, 그 압축 파일 안에 있던 저 파일에서 저대로 멈추어 버렸다. 참고로 내가 사용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에서는 저 파일을 바이러스로 잡은 백신은 없었다. (하우리, 안철수, 에브리존 모두 바이러스가 아니었다.)

문제는 저 오른쪽이다. 원래는 광고가 떠야 했지만, 어쩐 일인지 저렇게 되어 버렸다. 물론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아니 아예 네트워크 기능 전체가 죽어 버렸다.

도대체 바이러스 잡으라니까 파일 열다가 얼어 버린 주제에 왜 네트워크 기능은 죽여 버린단 말인가?

참고로 업데이트를 했지만, 엔진은 그대로였고, DB만 3월 25일자로 바뀌었다.

검사 결과를 먹어치우는 벌레

위의 벌레에 비하면 치료 결과를 먹어치우는 벌레는 애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 역시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이다.

C 드라이브만 검사하였다. 드디어 검사가 끝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화면을 잡았다...이면 좋겠다만, 아래 화면은 바이러스 검사를 한 번 더 실행하여 잡은 화면이다. 치료는? 또 4시간을 기다리라고? 그냥 내가 직접 그 폴더에 있는 파일을 지우고, 그 레지스트리를 지웠다.

일단 화면을 보라. 내가 클릭한 메뉴는 결과보기 >> 검사하기 >> 결과보기, 이런 순서이다.

20090325ALYac_err01.png 20090325ALYac_err02.png 20090325ALYac_err03.png 20090325ALYac_err04.png

보면 알겠지만, 일단 검사가 끝난 뒤 검사 결과는 저장하지 않고 있다. 물론 바이러스가 있다면 바로 치료하면 된다고 할 수도 있으나, 클릭 실수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검사 결과 자체를 저장해 둘 필요도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렇다고 검사 결과 저장이 매우 많은 용량을 차지하지도 않는다. 치료 결과에 병합하여 저장하면 되기 때문에 그다지 데이터가 늘지도 않는다. 그저 치료 결과에 저장하되, "발견했지만, 치료하지 않았음"이라고 해도 되기 때문이다.

추가

네트워크 기능을 죽이는 벌레는 나타날 때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 위에서 보듯이 첫째 검사화면과 셋째 검사화면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둘째 검사화면에서만 나타났다. 그렇다고 중요도가 낮다고 볼 수도 없는 벌레이다. 왜냐하면 이게 알약의 기능(일정 시간이 지나면 네트워크 자체를 차단하는 기능)인지, 아니면 외부 바이러스가 알약의 보안버그를 틈타 침투한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항상 발생하는 현상이 아님을 볼 때 보안버그일 가능성이 더 높다.

제작자/제공자의 답변

알약 웹페이지에 3월 27일 글을 올려서 그날 바로 답장을 받았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한 사항을 알기 위해 다시 질문을 올렸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 아마도 주말이라서 해당 업무를 보지 않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아무튼 그날의 답변만을 올리겠다.

하나하나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 압축 파일 자체는 이상이 없었다. : 이것은 나도 같은 의견이다.
  • 검사 중 이상 현상은 발견하지 못했다. : 그런데 내 컴퓨터에서는 발생했다.
  • 검사 완료 후 다른 메뉴로 이동하는 경우 검사가 초기화 되니 다시 하라. : 설마 4시간 동안 검사했던 것을 다시?
  • 광고창은 일시적인 전송 실패이다. : 그런데 왜 네트워크 기능 전체를 죽이는지?
  • 쿠키 삭제 등을 했으나 그대로였다. : 삭제 전 1메가에서 삭제 후 900킬로바이트였다.
  •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추가 문의하였다.

현재 벌레 잡는 알약, 벌레에 먹히다 2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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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고정폭 글꼴의 너비를 잘못 설정하여 발생한 오류로 여겨진다.

벌레의 발견

네이버에서 배포한 나눔고딕코딩 1.650 버전(2009년 2월 3일자)에서 나타나는 벌레이다.

20090323NGCtest.png

위의 그림은 나눔고딕코딩 12포인트일 때의 화면이다.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선문자가 어긋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나눔고딕코딩은 모든 크기에서 선문자가 어긋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제작자/제공자의 답변

2009년 3월 26일 현재 오류를 보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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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단순히 화면 출력을 잘못하는 벌레이다.

벌레의 발견

벌레 정보

아크로에디트 버전 0.9 / 빌드 0.9.19.84 (2008년 12월 17일자)에서 발견하였고, 이전 버전 확인하지 못함.

배치파일 구문 강조에서 나타났다.

벌레 찾기

20090321ae01.png
그림1. 주석 명령어 REM을 5번 사용하였으나 2번만 주석이 달렸다. 또한 @도 문법 강조가 되지 않고 있다.

강좌를 올리려고 배치파일을 찾아서 편집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벌레이다.

위에서 보면 배치파일에서 주석을 나타내는 지시자는 REM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REM 명령어이다. 이때 배치파일은 대문자와 소문자를 가리지 않으므로 rem, REM, Rem, rEm, reM 등은 모두 주석으로서 작동해야만 한다. 실제로 설정에서도 다음 그림처럼 rem과 REM이 적용되어 있다.

20090321ae03.png
그림2. 행 주석 표시자로 REM을 지정하고 있다.

한편 @ (at)에 대한 문법 강조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20090321ae02.png 20090321ae04.png
그림3 / 그림4. 단어 구분 기호에 대한 문법 강조 설정

위 그림에 보면 단어 구분 기호로서 @을 사용하고 있고, 그 색상은 빨간색이다.

그러나 위 그림 1을 보면 문법 강조가 되어 있지를 않다.

제작자/제공자의 답변

AcroEdit - 질문 및 답변에 글을 올린 상태이다. 현재 제작자가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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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이것은 벌레가 아니다. 왜냐하면 문법적으로 명확히 옳기 때문이다. 웹의 특성상 웹브라우저에 따라 그 외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좋아하여 자주 가는 블로그이기 때문에 이상하게 보이는 것을 참지 못하고 글을 올릴 뿐이다.

벌레의 발견

처음에 집에서 이 현상(?)을 발견했을 때에는 내 컴퓨터 설정의 문제이겠거니 생각했다. 웹페이지의 겉모습은 웹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컴퓨터 설정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게임방에서 와이드~~~한 화면을 보니 내 컴퓨터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

그래서 몇 가지 지적하고자 글을 남긴다.


화면이 크고 넙적해서 어디가 문제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상단을 잘라 보았다. 아마도 다음과 같이 보여야 할 것이다.

알림 | 저작권 | 나가기

자칫 아래처럼 오해할 수도 있다.

알림 | 저작권 | 나가

좀 더 아래에 보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한 곳 더 보인다.


컴관련은 괜찮은데, 오늘의 글과 인기글에서는 뒤에 수치가 그 왼쪽의 내용과 어긋난 느낌이다. 실제로 어긋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둘 다 다섯 개씩이므로 아마 어긋났음이 맞으리라 여겨진다.

덧말

어지간하면 홈페이지 관련 문제는 벌레로 올리지 않으려고 했다. 한국에서 Non-IE 유저로 살아가는 삶이란, 웹페이지를 보는 일조차 포기하고 살아야 하며(웹은 분명 "Create once, View Anywhere"가 아니던가?), 사용 포기를 강요당하며 살아야 하며(항의했더니 "IE 쓰세요."라는 말을 억수로 들었다.), 마지막으로 각종 법률에 나타난 정보에의 접근권조차 원천적으로 차단당할 때가 많음을 감수하며 살아야 함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이 사이트만 거론한 까닭은 그저 "좋아하는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좋아해서 자주 들르다 보니 눈에 거슬리는 일도 자주 겪게 되어서 이렇게나마 글을 올릴 뿐이다.

최근 도아 님의 블로그 "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에서 지식을 얻은 글은 다음과 같다.

  1. 2009/03/25 오픈캐스트의 링크를 거절하는 방법 (현재 블로그에 적용되어 있다.)
  2. 2009/02/15 RSS 구독자를 쉽게 늘릴 수 있을까?
  3. 그밖에 애드센스에 대한 여러 내용이 있지만, 기억이 안 난다. (최근이 아니라서.)

또한 내가 스프링노트에 가입하게 된 까닭도 도아 님에게 있다. 도아 님이 운영하는 QAOS에 가입(유료)했다가 스프링노트에 대해 알게 되었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지만, 막상 블로그를 만들게 되니 알맞은 툴이 없었다. 우연히 QAOS의 글에서 봤던 기억이 나서 구글에서 spring으로 검색해서 찾았다. 워드(한글2005)에 익숙해 있다 보니 기능이 적은 감이 있어서 불만이지만, 반면에 역시 워드에 익숙해서인지 단축키 방식이 무척 마음에 든다.

제작자/제공자의 답변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이것이 벌레가 아님을 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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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배치파일에서 좀 더 자세한 화면 출력과 배치파일의 가독성에 대해 알아보자.

화면 출력에서는 빈 줄과 ECHO와는 관계를 알게 되며, 배치파일의 가독성에서는 프로그래밍 일반에서 다루는 보기 좋은 코딩에 대해서 알게 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 줄 출력

배치파일에서 빈줄을 출력하는 일은 상당히 쉬우면서도 상당히 어렵다. 알기만 하면 아주 간단하지만, 모를 때는 갑갑하게 만드는 것이 "빈 줄 출력"이다.

첫 번째 시도

실험적인 코드를 만들어 보자.

  • 소스 코드 : 예제 4
    @echo off
    rem 예제 4 : 빈 줄 출력 예제
    rem 파일명 : exam04.bat
    rem 지은이 : koc2000/SALM
    rem 저작권 : GPL v3

    echo 예제 4.

    echo 이것은 빈 줄 출력 예제 4입니다.

    echo 끝.

메모장을 열어서 위와 같은 코드를 입력하고 실행시켜 보기 바란다. 엔터를 쳐서 빈줄을 만든 만큼 빈 줄이 화면에 출력되는가?

20090326ex4.png
<예제4 출력화면>

사실 이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 글에서 말한 ECHO 명령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이다. ECHO OFF 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명령어 반향을 끈다"라는 뜻이었다. <Enter>를 쳐서 빈 줄을 만든 경우 사용자에게 보이는 명령어 반향이 공백 1줄(빈 줄)이었는데, 그 명령어 반향을 감추게 되면, <Enter>로써 만든 빈 줄이 사라지는 효과가 생긴다. 그렇다고 ECHO ON 을 하여 명령어 반향을 켜서 지난번의 그 지저분한 화면을 보기도 조금 그렇다. 빈대 잡으려고 초가 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앞서 말했듯이 배치파일에서 빈 줄을 출력하는 일은 상당히 쉬우면서도 상당히 어렵다.

또 다른 시도

방금 만든 exam04.bat 파일을 다음과 같이 편집하고 exam04-1.bat라는 이름으로 저장하자.

  • 소스 코드 : 예제 4
    rem 예제 4-1 : 화면에 간단한 말을 출력한다.
    rem 파일명 : exam04-1.bat
    rem 지은이 : koc2000/SALM
    rem 저작권 : GPL v3
    echo 예제 4-1.
    echo _
    echo 이 프로그램은 화면 출력 예제 4-1입니다.
    echo _
    echo 끝.

실행해 보면, 아까와는 다른 결과가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위에서 주황색 바탕의 밑줄은 밑줄을 입력하라는 말이 아니라 스페이스 바를 한 번 눌러 빈칸을 만들라는 뜻이다. 빈칸은 하나가 아니라 훨씬 많아도 상관없다.

20090326ex4-1.png
<예제4-1 출력화면>

이때 알 수 있는 것은 빈칸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빈칸이라도 출력이 되어야 옳지 않을까?

이렇게 묻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답해 주겠다.

방금 말했다. 빈칸의 수가 아무리 많아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이 말은 명령어 다음에 빈칸이 하나이든 백이든, 아니면 빈칸이 없든 같은 결과가 나온다는 뜻이다. 즉 ECHO 다음에, 다른 옵션이 없다면, 빈칸이 있든 없든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말이다.

ECHO 명령의 기능은 (1) 메시지를 보여주거나 (2) 명령어 반향을 켜거나 끄고(기본값은 켠다), (3) ECHO 명령만 입력했을 때 반향 설정값을 보여준다. 이렇게 세 가지였다. 이 가운데 (3)번에 해당한다.

결국 ECHO 뒤에 빈칸을 넣어서 빈 줄을 입력하게 하는 방법도 실패다.

고전적인 방법

1980년대나 1990년대 초에 나온 컴퓨터 서적에서는 대개 아스키문자 255번을 이용하라고 하고 있다. 물론 나는 이 방법을 배우지는 않았다. 내가 컴퓨터 학원에 다닐 때는 좀 더 간단한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고작 1백 년도 되지 않은 컴퓨터 역사에서 "고전"이 있을까마는 따지지 말자. "좀 더 오래된"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쓴 말일 뿐이다.

우선 이 작업을 위해서는 exam04-1.bat 파일을 복사하여 exam04-2.bat 파일을 만든다. (복사 방법과 이름 바꾸는 방법은 모두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생략하겠다. 모르면 댓글 남기기 바란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edit exam04-2.bat

음, 뭔가 달라져 보이지 않는가?

<도스 에디터 화면>

<도스 에디터 화면>

빈 줄을 출력하려고 만든 줄로 이동하여 ECHO 뒤에 커서를 위치시키자. (위의 화면은 이미 이동한 화면이다.)

그 자리에서 <Alt>를 누른 상태에서 오른쪽 숫자판에서 2, 5, 5를 차례대로 누른 다음 키보드에서 손을 떼며 화면을 잘 살피기 바란다. (방금 했던 작업은 키보드를 이용하여 아스키문자 255번을 입력하는 작업이다.)

<도스 에디터 화면 : 255번 문자 입력 화면>

<도스 에디터 화면 : 255번 문자 입력 화면>

화면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고, 그저 한 칸 오른쪽으로 옮겼다고 여겨질 뿐이다. 그러나 자신이 했던 일을 믿어라. 분명히 저기에는 아스키문자 255번이 입력되어 있다.

아래쪽으로 옮겨서 방금 그 작업을 다시 하자. 이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ECHO 뒤에 한 칸 공백을 둔 뒤에 아스키문자 255번을 입력해야 한다.

작업을 마쳤으면 저장하자. <Alt>를 한 번 누르면 왼쪽 상단의 [F/파일] 부분이 검게 바뀐다. 그 화면에서 F, S를 누른다. 다시 말해, <Alt>를 눌렀다 손을 떼고, F를 눌렀다가 손을 떼고, S를 눌렀다가 손을 떼면 저장이 된다.

저장도 마쳤으니 종료하자. 종료는 <Alt>, F, X 이다.

도스 상태에서 실행시켜 보자. 기대해도 좋다.

20090326ex4-2.png
<예제4-2 출력화면>

드디어 성공했다.

그러나 아스키문자 255번을 누르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번거롭다. 물론 아크로에디트를 비롯한 많은 문서 편집기가 "아스키코드"(아스키문자) 값을 지원해 주지만, 모르는 사람도 많다. 특히 윈도의 기본 문서 편집기인 메모장에서는 아스키문자 255번을 입력할 수 없다.

좀 더 새로운 방법

아스키문자 255번을 입력하여 빈줄을 나타내는 방법은 너무 번거로웠다. 그렇게 해서 알려진 방법이 바로 문서화되지 않은 방법이다. (MS 제품과 관련한 팁에는 많은 "문서화되지 않은" 방법이 존재한다. 심지어 일부 팁은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문서화되지 않은" 방법은 해당 버전에서만 유효하며, 다음 버전에서는 언제라도 사라질 수 있음을 기억하자.)

exam04-1.bat 파일을 복사하여 exam04-3.bat 파일을 만든다.

  1. @echo off
    rem 예제 4-3 : 화면에 간단한 말을 출력한다.
    rem 파일명 : exam04-3.bat
    rem 지은이 : koc2000/SALM
    rem 저작권 : GPL v3
    echo 예제 4-3.
    echo.
    echo 이 프로그램은 화면 출력 예제 4-3입니다.
    echo.
    echo 끝.

빨간 색으로 표시된 점( . )이 추가된 부분이다. 그 부분을 잘 보기 바란다.

실행하면 다음과 같다.

20090326ex4-3.png
<예제4-3 출력화면>

  1. echo.

저 코드가 "빈 줄"을 출력하는 코드인 셈이다. 특이하게 ECHO 명령에 붙여서 써야 한다. 띄어쓰기를 하면? 직접 해보기를 바란다.

아주 간단하면서 쉬운 방법이다. 모를 때는 갑갑하게 만든 빈 줄 출력이지만, 알게 되면 어이 없을 정도로 쉽다. (물론 세상사가 대부분 그렇다. 오죽하면 "콜롬버스의 달걀"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당시 "그냥 서쪽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 쉬운 일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콜럼버스의 업적을 폄하하는 사람들이 생겨나자, 콜럼버스가 자신이 신대륙을 발견한 일을 비유하기 위해 연회 자리에서 달걀 한쪽을 깨뜨려 식탁에 세운 일은 있지만, 콜럼버스가 최초로 한 일은 아니다. 그것은 당시 민간에서도 행해지던 놀이 가운데 하나였다고 한다.)

배치파일의 가독성

가독성이 왜 좋아야 할까? 그건 배치파일을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다른 사람이 내가 짠 배치파일을 고치면 엉뚱하게 동작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다지 좋은 습관이 아니다. 그럴 경우 자신도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실제 소스는 자신이 가지고, 남에게 보여도 되는 복잡한 소스를 컴퓨터에 설치해 두기도 하지만, 번거로운 방법이다.)

비단 배치파일뿐만 아니라 모든 프로그램 소스파일은 사람이 읽기 좋아야 고치기도 편하다. 물론 기계, 곧 컴퓨터에 맞추어 최적화를 시도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 해당 부분을 모듈(흔히 함수 또는 서브함수)로 만들어 떼어낸 뒤 따로 설명을 붙이는 쪽이 낫다. 그래야 그 모듈은 신경쓰지 않고 전체 맥락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석을 달고 가독성을 좋게 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배치파일은 한 번 만들어 두면 자주 고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지금 만든 배치파일을 몇 달 뒤에 또는 몇 년 뒤에 알아볼 수 있을까? 장담할 수 없다. 나중에 고치려고 보면, 처음부터 다시 짜는 만큼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다. 주석을 달아두는 등 가독성을 좋게 해 두었다면 쉽고 빠르게 해결할 일인데 말이다.

가독성 높이기의 기본 : 주석 달기

잘 만들어졌지만, 배치파일 초보에게는 조금 파악하기 힘든 코드를 소개하겠다. 윈도98의 부팅 이미지에 있는 AutoExec.bat 파일의 일부이다.

  1. @ECHO OFF
    mshbios
    set EXPAND=YES
    SET DIRCMD=/O:N
    set LglDrv=27 * 26 Z 25 Y 24 X 23 W 22 V 21 U 20 T 19 S 18 R 17 Q 16 P 15
    set LglDrv=%LglDrv% O 14 N 13 M 12 L 11 K 10 J 9 I 8 H 7 G 6 F 5 E 4 D 3 C
    cls
    call setramd.bat %LglDrv%
    set temp=c:\
    set tmp=c:\
    path=%RAMD%:\;a:\;%CDROM%:\
    copy command.com %RAMD%:\ > NUL
    set comspec=%RAMD%:\command.com
    copy extract.exe %RAMD%:\ > NUL
    copy readme.txt %RAMD%:\ > NUL

AutoExec.bat 파일의 첫 부분인 위 내용을 보고, 그것이 뜻하는 바를 곧바로 알 수 있다면 어느 정도 경지에 다다른 사람임에 틀림없다. 물론 저 뒷부분은 저렇게 붙어 있지 않다.

그런데 배치파일 초보가 위의 내용을 보고 각 행마다, 또는 여러 행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 수 있을까? 그렇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면 알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 우선 주석이 없다.

도스의 명령어를 알더라도 주석이 없어서 알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쉬운 명령어를 쓰고 있지만, SET 환경 변수를 이용하는 부분에서, 그것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기 힘들다. 이는 CALL 명령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 각 행간이 너무 촘촘히 붙어 있다.

사람의 눈과 두뇌는 서로 떨어져 있으면 관련이 적다고 여기게 된다. 반대로 서로 붙어 있으면 관련이 좀 더 많다고 여기게 된다. 이런 원리를 생각한다면, 위의 코드는 서로 연관이 적은 코드까지 한데 뭉쳐 있는 셈이다. 앞서 말했듯이 저 부분까지만 저렇게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읽기 힘들게 되어 있고, 뒷부분은 연관이 있는 줄끼리는 붙고, 서로 연관이 적은 곳은 빈 줄을 두어 나누고 있다. 빈 줄을 두면 화면에는 출력되지 않아도 사람이 보기에는 좋다.

조금 수정해 보았다.

  1. @ECHO OFF
    rem ====================================
    rem  윈도98 설치 디스크
    rem ====================================
    rem 한글 바이오스 읽어오기
    mshbios
    rem 기본 환경 변수 설정
    set EXPAND=YES
    SET DIRCMD=/O:N
    rem LglDrv 환경 변수 설정
    rem 2행으로 설정한 이유는 한 줄에 적기보다 두 줄로 적어야 보기 좋고,
    rem 명령행의 길이 제한 때문
    set LglDrv=27 * 26 Z 25 Y 24 X 23 W 22 V 21 U 20 T 19 S 18 R 17 Q 16 P 15
    set LglDrv=%LglDrv% O 14 N 13 M 12 L 11 K 10 J 9 I 8 H 7 G 6 F 5 E 4 D 3 C
    rem 화면을 지우고, 램드라이브 설정 작업
    cls
    call setramd.bat %LglDrv%
    rem 임시 디렉터리 변수 설정
    set temp=c:\
    set tmp=c:\
    rem 실행경로 변수 설정
    path=%RAMD%:\;a:\;%CDROM%:\
    rem COMSPEC 환경 변수 설정 : 파일 복사 후 설정.
    copy command.com %RAMD%:\ > NUL
    set comspec=%RAMD%:\command.com
    rem 작업을 위한 기본 파일 복사
    copy extract.exe %RAMD%:\ > NUL
    copy readme.txt %RAMD%:\ > NUL

아까보다야 낫지만 그래도 여전하다. 오히려 내용이 늘어서 보기 싫은 점도 있다.

왜? 앞서 말했듯이 코드가 너무 따닥따닥 붙어 있다. 그게 반드시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너무 붙어 있으면 배치파일 내용을 알기 힘들게 된다.

좀 더 보기 좋게 : 빈 줄 넣기

위의 경우에, 주석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 이유가 코딩 속에 주석이 파묻혀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몇 줄씩 관련 있는 부분을 묶고, 관련이 없는 부분과는 구별할 수 있게 줄 띄기를 하면 된다.

  1. @ECHO OFF
    rem ====================================
    rem  윈도98 설치 디스크
    rem ====================================
  2.  
  3. rem 한글 바이오스 읽어오기
    mshbios
  4.  
  5. rem 기본 환경 변수 설정
    set EXPAND=YES
    SET DIRCMD=/O:N
  6.  
  7. rem LglDrv 환경 변수 설정 : 램드라이브를 위한 환경 변수이다.
    rem 2행으로 설정한 이유
  8. rem    한 줄에 적기보다 두 줄로 적어야 보기 좋고,
    rem    명령행의 길이 제한 때문 (128 글자)
    set LglDrv=27 * 26 Z 25 Y 24 X 23 W 22 V 21 U 20 T 19 S 18 R 17 Q 16 P 15
    set LglDrv=%LglDrv% O 14 N 13 M 12 L 11 K 10 J 9 I 8 H 7 G 6 F 5 E 4 D 3 C
  9.  
  10. rem 화면을 지운다.
    cls
  11.  
  12. rem 램드라이브 설정 작업
  13. rem setramd.bat : 실제로 램드라이브를 설정해 주는 배치파일
    call setramd.bat %LglDrv%
  14.  
  15. rem 임시 디렉터리 환경 변수 설정
    set temp=c:\
    set tmp=c:\
    rem 실행경로 환경 변수 설정
    path=%RAMD%:\;a:\;%CDROM%:\
  16.  
  17. rem COMSPEC 환경 변수 설정 : Command.com 파일 복사 후 설정.
    copy command.com %RAMD%:\ > NUL
    set comspec=%RAMD%:\command.com
    rem 작업을 위한 기본 파일 복사
    copy extract.exe %RAMD%:\ > NUL
    copy readme.txt %RAMD%:\ > NUL

위와 같이 바꾸는 방법은 번거롭다고 여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배치파일의 특성상 그 자신이 어떤 일을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프로그램에게 일을 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다시 말해 배치파일 자체에서 일을 하기보다 다른 프로그램에게 일을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그것을 위해 환경을 설정하는 것이야말로 배치파일의 역할이다. 이게 스크립트 언어의 특징이다. (물론 자신이 직접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 스크립트 언어도 존재하지만, 거기에는 대부분 전제 조건이 붙어 있다.)

코드에도 격이 있다. : 들여쓰기

배치파일을 짜다 보면 중요한 코드와 덜 중요한 코드가 있을 수 있다. 또한 한데 묶어서 관리할 부분과 따로 떼어서 관리할 부분이 생기게 된다. 위의 코드도 마찬가지이다.

  1. rem 임시 디렉터리 환경 변수 설정

특히 위의 "rem 임시 디렉터리 환경 변수 설정"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따로 떼어 생각할 부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해결할 방법은 바로 들여쓰기이다.

앞서 ECHO 명령에서 했던 설명을 또 되살리자.

명령어 다음에, 다른 옵션이 없다면, 빈칸이 있든 없든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

여기에 추가하자.

명령어 앞에 다른 명령이 없다면, 빈칸이 있든 없든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이 말은 곧 들여쓰기를 해도 실행 결과는 같다는 뜻이다.

이 말에 맞추어 위의 배치 파일을 고쳐 보자.

 

  1. @ECHO OFF
    rem ====================================
    rem  윈도98 설치 디스크
    rem ====================================

    rem 환경 설정

    rem 한글 환경 설정
        rem 한글 바이오스 읽어오기
        mshbios

    rem 기본 환경 변수 설정 1
        set EXPAND=YES
        SET DIRCMD=/O:N

    rem 램드라이브를 위한 환경 설정

        rem LglDrv 환경 변수 설정 : 램드라이브를 위한 환경 변수이다.
            rem 2행으로 설정한 이유
                rem    한 줄에 적기보다 두 줄로 적어야 보기 좋고,
                rem    명령행의 길이 제한 때문 (128 글자)
            set LglDrv=27 * 26 Z 25 Y 24 X 23 W 22 V 21 U 20 T 19 S 18 R 17 Q 16 P 15
            set LglDrv=%LglDrv% O 14 N 13 M 12 L 11 K 10 J 9 I 8 H 7 G 6 F 5 E 4 D 3 C

        rem 화면을 지운다.
            cls

        rem 램드라이브 설정 작업
        rem 이 부분은 복잡하므로 다른 배치파일을 불러서 처리.
            rem setramd.bat : 실제로 램드라이브를 설정해 주는 배치파일
            rem 넘겨주는 명령행 인자 %LglDrv%
                call setramd.bat %LglDrv%

    rem 기본 환경 변수 설정 2

        rem 임시 디렉터리 환경 변수 설정
            set temp=c:\
            set tmp=c:\
        rem 실행경로 환경 변수 설정
            path=%RAMD%:\;a:\;%CDROM%:\

        rem COMSPEC 환경 변수 설정
        rem COMSPEC 환경 변수는 명령어 해석기를 지정하는 역할을 한다.
        rem Command.com 파일 복사 후 설정.
            copy command.com %RAMD%:\ > NUL
            set comspec=%RAMD%:\command.com

    rem 작업을 위한 파일 복사

        rem 압축 파일 작업용 extract.exe : CAB 파일의 압축을 푸는 프로그램
            copy extract.exe %RAMD%:\ > NUL

        rem 안내 문서 readme.txt : 안내문이 수록되어 있다.
        copy readme.txt %RAMD%:\ > NUL

실제 실행에서는 처음에 만든 배치파일과 같게 동작한다.

요약

  • ECHO를 이용해 화면에 빈 줄을 출력하는 방법과 배치파일을 사람이 읽기 좋게 만드는 법을 설명하였다.
  • 기타

    • 명령프롬프트에서 명령어 앞의 공백과 마지막 명령행 인자 및 옵션 뒤의 공백은 무시된다.
    • 문서화되지 않은 방법은 불가피할 때만 써라.

다음 예고

배치파일을 잠시 멈추는 방법과 파라미터를 배치파일에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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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정보란

식품에 기록된 정보를 말합니다. 예컨대 과자 봉지에 적힌, 과자의 이름, 제조사, 가격, 제조연월일, 유통기간/기한, 과자의 종류(사탕/초콜릿/비스킷 등), 무게 등을 말합니다.

왜 정보를 모으려 하는가?

제가 자주 사 먹는 박하맛 캔디의 경우 10년 전에도 1천 원이고, 20년 전에도 1천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로 같은 가격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런데 정보가 없었습니다. "정보의 바다"라는 인터넷에 이런 정보는 없더군요. ^^a

문득 "이런 정보를 모아서 데이터베이스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황당하긴 하지만, 그만큼 미쳐보자에 잘 어울리는 내용이었습니다.

장점

  1. 가격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1. 과거의 가격과 오늘날의 가격을 단순 비교할 수 있습니다.
    2. 식품에는 무게가 기록되므로, 무게당 가격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지표로 삼아 실제 가격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2. 먹어서는 안 되는 물질을 가릴 수 있습니다.

    1. 인공 착색 감미료 가운데 많이 먹으면 위험한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이 많이 들어간 식품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2. 사람에 따라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을 가려낼 수 있습니다. 연령별로, 건강 상태별 등을 기준으로 삼아 가려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예컨대 저처럼 당료가 조금 있는 사람은 당분 함량도 중요하지만, 반대로 소금(염화나트륨, 나트륨 등으로 표기) 함량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3. 그밖에 장점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단점

  1. 이것을 할 인력이나 기자재를 구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백수인 저에게는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2.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려면, 아무쪼록 재미있게 꾸며야겠는데, 제가 그런 쪽으로 영 아닙니다. 이것 역시 돈을 필요로 합니다.
  3. 위의 사항들이 아니더라도, 직접 해야 하는데, 지식이 많이 부족합니다.

양식(틀, 템플릿)은 다음과 같이 구성합니다.

 

  • 식품 정보 템플릿

식품 유형 : 캔디류

회사 이름 : 크라운제과

식료품 이름(상품명) : (원어) 비단박하맛캔디 / (기타 언어) Crown Mint Candy

제조 연월일 : 2009년 1월 21일

 유통 기간 : 2010년 1월 20일까지

 유통 기한 : 1년

가격 : 1000원

무게 : 140그램

원재료 : 백설탕, 물엿, 합성착색료(박하향), 밀크칼슘(우유), 토코페롤

보관 방법 제시 : 예. 직사광선을 피하고 등.

반품 규정 제시 : 예. ~교환해 드립니다.

보상 규정 제시 : 예. ~보상받으실 수~.

홈페이지 정보 : http://www.crown.co.kr

원산지 : 대한민국

공장 및 영업소 주소 :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941번지

연락처(소비자상담실) : (서울)02-944-2580 (수신자부담전화)080-709-2580

포장재 재질 : 에틸렌 수지

바코드 번호 : 8 801111 4 10779

열량 : (모두 먹었을 경우) 600킬로칼로리

영양 성분 :

영양 성분 1회 제공량당 함량
(단위 : 그램)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
(단위: %)
탄수화물 9 3
▷당류 8 -
단백질 0 0
지방 0 0
▷포화지방 0 0
▷트랜스지방 0 -
콜레스테롤 0 (밀리그램) 0
나트륨 0 (밀리그램) 0

* 1회 제공량은 사탕 3개, 약 9.6그램이다. 위의 경우 9.6그램 가운데 9그램이 탄수화물이며, 그 9그램 가운데 8그램이 당류(설탕 등)라는 뜻이다. 또한 비단박하맛캔디는 1그램당 약 7.14원이고, 1그램당 열량은 약 42.86킬로칼로리이다.

 

  • 식품 정보 템플릿은 위의 내용을 모두 적을 필요는 없다. 자신이 아는 바를 조금씩이라도 적어 준다면 그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직접 적기 싫은 사람은 메일로 보내도 됩니다. salm2000 (at)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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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3월 24일

나는 작가인가?

오늘 순천대학교 도서관에 갔다. 집에서 해도 되지만, 컴퓨터에 몇 가지 작업을 걸어놓았기 때문에 겸사겸사 거기까지 갔다.

하필이면 오늘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결승전이었다. (오늘 아침까지 모르고 있었다.)

도서관 로비의 컴퓨터 자리를 맡아 열심히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PC방 요금이 아까워서 자주 애용한다)

그런데 점점 시끄러워지더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도서관 로비에 있는 위성방송 수신단말기의 채널이 모두 야구에 맞추어졌다. (어느 채널인지 모르니 그냥 '야구'라고 하겠다.)

오늘 하루만은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과 내가 바뀌어 버렸다. 평소에는 2층에서 자료를 찾아 읽거나 아니면 1층 로비에서 위성방송을 시청(?)하던 나는 열심히 컴퓨터 앞에 앉아 글쓰기를 하고 있고, 평소에는 공부(?)하던 그들은 열심히 떠들고(!) 있었다.

아무튼 갈수록 도가 넘더니, 웅성거림이 커져 갔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들은 학생일까?

반대로 이런 생각도 들었다.

나는 백수일까?

 

각설하고, 요즘 하는 일이 하루 종일 글 쓰거나 글 쓸거리를 찾고 있다. 그런 쪽으로 본다면 나는 작가이다.

그런데 내가 버는 돈은 얼마일까?

아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까먹지만 않으면 다행이라고 봐야 한다.

흠~! 그럼 난 백수인가?

분명 논다고 볼 수는 없으니 백수도 아닌데….

이런, 소속이 없군. ㅡㅡa

여기까지 생각이 나자 괜스레 슬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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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배치파일에 주석을 다는 법과 화면에 글을 출력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이때 이때 그래픽 화면 출력은 셸에 포함된 명령어로는 불가능하며, 외부에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러므로 배치파일에서 화면 출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텍스트 출력만을 가리킨다.

주석 및 기본 출력

배치파일에서는 화면에 출력할 때 ECHO 명령을 사용한다.
앞서 2009/03/02 - [배치파일&스크립트] - 스크립트란 무엇인가? 배치파일이란 무엇인가? 문서에서 만든 배치파일이 바탕화면에 있는 배치파일 폴더에 있다고 가정하고 설명하겠다.

우선 메모장을 연다. 시작 단추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 메모장

메모장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rem 예제 1 : 화면에 간단한 말을 출력한다.
rem 파일명 : exam01.bat
echo 예제 1.
echo 이 프로그램은 화면 출력 예제 1입니다.
echo 끝.

저장이 끝났으면 메뉴에서 [파일] >> [저장]을 선택하면 아직 이름을 주지 않았으므로 [다른 이름으로 저장]이라는 창이 뜨게 된다. 이때 파일명은 exam01.bat 이라고 하자.
명령 프롬프트를 열어서 결과를 확인하자. 어라! 실행이 되지 않는다. 이것은 명령 프롬프트가 위치한 폴더에 배치파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때는 CD 를 입력한 뒤에 한 칸 띄고 나서 <Tab>을 눌러준다. 그러면 화면에 무언가 변화가 오게 된다. 계속 [Tab]을 눌러 알맞은 폴더( "바탕 화면" )가 나오면 <Enter>를 치기 바란다.

그 뒤에 다시 CD를 누르고 한 칸 띄고 <Tab>을 눌러서 반복한다. 앞서 "배치파일" 폴더에 파일을 넣는다고 했으므로 거기까지 들어가 보자. (여기까지 한/영 변환 키를 한 번도 누르지 않고 왔다. 잘 기억해 두었다가 써먹기 바란다.)

CLS 명령을 입력하고 <Enter>를 눌러 화면을 지우자.

이제 방금 만든 배치파일을 실행해 보자. 이때도 e 또는 ex를 입력하고 <Tab>을 누르면 명령어가 바뀌게 된다. 지난번에 만든 exp.cmd 파일과 이번에 만든 exam01.bat 파일이 존재하고 있으니 그 둘만 자꾸 보여주게 된다. exam01.bat 파일을 실행하면 된다.

exam01.bat 실행 화면

exam01.bat 실행 화면

보기가 좋지 않지만 어쨌든 화면 출력을 성공하였다.
하나씩 살펴보자.
첫 줄과 둘째 줄은 REM으로 시작하므로 주석이다. 셋째 줄부터 다섯째 줄까지는 echo를 이용한 화면 출력이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주석은 자기 자신을 보여주고는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으나, echo는 자신을 보여주고, 해당 출력을 1회씩 하였다. echo는 결국 2번씩 보여준 셈이 된다.

이때 명령 프롬프트에서는 Rem 명령은 Remark (설명하다)에 온 말이며,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배치파일 안에 주석을 넣는 명령어로 쓰이게 된다.

명령어 반향 감추기 1

앞서 만든 exam01.bat를 고쳐보자. 메모장에서 exam01.bat를 열어서 다음과 같이 고쳐보자.

echo off
rem 예제 2 : 화면에 간단한 말을 출력한다.
rem 파일명 : exam02.bat
echo 예제 2.
echo 이 프로그램은 화면 출력 예제 2입니다.
echo 끝.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눌러 exam02.bat 라는 이름을 주어 저장하자. 명령 프롬프트에서 exam02.bat를 실행하면 아까보다는 깨끗한 결과를 볼 수 있다.

exam02.bat 실행 화면

exam02.bat 실행 화면

이때 첫 줄이 중요하다. 아까와는 달리 echo off 라고 명령을 내렸다. echo는 화면에 글자를 출력하는 명령이 아니었나? 얼른 다음과 같이 입력하자.

echo /? <Enter>

친절한 설명이 나와 있다. echo의 기능은 (1) 메시지를 보여주거나 (2) 명령어 반향을 켜거나 끄고(기본값은 켠다), (3) echo만 일력했을 때 반향 설정값을 보여준다.

ECHO 명령어 도움말

ECHO 명령어 도움말

예제 1에서 화면이 깨끗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명령어 반향"이라는 기능이 켜져 있었기 때문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에게 명령어가 입력되었음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는 사용자에게 작업 내용을 알린다는 측면에서는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반대로 배치파일에서처럼 출력 결과를 원할 때에는 지저분하게 되어 좋지 않다. 이럴 경우 명령어 반향을 끄면 좋다. 그럴 때 쓰는 명령어가 ECHO OFF 이다. 반대로 ECHO ON 이라고 하면 다시 명령어 반향이 켜지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echo off 명령 자체는 감추지 못해서 찝찝함이 남는다.

명령어 반향 감추기 2

앞서 만든 exam02.bat를 고쳐보자. 메모장에서 exam02.bat를 열어서 다음과 같이 고쳐보자.

@echo off
rem 예제 3 : 화면에 간단한 말을 출력한다.
rem 파일명 : exam03.bat
echo 예제 3.
echo 이 프로그램은 화면 출력 예제 3입니다.
echo 끝.

[파일] >>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눌러 exam03.bat 라는 이름을 주어 저장하자. 명령 프롬프트에서 exam03.bat를 실행하면 아까보다 조금 더 깨끗한 결과를 볼 수 있다.

exam03.bat 실행 화면

exam03.bat 실행 화면

이번에도 첫 줄이 중요하다. 아까와는 달리 @echo off 라고 명령을 내렸다. 흠 @ (commat) 표시[각주:1]에 무언가 있다는 말인데... 이것은 해당 명령어 1개만 반향을 끄라는 말이다. 다시 말해 "echo off 자체의 명령어 반향을 꺼라"라는 의미가 된다.

요약

오늘은 ECHO를 이용해 화면에 글자를 출력하는 법과 REM으로 주석을 붙이는 법에 대해 알아 보았다. REM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나는 모르겠다."라는 사람은 글을 남기기 바란다.

  • 오늘 배운 명령어 : ECHO , REM
  • 오늘 배운 용어 : 명령어 반향
  • 기타 :
    • CD 명령어와 [Tab]을 조합하여 폴더를 이동하는 방법
    • @을 이용하여 명령어 끄는 방법

다음 예고

화면 출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1. @은 원래 at (앳)이라는 미국의 상업부호였다. 오늘날 콤마트(commat)라는 이름이 부여되어 있고, 한국에서는 골뱅이 또는 동그람 에이 등으로 불린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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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에디트(AcroEdit)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Windows 95 또는 이후 버전, Windows NT 4.0 또는 이후 버전)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텍스트 편집기입니다.

아크로에디트를 쓰기 전에는 이지패드와 이지뷰어를 사용했다. 그런데 그쪽 개발자와 마찰이 생겨서 아크로에디트를 쓰기 시작했다. 초기 아크로에디트의 실행 속도는 이지뷰어나 이지패드에 비해 그리 빠른 속도가 아니었다. 하지만 너무 느린 이지뷰어/이지패드의 업데이트에 질려 있던 나는 아크로에디트 개발자의 성실함에 반해 지금까지 쓰고 있다.

프로그램 정보

  • 저작권자/제작자 : 김성동
  • 운영체제 : 윈도95 또는 이후 버전, 윈도NT 4.0 또는 이후 버전
  • 버전 : 버전 0.9 / 빌드 0.9.19.84 (2008년 12월 17일자)
  • 홈페이지 : http://www.acrosoft.pe.kr/
  • 다운로드 페이지 : http://www.acrosoft.pe.kr/board/ae_download
  • 저작권 : 프리웨어
  • 소스 공개 여부 : 소스 비공개
  • 평가 : @@@@@@@@@@ ( 8 / 10 )
  • 실행 화면 :

    제작자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실행화면
    20090322ae00(1).png
    내 컴퓨터에서 실행한 화면
  • 설명 :
    오류를 지속적으로 보정하여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 되어 가고 있다. 또한 쉬운 사용법과 문법 강조 기능을 갖춘 기본에 충실한 문서 편집기이다.
  • 기타 :
    강력한 기능을 바라는 사용자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울트라에디트에디트플러스를 사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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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캡처(OpenCapture)는 lain32 님이 만든 최고의 화면 갈무리 유틸리티입니다. 안타깝게도 악플러 때문에 개발을 중단을 결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현재 심플스로 옮겨서 개발을 재개하였습니다.

  • 저작권자/제작자 : lain32 / 본인 제작
  • 운영체제 : 윈도
  • 버전 : 1.3.7 베타 3 (2009년 5월 3일자) - 현재 개발 중단. 개발 재개
  • 홈페이지 : http://simples.kr/bbs/group.php?gr_id=11
  • 공개 여부 : 프리웨어 / 오픈소스
  • 저작권 : 기본적으로 BSD 라이선스[각주:1]를 따른다. 다만 몇 가지 제약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선스 페이지를 참조하라.
  • 점수 : @@@@@@@@@@ ( 9 / 10 )
  • 실행 화면 :
    오픈 캡처로 잡은 오픈 캡처 실행 화면

    오픈 캡처로 잡은 오픈 캡처 실행 화면

  • 설명 :
    왕미친세상에 올라오는 화면 그림은 대부분 오픈캡처를 이용하여 잡은 그림이다. 또한 오픈 캡처를 2번 실행하면 오픈 캡처 화면을 잡을 수 있다. 그밖에 스크롤바가 있는 화면도 잡을 수 있고, 네모 상자가 아니라도 화면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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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SD는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변경 파생물은 별도의 라이선스를 부여한다. (2) 변경된 소스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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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roEdit  (0)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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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버추얼박스(Sun xVM VirtualBox)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배포하는 가상머신 프로그램입니다.

  • 저작권자/제작자 : 썬마이크로시스템즈 / 초기 버전 이노텍(Innotek) 제작
  • 운영체제 :
    • 호스트 지원[각주:1] : 윈도 / OS X / Linux / Solaris
      • 윈도
        Windows XP, 모든 서비스팩 (32-bit)
        Windows Server 2003 (32-bit)
        Windows Vista (32-bit and 64-bit)
        Windows Server 2008 (32-bit and 64-bit)
      • 애플 맥 OS X (인텔 하드웨어만 지원. 모든 버전의 맥 OS X 지원)
      • 리눅스 (32-bit and 64-bit) / 커널 버전 2.6 이상
        Debian GNU/Linux 3.1 (“sarge”), 4.0 (“etch”) and 5.0 (“lenny”)
        Fedora Core 4 to 10
        Gentoo Linux
        Redhat Enterprise Linux 4 and 5
      • 솔라리스 (32-bit and 64-bit)
        OpenSolaris (2008.05 이상, “Nevada” build 86 이상)
        Solaris 10 (u4 이상)
    • 게스트 지원 : 도스 / 윈도 / 리눅스 / BSD / OS/2 Warp
      • Windows NT 4.0 모든 버전/모든 서비스팩 지원
        Windows 2000 / XP / Server 2003 / Vista / Server 2008 모든 버전/모든 서비스팩 (64-bit 버전 포함) 지원
      • DOS / Windows 3.x / 95 / 98 / ME 제한적이고 시험적으로 지원.
      • Linux 2.4 제한적으로 지원.
        Linux 2.6 모든 버전 지원. v2.6.13 이상 권장. v2.6.17/2.6.18 설치 시 문제가 생기면, v2.6.19 이상 권장.
      • Solaris 10, OpenSolaris (32 bits and 64 bits) 지원.
      • FreeBSD 제한적으로 지원.
        OpenBSD v3.7/3.8 지원.
      • OS/2 Warp 4.5
  • 버전 : 2.2.2 (2009년 4월 27일자)
  • 홈페이지 : http://www.virtualbox.org/
  • 공개 여부 : 프리웨어 (개인/교육용/시험용) / 오픈소스 / 클로즈드소스
  • 저작권 : 클로즈드소스 / CDDL / GPL
    완전한 제품은 클로즈드소스이며, VirtualBox OSE는 GPL을 따른다.
  • 평가 : @@@@@@@@@@ ( 7 / 10 )
  • 스크린 샷 : 
  • 설명 :
    운영체제를 시험하거나, 새로운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 새로운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싶을 때 이용한다.
  • 기타 :
    VMWare나 버추얼PC와 비교하면 오류가 많은 편이다.
    특이한 기능이 많다. 직접 살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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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와 팁] - 윈도XP 키보드와 버추얼박스 호스트 키 문제

[벌레와 팁] - 버추얼박스 2.2.0 네트워크 접속 문제


  1. 가상머신의 경우 호스트OS와 게스트OS 지원을 명시하고 있다. 호스트OS는 가상머신 프로그램이 설치되는 운영체제를 가리킨다("어디에"). 반면에 게스트OS는 가상머신 안에 설치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가리킨다("무엇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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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izeToTray revived (MinTrayR)  (0) 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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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TrayR은 "MinimizeToTray revived"의 약자로 여겨진다. 그 뜻은 " 'MinimizeToTray'가 되살아났다."이다. 이름과 뜻에서 보듯이 불여우의 부가 기능(Add-on) MinimizeToTray을 최신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유틸리티이다. MinimizeToTray는 불여우를 최소화했을 때 작업표시줄이 아닌 트레이로 보내주는 기능을 한다. 다시 화면에 보여줄 때는 트레이에 있는 불여우 아이콘을 더블 클릭하면 된다. MinTrayR도 기본적으로 MinimizeToTray와 같은 기능을 한다. 한편 좀 더 나은 호환성을 보여준다.

이 프로그램도 좋지만 홈페이지도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요즘은 거의 없는 640×480 화면에서도 거의 오류 없이 보여준다. 웹페이지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 번쯤 들르기를 바란다.

  • 프로그램 이름 : MinimizeToTray revived (MinTrayR) / 민`트레이`알
  • 버전 : 0.3.5 (2009년 3월 4일자)
  • 저작권자/제작자 : 닐스 마이어 (Nils Maier) / 닐스 마이어 및 공헌자 3명
  • 분류 : 확장 기능 / Add-on
    • 지원 프로그램 : 파이어폭스 3.0.*, 선더버드 3.0.*, 송버드(Songbird) 0.7-1.1*, 플록(Flock) 2.0
  • 지원 운영체제 : 윈도 2000, XP, Vista
  • 홈페이지 : http://tn123.ath.cx/mintrayr/
  • 저작권 : MPL 1.1 / GPL 2.0 이상 / LGPL 2.1 이상
  • 평가 : @@@@@@@@@@ ( 9 / 10 )
  • 스크린 샷 :
    확장 기능 화면

    확장 기능 화면


    확장 기능 환경 설정 화면

    확장 기능 환경 설정 화면


    트레이 화면

    트레이에 불여우 아이콘이 보인다. 저것을 두 번 클릭하면 원래 화면으로 복귀한다.


    MinTrayR 홈페이지

    MinTrayR 홈페이지. 640x480 화면에서도 잘보이도록 구성되어 있다. 빨간 줄은 내가 표시한 것이다.

  • 설명 :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작업 표시줄이 아닌 트레이로 보낼 수 있게 해 준다.
  • 기타 :
    현재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MinimizeToTray를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별다른 벌레는 없으나, 아쉬운 점이 눈에 조금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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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xVM VirtualBox  (0) 200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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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말

이 글에 소개된 사항은 중대한 오해와 착오 때문에 오류가 아닌 사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글/ 2005 및 한/글/ 2007 모두 구결을 정상 표기하고 있습니다.

벌레의 유형

분신술을 익힌 벌레로서 몇몇 한/글/ 2005 환경에서만 나타난다. 특히 한/글/ 2005 교육기관용이나 PC방용에서 나타나는 기이한 벌레이다. 이 벌레가 나타나면 비슷한 두 글자가 똑같은 모양이 된다.

벌레의 발견

고문을 가끔 입력하다가 발견하였다.

위의 그림을 보면 두 글자가 같음을 알 수 있다. 빨간 테두리를 두른 글자 두 개가 그것들이다.

HNC코드로는 1D72와 1DCE로서, 위쪽 글자는 소릿값이 ‘마‘(또는 ‘매‘)인데, ? 모양입니다. 아래쪽 글자는 소릿값이 ‘애‘인데, ? 모양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으로 되어 있습니다.

회사 측 답변1

이 문제는 2008년 3월 15일 오후 8시 32분 현재 해결되지 않았다. 2008년 11월 23일에 회사 측에서 답변한 내용에 따르면 글꼴을 신명조로 바꾸어 보라고 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내가 쓰는 컴퓨터에서만 일어난 현상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상태였다.

추가

한/글/2005뿐만 아니라 한/글/2007에서도 이 벌레를 발견하였다.

여기에서도 이상하게 보이는 두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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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윈도XP에 기생하면서 올바른 키보드를 감추고 보여주지 않게 하는 벌레이다. 이 벌레는 자신을 꼭꼭 감추고 있어서 흔히 버추얼박스에 살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실제로는 윈도XP에 거주하는 벌레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h

벌레의 발견

버추얼박스(VirtualBox)는 가상기계(Virtual Machine, 가상머신) 프로그램으로서 현재는 선 마이크로시스템에서 제작 배포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http://www.virtualbox.org/ 이다.

이것을 이용하여 윈도XP를 가상머신으로 처음 설치할 때 호스트 키를 아무리 눌러도 작동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버추얼박스에 사는 벌레가 있다고 생각했으나, 나중에 해결책을 찾고 나서 보니 아니었다. 이때 호스트 키란 가상기계에 키보드 입력을 가능하게 해주는 키를 가리킨다. 대부분의 가상기계에는 호스트 키를 두고 있으며, 이것은 토글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호스트 키를 눌렸을 때의 화면

호스트 키를 눌렸을 때의 화면

호스트 키를 눌리지 않았을 때의 화면

호스트 키를 눌리지 않았을 때의 화면

버추얼 박스에서 호스트 키가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자신의 키보드 설정이 무엇인지를 먼저 살펴야 한다. 윈도XP를 설치할 때 설정하지 않았다면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1)"을 사용하게 된다. 보통 때는 이 키보드 설정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버추얼 박스의 호스트 키 문제가 바로 그 특별한 경우이다.

여기에서 호스트 키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바로 오른쪽 컨트롤 키가 호스트 키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른쪽 컨트롤 키(Right Control)는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에서 변환 키이다. 다시 말해 "한자 키" 또는 "한영 변환 키"로 쓰이는 키가 바로 오른쪽 알트 키(Right Alt)와 오른쪽 컨트롤 키(Right Control)이다. 그런데 버추얼박스에서 지정한 호스트 키인 오른쪽 컨트롤 키를 누르면 변환 키를 눌렀다고 잘못 인식되어 벌레가 활동하게 된다. 이것은 버추얼박스와는 상관 없는 윈도XP의 문제이다.[각주:1]

101키 호환 키보드는 모두 세 종류가 있는데, 종류 1부터 종류 3까지 있다. 이 세 가지 모두 호스트 키가 작동하지 않았다.

대개는 위와 나타나는 키보드가 101키 호환 키보드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쓰이는 키보드는 대부분 103/106 호환 키보드를 사용한다. 아래 그림을 참조하라.

아무튼 호스트 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버추얼박스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이 벌레가 사는 곳은 윈도XP이기 때문이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101키 호환 키보드를 103/106 호환 키보드로 바꾸어 주면 된다. 그러나 이때 또 다른 벌레가 등장한다.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종류 1) 등록정보] 애플릿에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클릭하여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하드웨어 업데이트 마법사 화면 1
하드웨어 업데이트 마법사 화면 2

어느 것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다만 벌레를 확실히 보려면,

중간에 생기는 경고는 "예"를 클릭하고 넘어간다.
하드웨어 업데이트 마법사 화면 3

이상하게도 106키는 보이지 않는다.

내 키보드는 분명히 106키 호환 키보드이다. 그런데 호환 가능한 하드웨어 목록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 벌레는 바로 여기에도 숨어 있었다. 저 체크 표시를 해제하면 아래와 같은 목록이 나타난다.

하드웨어 업데이트 마법사 화면 4

반드시

반드시 "한글 PS/2 키보드/USB 키보드(103/106키)"를 선택하기 바란다. 그리고 다음을 클릭하여 설치를 완료하면 된다. 호스트 키가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바란다.

재미 있는 점은 다시 "PC/AT 101키 호환 키보드/USB 키보드"로 바꾸어도 호스트 키는 정상 작동한다는 점이다. 윈도 XP의 벌레인지 아니면, 원래 오른쪽 컨트롤 키가 작동해야 하는데, 방금 키보드 드라이버를 바꾸는 과정에서 벌레가 잡힌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추가

버추얼박스에서 키보드 드라이버를 바꾸다가 우연히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101키 드라이버 목록

101키 드라이버 목록

한글 103키 드라이버 목록

한글 103키 드라이버 목록

위와 같이 드라이버 파일을 참조하는 경로가 달랐다. 위에 나타난 파일은 모두 5개인데, C:\WINDOWS\system32\ 폴더와 C:\WINDOWS\system32\DRIVERS 폴더에 모두 들어 있었다. 같은 파일이 중복으로 들어 있는 셈인데, 어쩐 일인지 참조하는 경로가 달랐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처음에는 작동하지 않던 호스트 키가 나중에 작동하게 되지 않않았나 추측해 본다.(물론 추측일 뿐 그에 따른 증거는 제시할 수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기를 바란다.)

회사 측 답변

이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한 적이 없기 때문에 회사 측 의견은 첨부하지 않았다.


  1. 윈도XP가 아닌 버추얼박스에 있는 벌레라고 주장할 수도 있으나, 가상기계류 프로그램인 VMWare와 버추얼피시(VirtualPC)에서도 나타났던 증상임을 볼 때 윈도XP에 사는 벌레로 여겨진다. 특히 버추얼피시는 윈도XP의 제작사인 MS 제품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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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혼자서 그 사람을 생각하기에는 가끔 너무나 힘들어진다. 딱히 그가 나를 힘들게 하지도 않는데, 혼자서 북치고 장구 치는 격이다. 괜히 욕도 나온다.
그러면서 자주 묻는다.

내가 그를 사랑했던가?

그러면서 나는 "지금 사랑하지 않아."라고 생각해 버린다. 혼자서 치는 북의 연장이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내가 그들 사랑했고, 지금은 사랑하지 않나?

아니었다.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 그를 생각하면 괜히 즐거워지고, 괜히 성나고, 괜히 기쁘고, 괜히 짜증난다. 그는 내게 사랑했던 사람이 아니었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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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USB오피스 사이트에서 굉장한 사람을 보았다.

그런데 그 사람이 쓴 글을 읽자니 자신이 가진 능력에 자격지심이 조금 강한 사람이었다. 아니, 능력이 크다 보니 바라는 바도 큰데, 그에 미치지 못하자 자격지심이 생겼다고 여겨진다.

내가 보기에는 내가 연재하는 배치파일&스크립트는 그 사람이 쓴 글에 비하자면, 달빛 앞에 있는 반딧불로 여겨질 만큼 그의 글은 뛰어났다. 그런데 그는 "스크립트를 중시하다 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그 말도 맞다. 하지만 스크립트는 원래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 만들어진 언어이다. 응용 프로그램 자체를 개발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를 않다는 말이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그의 말을 수긍할 수 있기는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스크립트 언어를 하다가 저수준 접근이 필요할 때 낭패를 겪게 될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크립트 언어는 다른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한 언어이므로, 이미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나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함으로써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해 왔기 때문이다. 여러 응용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게 스크립트 아닌가? 그런데 왜 그렇게 쓰지 않고, 직접 다루려고 할까?

또한 그는 "베이직으로는 하드웨어 못 건드리냐?"에 대한 답변으로 "베이직이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됐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나는 그와 마찬가지 답을 해 주고 싶다. "스크립트로는 하드웨어 못 건드리냐?"라고 묻는다면, "스크립트는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스크립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가 스크립트의 한계를 자기 능력의 한계로 착각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는 그의 능력은 내 능력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그럼에도 그는 스크립트의 한계 운운하면서 "직업적 프로그래밍은 힘들다"라고 말하고 있다. 정말로 그가 스크립트를 잘 한다면 누군가 그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나만의 착각일까? PHP나 ASP, JSP를 잘 하는 사람은 직업 프로그래머가 아닐까? 내가 보기에는 그들도 충분히 "직업 프로그래머"인데 말이다.

하~ 능력이 좋은 사람에게는 그들만의 관점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내 생각처럼 자격지심 때문일까? 이런 고민을 하기보다 나도 그 사람처럼 능력 좀 있었으면 한다.

몸이 아픈 지난 1년 동안 오히려 내 능력은 더 깎이고 있는 느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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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뜻

배치파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명령어란 배치파일에서 불러들여 실행할 수 있는 내부 명령어 또는 외부 명령어를 일컫는다. 내부 명령어는 명령어 셸에 내장된 명령어를 가리키고, 외부 명령어는 실행 파일과 같은 파일로서 존재한다.

실행 파일은 주로 .COM, .EXE, .BAT와 같은 것이 있으며, 윈도NT 계열에서는 .CMD 파일도 쓰인다. 그밖에 윈도 스크립트인 .VBS, .SCF 파일도 실행이 가능하다.

배치파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명령어는 명령 프롬프트에서 "set" 명령을 입력하고 <Enter>를 누르면 보이는 목록에서 PATHEXT를 찾으면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용 파일 실행

도스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배운 사람은 배치파일에서 윈도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럼 간단한 실험을 하자.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copy con note.cmd <Enter>
notepad.exe <Enter>
pause <Enter>
<Ctrl-Z>

이제 note.cmd를 입력하면 노트패드, 곧 "메모장"이 실행되어야 한다. 둘째 줄에 입력한 pause는 "잠시 멈춤"을 뜻하는 내부 명령어이다. 메모장이 실행되지 않는다면 컴퓨터에서 notepad.exe가 없거나 경로 설정이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다.

스크립트 파일 실행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크립트 파일은 explorer.scf 파일이다. 이 파일은 윈도 폴더에 있다.
위의 PATHEXT에는 없지만 SCF 파일도 실행이 가능하다.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copy con exp.cmd <Enter>
explorer.scf <Enter>
pause <Enter>
<Ctrl-Z>

자신의 윈도XP가 정상이라면 윈도 탐색기가 실행되어야 한다.

또한 .SCF 스크립트 외에 .MSC 파일도 실행할 수 있다.

copy con df.cmd <Enter>
dfrg.msc <Enter>
pause <Enter>
<Ctrl-Z>

역시 자신의 윈도XP가 정상이라면 디스크 조각 모음이라는 애플릿이 실행되어야 한다. 이때 .MSC 파일은 스크립트 파일은 아니다. 노트패드에서 읽어 들이면, 그 파일은 XML 파일임을 알 수 있다. 윈도가 특별하게 작동시키는 파일이다.

다음 예고

주석 다는 법과 화면에 메시지 출력하는 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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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블로그를 만들어놓고 보니 무언가 허전하고 모자라 보였다.
트랙백이 무언지를 모르고 있었다. ㅡㅡ;
어째 좀 한심하게 여겨지는... ^^a
아무튼 바로 구글링[각주:1]을 하여 찾아보았다.

김중태 님의 블로그 : http://www.dal.kr/blog/archives/000042.html

흠 시험삼아 트랙백도 달아 보고. 헤헤 :-)

덧글 1 : 이 글은 오류가 나서 올라가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런데 오류에도 불구하고 3개가 중복으로 올라가 있었다. 이틀 동안 컴퓨터가 말썽...이 아니라 청소를 하지 않아 먼지가 끼었고, 그로 말미암아 온도가 70도를 넘겨서 다운되는 현상이 잦아져서, 결국 내가 게을렀기 때문에 약간 말썽이 생겨서 블로그에 들어오지 못하다가 방금(2009년 3월 9일 오후 10시)에야 확인했다.
덧글2 : 김중태 님 블로그에 트랙백은 달리지 않을 것 같다.

  1. 구글링(Googling) : 고유명사 Google(구글)에 진행형 접미사 ing를 붙여 만든 신조어. 원래 뜻은 "검색 엔진 구글에서 검색하는 일"이지만, "검색하기"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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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의 유형

알려주지 않고 파일 형식을 바꾸는 벌레 : 아마도 변신술을 익힌 벌레이지 않을까?
알려주지 않고 파일 용량을 늘리는 벌레 : 몸속에 뻥튀기 기계를 갖추고 있지 않을까?

벌레의 발견

티스토리에서는 그림파일을 첨부할 때 황당한 버그를 보여준다.
무슨 뜻이냐 하면 파일 업로드할 때 파일이 그대로 올라가지 않고, 그 과정에서 다른 형식으로 바뀔 수도 있음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위 목록을 보면 파일 세 개가 보인다. 그런데 모두 합해도 10킬로바이트가 되지 않았다.
파일 형식은 PNG (Portable Network Graphics)이다.
잘 기억하기 바란다. 내가 [배치파일&스크립트] - 스크립트란 무엇인가? 배치파일이란 무엇인가?라는 글에서 업로드한 파일은 2009030200.png 파일과 2009030201.png 파일이다.

그런데 현재 업로드되어 있는 파일은 원본과는 달랐다.

분명히 원본의 PNG 형식이 JPEG 형식으로 바뀌어 있다.
더욱 황당한 사실은 3개 합해서 10킬로바이트가 되지 않았던 파일 용량이 거의 20킬로바이트로 뻥튀기를 했다는 점이다. 더구나 400px × 224px 파일끼리 비교했을 때에는 10배나 차이가 났다.

회사 측 답변

이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2008년 3월 6일 밤 0시 56분 현재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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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저작권에 대한 사항이 나타나지 않거나, 저작권이 BY-SA로 표기되어 있다면,
이 글은 GFDL로 공개한 글입니다.
블로그를 쓴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무튼 크게 두 가지를 정했다.
글씨는 커야 한다. 왜? 작으면 내가 보기 불편하다. ㅡㅡ; 내 모니터는 CRT17인치, 내 시력은 안경 쓰고 0.5. 그래서 무조건 글씨는 크게 해야 한다.
검은 화면은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면 금방 답이 나온다. 명령 프롬프트랑 비슷하게 했다.

왕미친 세상을 위하여~!

p.s. 3월 1일에 집 근처에 벚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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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뜻

스크립트는 다른 컴퓨터 프로그램을 제어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이다.[각주:1]
배치파일은 도스나 그와 호환되는 환경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작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스크립트 파일이다. MS-DOS, OS/2, 윈도에서 쓰이는 배치 파일(batch file)은 명령 인터프리터에 의해 실행되게끔 고안된 명령어들이 나열되어 있는 텍스트 파일이다. 배치 파일이 실행될 때, COMMAND.COM 또는 cmd.exe와 같은 셸 프로그램이 파일을 읽어 명령어를 줄 단위로 실행한다. 배치 파일은 보통 실행 파일을 자동으로, 연속적으로 실행할 때 유용하며 시스템 관리자가 따분한 일들을 자동화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각주:2]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일괄 파일이다.

이곳에서는 스크립트는 그다지 다루지 않는다. 대부분 배치 파일에 대해서만 다루게 된다.

간단한 예제

누구나 만들어 보았을 예제 하나.

  1. 명령 프롬프트를 연다. 시작 단추 >> 프로그램 >> 보조프로그램 >> 명령 프롬프트
  2. 우선은 배치파일과 관련이 없는 명령어 조합을 보자. 굳이 배치파일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아래와 같이 입력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Enter>는 그것을 입력하라는 말이 아니라 "엔터" 키를 누르라는 말이다.
    cls <Enter>
    echo Hello World! <Enter>
    pause <Enter>
  3. 어떻게 되었는지를 확인한다.
  4. 이번에는 배치파일을 만들어 보자. 우선 배치파일을 만들기 위해 메모장 등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명령 프롬프트에서 바로 만들기로 하자.
    copy con clear.bat
  5. 위 명령어는 콘솔(모니터와 기보드)의 입출력을 clear.bat 파일로 저장하는 환경을 만든다는 뜻이다. 간단히 말해 키보드로 입력 받아 clear.bat로 저장한다고 보면 된다.
  6. 줄이 바뀌면서 커서 위치가 맨 왼쪽으로 간다. 여기에서 아래 문장을 차례대로 입력한다.
    cls <Enter>
    echo Hello World! <Enter>
    pause <Enter>
    <Ctrl-Z>
  7. 그림으로 확인하면 이렇게 된다.
  8. clear.bat 라고 입력하고 엔터!
    실행 화면을 그림으로 확인하면 다음과 같다.
  9. 뭔가 깔끔하지 않지만, 배치 파일 하나가 만들어졌다.

이 배치 파일은 단순히 화면에 메시지 하나, 그것도 프로그래밍 언어 책에 거의 대부분 나오는 Hello World를 이용했다.

다음 예고

배치 파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명령어를 알아보기로 하자.

  1.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C%8A%A4%ED%81%AC%EB%A6%BD%ED%8A%B8_%EC%96%B8%EC%96%B4" target="_blank" >한국어 위키백과 : 스크립트 언어</a> [본문으로]
  2. <a href="http://ko.wikipedia.org/wiki/%EB%B0%B0%EC%B9%98_%ED%8C%8C%EC%9D%BC" target="_blank" >한국어 위키백과 : 배치 파일</a>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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